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노오란 장미 한 송이를 띄우며
그대에게
노오란 장미 한 송이 드리고 싶습니다.
누구인지 알지 못해도,
나를 미워하지 않을 것 같은 그대.
아니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나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는
그대에게.
누구라 정하지 못한다고 해서
욕심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세상 어디엔가
그대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질 것 같고,
말없이 곁에 앉아 있어도
봄볕처럼 따스할 것 같은
그대.
그래서 오늘
이 노오란 장미 한 송이에
작은 그리움을 담아
그대 품에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또한
잠시 그대의 따뜻한 품에
머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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