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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맞은 이야기

작성자태풍|작성시간26.06.10|조회수23 목록 댓글 0

바람맞은 이야기

벚꽃 피는 봄이면
60년대 부산금강공원에는 벚꽃구경 온 사람들로 북적댔다.


전라도 살던 무심이 부산에 온 김에 소문난 금강공원엘 혼자 놀러갔다.

많은 사람들 중에 혼자 가고 있는 아리따운 아가씨를 발견하고

은근히 마음이 끌려 가까이 가서 말을 걸었다.

저~ 아가씨 시간 좀 낼 수 있을까요?

아가씨는 깜짝 놀라 급하게 한다는 말이 수줍은 듯 몸을 약간 틀면서 언~지에

예상외의 말에 무심이 기분이 한끗 좋아 오늘 저녁에요..

경상도 아가씨 당황한 듯 상체를 흔들면서 다소 큰 목소리로 어~데예

무심이 얼른 생각난 곳이 용두산 공원에서요

 

더욱 당황한 아가씨 큰소리로 어~데예 하고는 얼른 가버렸다.

아가씨가 잘 못 알아듣고 부끄러워 뛰어간 줄 알고 무심이 총각 큰 소리로
6시 용두산 공원에서 만나요.

아가씨는 뛰다시피 가다 뒤 돌아보면서 아~안다(안 한다) 카는 데도.

 

언~지.어~데 는 경상도 사투리로 아니라는 뜻


사투리 땜시 무심이 헛물켜고 왔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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