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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레저 흔적

성황골

작성자기차여행|작성시간08.09.02|조회수13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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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의 초여름에 한 친구가 강원도 삼척에 있는 성황골을 다녀 왔다며 위의 사진 외에도 더 멋진 사진들을 올렸다. "설마... 사진이니까 저정도겠지. 어떻게 저런 곳이 있겠어?" 이런 마음이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의 유혹으로 인해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남편과 아이들한테도 양해를 구했지만 그래도, 고3 엄마로서 그다지 가벼운 마음은 아니었다. 지난주 토요일...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태능역으로 가서 합류해 새벽 5시부터 산행을 하는데 세상에나... 그런 오지가 있을까... 싶었다. 전국의 산행 중... 한강기맥 코스가 가장 오지인 편인데 그 곳 또한 만만치 않았다.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 간 곳이 위의 사진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명 '이끼폭포'. 그리곤,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하는데 얼마나 위험한지 한 번쯤은 주변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면서도 두 번은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 함께 한 친구중에도 다친 친구가 발생해서 하신길이 더 길어졌다. 그래도, 그만하길 천만 다행이었다. 물이 가슴까지 차서 가방을 머리에 이고 내려오기도 했고 계곡이 너무 깊어서 산길로 내려오려 오면서 자일을 이용하기도 했고 여태까지의 산행 중... 가장 위험했고 가슴 조이며 했던 산행이었다. 더군다나, 그 곳의 음식점 주인이 말하길... 올 해만도 그 계곡에서 꽤 많은 사람이 죽어나갔다고 하는데 돌아 온 그 산행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오늘도 주말이지만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인해 평상시에는 즐기며 했던 업무가 엄청 짜증이 났다. 일을 마치고 2시가 넘어 퇴근을 하다가 차를 돌려서 양수리 시내를 지나 서종면에 위치한 종종 다니는 수상 스키샵으로 가서는 두 번 타고 왔다. 지지난주 토요일에 갔을때는 전날인 금요일 내린 비로 인해 청평댐 수문을 열어서 물살이 엉망이었다. 당연히 스키를 타는데 재미도 없었고 힘들었다. 그러고 보니... 그 바로 전날인 금요일... 비가 많이 내린날 내가 교통사고를 당한 날이기도 하네. 오늘은 잔잔한 물살로 인해 이리저리 물살을 가르며 꽤 즐겁게 탔다. 고3인 딸아일 태워 와서 집안일을 좀 하고 나니 이 시간. 내일을 휴일이라 간만에 느긋한 맘으로 컴을 열었다. 누군가는... 지난 한 주간을 진액을 쏟은 한주간... 이었다고 표현하던데 그 진액을 쏟을만큼 산 사람의 열정은 어떤걸까... 궁금해진다. 지금 흐르는 음악은 뉴에이지 뮤지션 케빈 컨의 연주곡들이다. 우리나라 라디오 CM송과 CF, 드라마 삽입곡 등으로 많이 소개 된 제레미 코헨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와 피아노의 조화가 멋진 시낭송과 CF삽입곡으로 우리 귀에도 익숙한 곡들이다. 아래 시진들과 매치되면 잘 어울릴것 같애서 선곡해봤다. 아래 사진은 이번 산행 사진 중 정리가 안된 상태라 몇 컷만을 올리면서 그 날의 산행을 상기해 보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눈과 맘이 시려서 소름이 돋을 정도다 이끼와 물 색깔이 흔히 볼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주변이들에게 권하고 싶긴 해도 두 번은 가고 싶지 않다고 했으면서도 사진을 보며 생각해보니 언젠가... 다시 가고 싶어질 것 같다. === 기 차 여 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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