CAFE

우리들의 이야기

덩달아, 백수의 여름휴가 / (4) 횡성호수 둘레길을 걷다, 설악면 금강막국수

작성자김창현|작성시간22.06.23|조회수263 목록 댓글 1

 

       * 매표 전 입구에서 해설자와.

장맛비가 올라오고 있다는 데도 상경길이 아닌, Oak Vally에서 한 시간쯤 거리 - 횡성군 갑천면 -로 이동했다.
'여까지 왔는데 그냥 올라갈 수 없다'며 '횡성호수길'을 걷고 가자는 계획에 따라서.
 
호수 쪽으로 처음 들어설 때는 소양강 상류를 연상할 만큼 닮았다. 2000년에 완공한 엄청 큰 호수다. 
1990년 첫삽, 2000년 완공까지에는 실향민이라는 아픈 역사도 담겨 있다!
기념공원, 기념비, 기념관으로 수몰 지구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 놓았고, 여기가 '횡성호수길 5구간'의 입장 초입이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D%9A%A1%EC%84%B1%ED%98%B8%EC%88%98&where=m&sm=mob_sug.top&acq=%ED%9A%A1%EC%84%B1%ED%98%B8%EC%88%98&acr=2&qdt=0#


제천 청풍호처럼 가뭄으로 물길 수위는 20여 m 저 아래 바닥에 있다.
만수위 때는 더 아름다울 것 같다.
 
9:30에 '횡성호수길'을 입장하면서 입장권 2,000원(우대 1,000원).
표는 돌아와서 입구 앞 가게 등에서 같은 금액만큼의 가치로 현금과 동일 취급 받아 쓸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 우리의 입장표로 주차장 카페에서 냉음료와 교환에 사용했다.
*** 횡성군 행정당국의 굿 아이디어!!***

 


입구에서 11시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다리가 불편해 걸음이 느리다고 나만 뒤 따르라 두고 셋이서 앞서 간다.
은근 부아도 나고 오기도 생긴다.
먼저 가라 해 놓고도 기를 써서 따라 걸었지만 나는 50m, 100m..... 그 이상 자꾸 뒤처졌다.

절반 이상이 숲속으로 걷는 길이고 거의가 평평한 길 정도이고, 이어지는 길가에 계속해서 개복숭아 나무에 주렁주렁 열매가 달렸다.


셋은 이어서 5구간 A코스 4.5km와 B코스 4.5km, 총 9km을 걸어서 나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왔다.
나는 A코스 4.5km만 걷고 입구로 오니 11:00.
 
입장할 때는 몸도 안 풀린 상태라 조금 힘들었지만, 4.5km을  돌아오니 옷은 땀에 젖고 기분이 아주 상쾌했다. 언제 이런 길 다시 걷겠나! 오늘 이길을 걸었음에 감사했다!

둘레길을 걷는 묘미가 이런 것인가 보다.
힘들지만 걷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자꾸 난다.
 
시원하게 샤워나 한번 했으면 날아갈 것 같겠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어쩌나!

입구에 꾸며 놓은 조형물 등을 돌아보고 기념관도 관람하고 난 후 주차장 앞 cafe에서 냉 캔음료 하나를 마시며 한 시간여를 쉬며 일행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2~3시간 정도에 걸을 수 있는 이 둘레길을 아주 좋다고, 한번 가 보시라고 추천한다.

 

 


가평 설악면 쪽으로 들를 곳이 있어 갔다가.
맛집 금강막국수 집에 들렸다.

평일 13시가 지난 시간 인데, 주차장도 손님도 만원이다.

**맛집 *
'금강막국수'** 맛있게 점심을 먹고 고속도로를 올랐다.

아내가 이번 여행이 엄청 좋았단다. 모처럼 환한 얼굴이다.

산수가, 숲이, 신선한 초목이 좋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이틀간 행복했다.

언제 또 아내와 함께하는 이런 좋은 여행을 동행해 이렇게나 좋아하는 아내의 환한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곧 그런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처제ㆍ동서에게 미안하고 감사했던 1박 2일 여름휴가 여행이다.

금강 막 구수 집에서부터 장대 장맛비가 내린다.
긴 가뭄은 끝이다!
 
제천 청풍호에도, 이곳 횡성호수에도 물이 가득 찼으면 좋겠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기원섭 | 작성시간 22.06.25 금강막국수라...
    우리도 한 번 가야지.
    우리 손녀 서현이가 막국수 귀신이거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