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여름풍경)
우리나라 식물의 3분의 1이 서식하는 거대한 생태축이 있다. 북쪽 백두산에서 남쪽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한반도 생태계의 근간으로 불리며 수많은 희귀 식물과 특산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이곳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조성된 대규모 수목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국가 차원의 생태 연구와 종자 보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다른 수목원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여기에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까지 만나볼 수 있어 자연과 생태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
출처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여름풍경)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짙어진 녹음 속에서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 보전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부터 세계 최초 종자 저장시설까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
출처 : 공공누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장미원)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조성된 이곳은 식물자원 보전과 연구, 교육, 전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내 대표 산림생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목원의 가장 큰 특징은 백두대간 생태계를 기반으로 조성됐다는 점이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약 1,400㎞에 이르는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약 33%가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축이다. 또한 특산식물 27%, 희귀 식물 17%가 분포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러한 자연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원과 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여름풍경)
특히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나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식물 종자를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하는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도 만날 수 있다. 식물뿐 아니라 야생동물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목원은 단순한 전시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산림생물자원 연구와 봉화군 향토생물자원의 산업화 연구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연 보전과 연구, 교육이 결합된 복합 생태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다.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SNS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한다. 또한 1월 1일과 설·추석 당일에도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개인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단체 이용객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 5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넓은 수목원을 보다 편리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편도 기준 성인 4,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3,000원이며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장애인은 무료다.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SNS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우리나라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이번 6월, 초록빛으로 물든 백두대간의 품속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