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쓰리스타(김정선)]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제목은 잘 모르겠네요. 사실 가사도

이제 전부입니다. 내가 아는 것이...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나도 모르게 이 노래를 읖조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입으로 이 노래 가사를 읖조리며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읖조려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사실 읖조릴때 음정 박자 무시하고 그냥 내 식대로 약간 빠른듯

그렇게 읖조리게 됩니다. 마치 무슨 기합을 넣는 구호처럼 말입니다.

뭔가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지배하고 있기에

아마도 지속적인 관점에서의 자기 암시를 위한 일종의 구호가 아닐까

그렇게 나름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부러 구호를 외치라고 하면 절대 외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묘하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노래를 통해 뭔가를 진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약간 힘든 뭔가를 하고 있을때 나도 모르게 읖조리게 되는

구호를 통해 나는 정말로 가야만 하는 길로 터벅터벅 걷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길을 걷고 걸어서 내가 목표한 곳에 도착한다는 사실이

이 노래가 일종의 자기암시의 구호로서 마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끔은 이 노래 가사의 다음 부분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 앞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게 필요한 전부가

바로 이 대목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이게 내게 필요한 전부이기에 그 이상의 내용에는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굳이 알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여러분만의 구호나 자기 암시를 위한 뭔가가 있나요?

사실 나 자신도 내게 이런 것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불현듯 깨닫게 되는 계기

를 통해 내게 있어 이런 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처음에는 인정하기 보다는

그냥 그러러니 하는 식으로 지나쳤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나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반복적으로 구호처럼 이 노래를 읖조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냥 가끔씩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읖조리다가 불현듯 읖조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실초가 머금어지며

그렇게 자나치게 됩니다. 약간의 흥분감이 있을 때도 있고 말입니다. ^^

혹여 여러분들도 이런 자신만의 어떤 키워드를 갖고 있지 않은지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발견하면 더 자주 그것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부로라도 말입니다. 아직은 일부로 이 구호를 사용한 적은 없지만

조만간 그런 시도를 해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이 노래를 조금 빠르게 읖조리며 하루를 시작할까 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쓰리스타(김정선)]

오늘도 성남지로 방황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

[해누리(유현영)]

운동장에서 걸을때 딱 일듯 함니다. 그러면서 살도 빼고 말이져ㅋㅋㅋ

[쓰리스타(김정선)]

ㅎㅎ 그런가요
해누리님 말일경에 뵈요
시간되시면 놀러 오세요
낼은 아마도 2시까지는 있지 않을까생각 합니다 ^^

[볶음밥(이정원)]

헛 ~ 저는 그 노래를 듣고 싶네요 ^^

[쓰리스타(김정선)]

배우면 불러드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