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너를 만난 봄이 온다..
네가 없는 봄이 온다..
'4월은 너의 거짓말'
기다린 마음을 알리가 없는 꽃들은..
본인 소임을 다하고 쿨~하게 질 테니
열심히 눈에 담고..
마음에 담으려고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집 앞에 찾아와 준 꽃이 제일 반갑고 예쁩니다..^_^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비로,
꽃비의 조우가 작품이 되었고..
바닥에는 눈 쌓이듯..
꽃잎은 서둘러서 떠날 채비를 합니다..
요즘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입주민 언니 ~~
항상 먼저 안부 물어봐주고, 맛있는 음식 나눠 주고..
커뮤니티에 만나서 1~2시간 이야기하고..
잘 챙겨주는 고마운언니 ~~ ♡♡
[유미언니 주려고 닭볶음탕 만들기]
표고버섯 가득넣은 찌개
수육 삶기
기도하는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
멋지고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https://youtu.be/fuCmW_1_wxs?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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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돌세토 작성시간 25.04.13 나가기만 해도 주변을 가만히 바라만 봐도 저도 모르게 미소와 깊은 들숨과 날숨이 나오는 계절 입니다. 게다가 좋은 관계는 날 더 풍성하게 해주는 정말 멋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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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순간의 찬란함이 아름답기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4.14 돌세토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플라워샵 지나갈 때면, 돌세토님 생각이 납니다..
그날그날 살기 벅차면서도 그냥 무심히 묻어서 지나가는 게 세월인가 봅니다..
같은 동네에도,
양지쪽과 음지쪽의 체감이 많이 다릅니다~
거뜬히 냉해를 잘 이겨내고 ~
크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계획했던 ~
마음 먹은 모든 일 다 이뤄내시고,
저 역시 마음 챙겨 들고 세상속을 향해 달려갑니다..~ -
작성자흰민들레 작성시간 25.04.13 아름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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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순간의 찬란함이 아름답기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4.14 지난 며칠간 문만 열면 바깥이 환할 정도로 꽃들이 참 예뻤습니다..
동네 벚꽃들은~
주말에 내린 비와 세찬바람에 풍성했던 벚나무가 성성해질 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봄을 기다려봅니다..
흰민들레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흰민들레님의 글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
작성자청출靑出 작성시간 25.04.29 봄이 온다..
너를 만난 봄이 온다..
네가 없는 봄이 온다..
'4월은 너의 거짓말'
또또씨를 키우기 전
제 인생 첨으로 맞이했던 반려견
슈나우져 아리가 떠오르네요.
2014년도 4월 6일 새벽 4시 35분
그 아이가 떠나고
저는 다시는 반려견을 두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한달을 버티다가
2014년 5월 7일에 또또씨를 만났어요.
140507
제 여섯자리 패스워드.
그 날 동물병원 원장님이
아리를 잃고 또또씨를 가방에 담아 온 제게 그러시더라고요.
"참 행복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