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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문법]성문종합영어를 정말 가르쳐 보신적이 있나요? 잼있어요^^

작성자아름바다|작성시간08.05.01|조회수320 목록 댓글 0

<펌> 한국외대 언어인지학과 교수님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profjun 왼쪽 카테고리의 <영어학습법> 참조

 

* 성문종합영어: 제가 오늘은 성문종합영어 광고 좀 해야겠습니다. (성문출판사에서 10 원 한 푼 안 받았으니 오해 마시길~.) 성문종합영어에 대한 수많은 비판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일부 타당한 비판도 있지만, 부당한 비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을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 성문종합영어는 시중에 유통되는 많은 영어 교재 중 가장 좋은 교재 중 하나입니다. 성문종합영어를 영어 교재의 바이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성문종합영어는 단점이 너무 많고, 저는 그 단점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제가 성문종합영어를 70 번 이상 정독했고, 과거에는 각 chapter 별로 나오는 독해 지문을 순서대로 줄줄 외울 만큼 이 책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문종합영어는 단점 만큼이나 장점도 많습니다.

 

장점 두 가지만 들겠습니다. 첫째, 이 책은 문형 중심의 독해 훈련서입니다. 성문종합영어 각 chapter의 "해석연습" 부분은 중요 문형을 정리하고, 각각의 문형별로 그 문형이 등장하는 독해 지문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런 체제를 모방한 교재들이 시중에 많이 있으나, 성문종합영어만큼 중요 문형을 제대로 짚어서 정리한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둘째, 문형 중심의 말하기/쓰기 훈련서라는 것입니다. 각 chapter "해석연습"의 독해 지문들에는 그 지문에서 중요했던 문형을 가지고 "국문 영역 (=영작)" 연습을 하게 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또, 매 chapter의 문법 연습에서도 중요 문법 사항을 응용한 영작 문제가 나옵니다. 이 문제들을 가지고 한국어를 보는 순간 입에서 영어가 줄줄 흘러나오게 말하기 연습을 하게 되면, 영어 실력이 바로 쭉쭉 오릅니다.

 

그런데, 성문종합영어 학습자들 대부분은 제가 방금 말씀드린 영작 문제들을 풀지 않거나 대충 훑어보고 그냥 넘어갑니다. 그러면서 성문종합영어만 공부해서는 말하기/쓰기가 안 된다고 투덜거리죠. 성문종합영어에 최상의 말하기/쓰기 연습 문제들이 있는데, 그것은 귀찮다고 그냥 넘어가면서 성문종합영어를 시대에 뒤떨어진 최악의 학습서라 매도하니 안타깝습니다. 성문종합영어를 공부하면서 영어로 말하기/쓰기가 안 되던 가장 큰 이유는 교재가 나빠서가 아니라 공부하는 태도와 방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 ... 영어 잘 합니다. 특히, 길고 어려운 글의 독해나 영어로 글쓰는 능력은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부담감이 전혀 없는 편입니다. 이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교재를 가지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음은 당연한 일이지만 ... 그 중 "1 등 공신"을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성문종합영어를 고릅니다. 성문종합영어를 샅샅이 한 줄도 빠짐 없이 10 번 이상 공부한다면 그 누구라도 영어가 인생의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으리라 봅니다.

 

 

돌아 다니다가 퍼왔습니다. 번역가 선생님께서 쓰신 글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여. - 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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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읽을 때 정확한 한글 뜻을 파악해 가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모호하게 아는 것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영어로 읽고 영어로 이해하라'고 하는데, 이 때 '영어로 이해한다'는 것이  '막연히 이해한다'와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첫째, 모호하게 이해한 상태에 그치면 막상 필요할 때 그 표현들을 써먹을 수 없기 때문이고, 둘째 대충 아는 상태로는 자칫 의미를 완전히 달리 파악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로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이 문법과 어휘다. 특히 문법은 끝내 소홀할 수 없는데, 한동안 '문법 공부 무용론'이 판을 치다가 최근 들어서는 문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영어 실력이 어느 수준 이상은 결코 올라가지 않는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나는 대학교 4학년때 우연한 기회를 통해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 때 나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떼었다'고 자부했던 '성문 종합 영어'를 몇 번에 걸쳐 통독했다. 성문식 영문법 해설이학습자들로 하여금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은 그 때나 요즘이나 팽배하지만 ,'성문 종합 영어'의 미덕은 다른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어 구문을 개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영어 구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정확한 번역 , 정확한 독해는 불가능하다. 대충 아는 것은 아예 모르니만 못한 것이 번역의 세계다. 여러분도 작문이나 독해를 잘하고 싶다면 체계적인 영문법 지식을 반드시 갖추기 바란다.

mentor's advice -공경희-

전문번역가 (시드니 셀던의 '시간의 모래밭',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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