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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영화

[스크랩] 몸종 의 임신.

작성자붕어랑&대성|작성시간18.03.19|조회수94 목록 댓글 0

몸 종 의 임신.

 

 

 

안주인 마님이 몸종을 불러다 
엄한 어조로 야단을 쳤다. 

"네 이년,얌전하고 눈치 빨라 
내 너를 귀여워 했거늘,그 은혜도 모르고 
못된 행실을 하여 아이를 갖다니.! 
더 이상 집에 둘수 없으니 어서 썩 나가거라!" 

몸종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였다. 
우는 것을 보니 마님은 좀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동정심이 든 마님은 그녀가 너무 순진하여 
사내들에게 당한 것이라 생각하고, 

"그럼 그냥 데리고 있을 테니, 
어느 녀석이 너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름을 대 봐라." 

"마님,그것만은.....," 

"말을 못 하겠다고? 그러면 짐을 꾸리거라." 

"마님, 그것은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누구의 아이인지 저도 모르는 걸요." 

"당치 않은 소리! 
너를 이렇게 만든 놈의 이름을 모르다니, 
삼돌이 녀석이 그런게냐?" 

"마님 , 쇤네는 정말 모르옵니다. 
아이를 낳아 봐야 압니다요." 

"아니, 이 엉큼한 계집애가 
누굴 속이려 들어...어서 말 못하겠느냐?" 

계집종은 눈물을 닦으며 입을 열었다. 
.
.
.
.
.
.

"마님...! 아이가 앞으로 나오면 
그건 도련님 아이고, 
뒤로 나오면 대감님의 아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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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묻지마 장터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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