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간을 보는 방법
지장간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여러 학설 이 있다.
1. 절기에서 며칠이 지났느냐에 따라 여기, 중기, 정기의 어느 기운으로 보는지 하는 것
辛일주가 寅월생인데 丙화사령이라면 辛일주가 정관의 기운이 강하게 지배한다고 보는 것인데 이 이론을 실제로 적용시켜보면 적중률이 높지 않았다.
다만, 사주에서 신강신약의 판단이 애매할 때 참고하면 좋다.
2. 지장간 속에 어떤 기운이 천간에 투출되어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戊토가 辰월생이면 癸수 투출이면 재성이 지배하고 있다고 보고, 乙목이 투출되어 있다면 정관이 강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어디에 투출되어 있느냐에 따라 강약이 다른데 월간에 투출되어 있는 것을 가장 강한 기운으로 보는데 주변 상황에 따라 일률적으로 말 할 수는 없다. 천간의 투출되어 있는 기운을 잘 분석하여 활용하면 묘한 원리를 터득할 것이다.
3. 지장간을 무시하고 정기의 기운으로 보아야 한다.
이 이론은 맞지 않는 이론이다. 천간에 있는 기운이 지장간에 뿌리가 있으면 힘이 있다고 본다.
未토 중에는 정화가 암장되어 있다. 만약 丁화의 기운이 천간에 투출되어 있다면 丁화는 강한 것이다. 그런데 未토가 토라고 해서 화의 기운이 약하다고 해서는 안 된다. 未의 기운을 토로만 해석하고 丁화의 기운을 무시하면 사주 전체적인 해석이 전혀 달라질 수 있다.
지장간 속의 기운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절실히 알아야 할 것이다. 특히 통변을 할 때 지장간을 무시하고는 통변을 할 수가 없다. 지장간의 기운을 잘 활용하면 사주의 세심한 부분까지 볼 수가 있다. 지장간의 분석능력이 역학을 잘 볼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에 무시하면 절대 안 된다. 특히 진술축미의 지장간의 활용은 아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