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를 쓰고 남으면 마땅한 요리를 더이상 찾지 못해 그동안 고민됐는데 마침내 찾아냈습니다.
평소 부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가 본의 아니게 저의 집에 오기만 하면 찬밥 신세로 갈길 못 찾고 겉돌았는데 한날 오이소박이를 담고 남은 양념을 국수에 곁들여 먹었더니 별미더라고요.
그 이후 부추가 좋아졌습니다.
양념도 매우매우 쉽고 사과와 양파 기본 재료에 무우 몇 조각 갈아 넣었더니 풍미가 훨씬 살아났습니다.
예수님. 알고 나니 그는 고마운 존재였네요.
독특한 향에 입을 달게 합니다.
" 그래 딸아
네가 그를 좋아할 줄 알았다
그는 풍미를 자극하는 깊은 맛이 있단다
연이어 즐기는 맛이 꽤 달지
네가 국수를 즐기는 한 독특한 성향의 그는 네 집을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라
내가 그를 네 집에 보내었느니라
그는 네 입맛을 돋아주는 아주 독특한 식감이로다 "
예수님. 더이상 그에게서 냉기가 흐르지 않을 것입니다.
임자 만나서요.
그가 별종이 아니라
니가 별종이다
부추가 뭐이 그리 대수라고 내가 보면 금방 질리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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