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_연중10주간 목요일_선물 같은 사람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입니다.
독서는 바르나바 사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우리 안에서 바르나바와 같이 하느님의 은총이 내렸음에 기쁨을 느끼고,
사도와 같이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충실하라고 격려하는 이들은 누가 있습니까?
칭찬해 봅시다.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왜 그렇게 하려고 합니까?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에 사람을 가리키는 ‘인’을 붙여 만든 이름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니고 실천하는 사람.
믿음이 두터운 사람이 믿음이 약한 이들을 위해서 마음을 쓰는 것도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 가운데 뽑힌 사도들을 파견 보내시며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제자들은 생각보다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받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공로나 대가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은총이고, 선물이었습니다.
때문에 사도들이 전해야 할 것은 은총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과 성령의 은총은 모두 거저 주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웃에게 베풀 때 생색을 내거나 대가를 바라지 말고, 오직 주님의 자비를 세상에 흘려보내는 맑은 통로가 되어야 한다.”
오늘은 우리 곁에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을 찾고, 그들을 위해서 감사의 기도를 바쳐봅시다.
은총에 은총을 더하는 삶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이들을 보내주신 하느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