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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돌이방

[어떻게생각하시나요]남친이 밉습니다..2탄 - 엔조이란 어떤 사이를 의미하는 걸까요?

작성자아가별빛|작성시간06.08.24|조회수4,505 목록 댓글 26

남친이 밉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흔히들 엔조이라고 하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사이를 의미하는 걸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제가 알기로는 필요할때만 전화하고 만나고 싶을때 만나고 상대방이 약속있으면

 

안만나는 거고.. 뭐 연인사이처럼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런 사이가 아니라서 상대방이 다른 사람을 만나

 

든 안만나든 의심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사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야말로 단순히 즐기는 사이..

 

갑자기 왜 그게 궁금해졌냐면요..

 

제가 어제인가 그저께 올린 글에서 남친이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전화도, 문자 한통도 하지 않고

 

회사사람들한테는 헤어졌다고 해놓고 저한테는 사귀는 것과 다름없이 한다고 했고요..

 

그리고 남친이 주말에 시간나면 내가 너만 만나야 되냐? 라고 했던 말.. 뭐 자기는 화나서 한말이라고

 

얼렁뚱땅 넘겼다고 했자나요.. 그래서 제 글을 읽으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남친은 이미 다 정리

 

한거 같으니 저도 이제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제가 회사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먹고 운동을 하러 나갔는데.. 핸드폰을 꺼놓고

 

그냥 엠피쓰리만 들고 운동하러 갔거든요.. 그사이에 남친이 전화를 했더라고요.. 운동하고 들어와서

 

핸드폰 켜니까 캐치콜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안받길래 전화받으라고 문자를 보냈죠..

 

남친이 저희 엄마인줄 알고 전화 안받는거 같아서요.. 그런데 남친이 전화를 안받고 문자로 얘기하라고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래서 왜 전화안받고 문자로 얘기하라고 하냐고.. 운동가느라고 핸드폰 꺼놓고

 

갔다고 했더니.. 저보고 그 거짓말 진짜냐 ㅎㅎ  이렇게 문자를 보내는 거에요.. 순간 황당하고 어이없

 

었는데 뭐 평소에 전화꺼놓고 안받고 이런거 안통하는 사람인거 알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새로 바꾼 핸드폰이 무음벨이 안되고 진동만 되는데 운동나간 사이에 진동 울려서 엄마가 받기라도

 

하면 오빠 곤란할까봐 그랬다고.. 운동하면서 지루하니까 엠피쓰리 들으면서 하는데 핸드폰 주머니에

 

넣으면 무거워서 그랬다고 했는데요.. 답장을 한참 안보내길래 날 못 믿는거냐고.. 내가 이밤중에 어딜

 

가고 누굴 만나겠냐고.. 그랬더니 답장와서 한다는 말이..언제부터 운동할때 핸드폰 놓고 다녔

 

냐고.. 시끄러우니까 문자도 보내지 말라고 하는 거에요.. 전화도 안받고요.. 그래서 그냥 잘자라고

 

좋은꿈 꾸라고.. 문자보내주고 저도 그냥 잤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출근할때, 점심시간에도 전화를

 

했는데 안받길래 점심 맛있게 먹고 수고하라는 문자만 보내줬어요..

 

이게 오늘 점심시간까지의 상황이구요.. 그런데 솔직히 남친이 저랑 단순히 엔조이이거나.. 헤어진 사

 

이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집에 일찍 가던 말던 다른 사람을 만나던 말던.. 관심 가질 필요가 없는 거 아닌

 

가요? 정말 헷갈려 죽겠어요.. 많은 분들 말씀대로 헤어지고 맘정리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뭐 이런식으로 헷갈리게 행동하고 사람맘 뒤흔들어 놓으니 정리하기가 힘들어요..

 

좀 아까까지 전화 안 받길래 주말에나 전화받으려나 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혼자 있으니 심심하고

 

허전하니까 전화 받겠죠.. 아님 먼저 문자라도 하던지요.. 예전에도 몇번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자기혼자 화나거나 맘에 안드는 일 있으면 화 풀릴때까지 전화 안받고.. 이틀 정도요..

 

그러다가 주말되면 전화받고 연락하고 그랬거든요.. 이번에도 그럴거 같긴 한데.. 일요일까지 전화

 

안받고 연락도 안하면 저도 이제 끝내려구요.. 뭐 헤어지고 말고 이런 얘기 필요없구요..

 

그냥 일방적으로 연락끊을 생각이에요.. 솔직히 남친한테 그동안 미안하기도 하고.. 좋아하니까 마음

 

약해져서 이해하고 받아주고 했는데..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뒤 안맞게 행동하는 남친이나 구차하게 변명하는 저나 정말 다 맘에 안드네요.. ㅎㅎ

 

더이상 만나는거 저한테 상처되고 시간낭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 필요할 때에만 연락하고 만나니까 남친한테는 제가 엔조이 상대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보다

 

더 못한 사이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처음부터 사랑하지 않고 아예 그런 목적으로 만났다면 몰라도

 

사랑하던 사이에서 엔조이로 만난다는 게.. 그렇게라도 그사람 얼굴 볼수 있다고 다행으로 생각할

 

만큼 제가 개념없는 사람은 아니네요 ㅎㅎ 그리고 그렇게라도 만날만큼 남친한테 빠져있지도 않고요..

 

이제 콩깍지가 점점 벗겨지려나봐요 ㅎㅎ

 

엔조이가 어떤 사이인지 그 개념에 대해 궁금하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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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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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백만송이 장미 | 작성시간 06.08.24 남자들의 그런 소소한 일에 괜스레 맘 설레어 하실 것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도 능수능란하게 여자를 다룰줄 아는 사람입니다. 님의 그 전 글은 읽어보지 못했으나 엔조이란 말이 남친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면 더더욱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혹은 사랑하지는 않더라도 호감을 갖고 만남을 가지는 상대에게 엔조이란 말을 건넬 남자는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정말 사랑받고 소중한 존재이고 싶지 실컷 놀다 헌신짝 처럼 버려지는 그런 사람이고 싶진 않으시겠죠? 님도 상대를 엔조이로서만 여기신다면 속된 말로 실컷 즐기다 관두라 하고 싶지만 님이 미련이 남은 듯 하여 한 말씀 드립니다.
  • 작성자백만송이 장미 | 작성시간 06.08.24 비단 서로 만나 스스럼 없이 육체적 관계를 맺는 것만 엔조이가 아닙니다. 그저 즐기기 위한 심적이든 육체적이든 별 생각없이 고려없이 만나는 상대가 엔조이 상대입니다. 서로 애인상태인데 상대가 어떤 이성을 만나 무슨일을 하든 상관도 안쓴다면 그게 바로 앤조이입니다. 상대를 철썩같이 믿어서 다른 이성을 만나더라도 내 애인한테 대한 믿음으로 상관 안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말이죠.
  • 작성자커피가너무조아 | 작성시간 06.08.25 아~ 욕만 나오네요.. 별그지같은 xx놈이네요...
  • 작성자달달무슨달 | 작성시간 06.08.25 완전X같은 새끼네여
  • 작성자까러리 | 작성시간 06.08.26 아놔~ 별빛님. 정리 안하고 뭐합니까~ 그딴건 어디 줄데도 없다니깐요~ 걍 치워 버.리.세.요. 엔조이가 뭡니까? 별빛님이 장난감도 아니고 아 그넘 정말 4가지만 없는게 아니라 인간말종이야~~완전~~ 정말!!!! 아참 저는 오늘부로 정리 했습니다. 잘 선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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