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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2026_6월신심미사

작성자안셀모신부|작성시간26.06.07|조회수19 목록 댓글 0

2026_6월신심미사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이로써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예언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이 성취되는 것에서

성모님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두 번의 예언이 성취되기 위해서 모두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두 번 모두 아기 예수를 품고 있던 요셉과 마리아에게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했었고,

이후 헤로데는 죽었지만 그의 아들이 뒤를 이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셉은 모두 꿈에서 깨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움직입니다.

아기는 어머니와 함께 요셉의 손에 이끌려 갔습니다.

 

아기예수는 어머니 품에서, 꿈에서 지시를 받은 요셉의 손에 이끌려 움직입니다.

마침내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은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말씀으로 선포되었고, 그 뜻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고,

나자렛이라는 고을에서 자리를 잡았으며, 앞으로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요셉은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해주었으나

마리아는 아니었습니다. 우는 아기를 달래고 젖을 주는 어머니는 그저 요셉의 손에 이끌려 따라갔을 뿐입니다. 물론 요셉이 설명을 하고, 잘 설득하셨겠지요.

그러나 아이의 목숨이 위태로운 두려운 상황 속에서, 꿈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믿고 따르는 것이 결코 단순해 보이진 않습니다.

마리아는 직접 천사를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마리아의 집으로 직접 들어온 것입니다.

처녀의 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나, 천사는 말했습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는 대답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믿고 기다리며, 자신에게서 그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 마리아입니다.

그러니 요셉의 꿈에서 본 천사의 지시를 전해 들었을 때,

유일하고 정확한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가장 최선으로 나를 이끄신다는 믿음입니다.

 

예언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이 성취되는 것에서

성모님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브람은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길을 떠났습니다.

마리아는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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