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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시판

거짓말보다 가난이 더 나빠요

작성자chris|작성시간03.08.22|조회수142 목록 댓글 0
그렇다
대한민국 가임여성의 심정을 잘 대변한것이라 생각한다.
(혹은 예외도 있을것이고, 자신의 맘이 들킨것이 부끄러워서
부인하는 여성도 있을것이고, 내숭으로 똘똘뭉쳐서 자신의 본성에
대해서도 모르는 여성도 있을것이지만)

나 어제 대결심을 했다.
2008년까지 매달 백만원씩 저금하기로 (그러면 사십대서 죽을때되네..)
강남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작년에 애지중지하던 카드를 세장 단두대에 올려놓고
싹둑찢어버리고
올해는 걸어다니기로 결심했다

오스트렐리아의 원주민 속담
"마니 알수록 필요한것은 적어진다"
를 실천해가고 있다.

걸어다니니까 뱃살빠져 건강에 오케이
돈안드니까 재산에 오케이
화석연료안때니깐 환경에 오케이

사실 내가 이렇게 모질게 고군분투하는건
부분적으로 우리아버지의 절세전략때문이다.
상속세를 정부에 내느니 자신이 다쓰고 가시는걸로 결론을
내린것이다.

개뿔 부모한테 물려받을거 없는데 먼 대수가 있나?

나는 강남에 살맘은 그리 없다.
지리산시인처럼 아파트월세나오면 지리산 들어가서
이슬에 젖은 깿입이나 시쳐서 먹으며 살아야지
욕심을 줄구지 않으면 죽을때 버릴께 너무많아서
억울해서 못죽을테니까.

이제 나만나면 롯데리아 레스토랑에서 천원짜리 햄버거 이상은
기대하지 마라.
사실 맛있는건 천원안에 다해결된다.
피가 탐욕적으로 부드러원 만두도
매콤한 민주떡복이도
흰머리안나게 한다는 김밥도
젤 맛있는 라면도

자기재산 40조원을 자랑하는 워렌버펫은 네브라스카 오마하의
5억짜리 집에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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