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외화인 환상특급(Twilight Zone)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 어린 세대에게는 참으로 생소할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 환상특급을 모른다면 간첩?
과학이나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미스테리한 사건과 같이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옴니버스형식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당시로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말은 많았던 시리즈였다.
나중에 대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독자적으로 환상특급과 비슷한 의도로 제작한 어메이징 스토리 역시 많은 인기를 얻었고 나중에는 극장판으로까지 등장할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로 후에 한국에서도 공중파로 방영이 되며 한국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는데 그당시의 환상특급(Twilight Zone) 시리즈는 50년대에 인기를 얻었던 원작의 리메이크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원작인 흑백판도 국내에서 방영된적이 있다고 하는데 본 기억도 없고 환상특급(Twilight Zone)이 아닌 다른 방송명으로 방영되었다는 말이...)
게다가 제작년에 얼핏 들려온 이야기이지만 또다시 환상특급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로 제작된다는 말이 있었는데...그건 어떻게 되었을라나?

이렇게 지금에 와서도 수많은 의문과 논란을 주었고 당시,국내에도 수많은 매니아팬들을 확보했던 이 시리즈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환상특급 1기 (1959년)
Originally on: CBS (30 min.)
Status: Ended
Premiered: October 1, 1959
Last Aired: June 1, 1964
Show Categories: Science-Fiction, Drama
환상특급의 오리지널 시리즈는 로드설링(Rod Serling)이 제작을 하였으며,1959년에 10월 2일부터 방영이 되어 1964년 6월 19일까지 미국CBS에서 방영이 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 결과 시즌5까지 진행,156화라는 장대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쇼킹하게 했다.

환상특급 극장판 (1983년)
Twilight Zone: The Movie (1983)
Release Date: 24 June 1983
1985년 TV판 리메이크가 나오기 전,극장판으로 등장한 환상특급...
지금도 이름만 들으면 거장이라 손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해 조 단테,존 랜디스,조지밀러 등 4명의 감독이 한편씩 감독을 맡아 제작된 영화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솔직히 기대했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이야기보다는 조지밀러가 감독한 '발렌타인의 악몽'이라는 작품이 엄청나게 인상적이었던 작품!

환상특급 2기 (1985년)
Airs Next: CBS at Friday 8:00 PM (60 min.)
Status: Ended
Premiered: September 27, 1985
Last Aired: April 15, 1989
Show Categories: Science-Fiction, Drama
1959년의 동명인기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방영이 되며 무수한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다.
사실 원작을 접해보지 못한 우리나라 시청자들에게는 이 기묘한 이야기들 자체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는데 특히나 시즌2에서는 브루스 윌리스와 모건 프리먼같은 현재에도 최고의 대우를 받는 배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엑소시스트의 감독인 윌리엄 프레드킨,스크림과 나이트메어의 감독인 웨스크레이븐 역시 연출에 참여하며 완성도높은 이야기들로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환상특급 3기 (2002년)
Airs Next: UPN at Wednesday 9:00 PM (30 min.)
Status: Ended
Premiered: September 18, 2002
Last Aired: May 21, 2003
Show Categories: Science-Fiction, Drama
2002년 방송사를 옮겨 제작된 환상특급의 3기정도라고 보면 무방할 것 같다.
역시나 재밌고도 기묘한 이야기로 쏠쏠한 재미를 준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 이후에 제작된 여러 비슷한 부류의 드라마들의 영향탓과 예전 시리즈에 비해 재미가 떨어진 에피소드들이 다수 존재하다보니 진행자를 포레스트 휘태커로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만큼의 인기를 얻어내기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시즌1으로 마무리!
Twilight Zone:movie (1983)
발렌타인의 악몽

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영화안에서 아직 영화를 시청하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아무래도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작품이겠지만 개인적으로나 많은 사람들이 베스트로 꼽는 작품은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조지밀러가 연출한 '발렌타인의 악몽'이다.

사실 극장판의 4개 에피소드의 경우,1959년에 방영된 환상특급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약간씩 이야기나 설정이 다른 경우는 있지만 모두가 기존에 존재했던 에피소드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발렌타인의 악몽 역시 윌리엄샤트너가 주연을 맡아 2000피트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되었던 작품이라는...
발렌타인의 일어난 일이 아닌 주인공이름이 발렌타인...
심한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속에서 비행을 하고 있는 여객기화장실에서 공포와 겁에 질려있는 발렌타인,그는 창문으로 비행기날개에 앉아있는 괴물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괴물이 비행기의 엔진을 부수기 시작하며 발렌타인은 마치 미친사람처럼 흥분하고 괴성을 지르기 시작하며 결국은 비행기 착륙후에 엠블란스에 실려가게 되는데 과연 그가 본 비행기위에 흉측한 괴물은 비행기공포증이 있는 발렌타인이 만들어낸 상상일까?
Twilight Zone (1985)
시즌1 에피소드2 'A Little Peace And Quiet'

항상 집안일과 아이들에 시달리는 주인공 아주머니...
언제나 그렇듯 정원을 손질하고 있는 도중,목걸이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목걸이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능력이 담겨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이나 남편이 짹짹거릴때 shut up(조용히 해!)라고 외치면 시간을 멈출수 있는 히어로즈의 능력자와 같은 능력을 손에 쥐게 된 것...아니 목에 걸게 된 것...
아이들이 시끄럽게 굴면 시간을 멈추고 항상 붐비던 마트에서의 장보기도 훨씬 손쉬워지며 생활이 한껏 여유로워진다.
그렇게 그녀의 삶이 어느날 한순간 불행이 되고 마는데...러시아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해 자신이 살고 있는 미국에 떨어지기 일보직전,그녀는 다시 한번 목걸이의 힘으로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을 막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떨어지기 일보직전인 현재 상황에서 시간을 정상적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Twilight Zone (1985)
시즌1 에피소드4 'Dreams For Sale'

워쇼쇼키의 매트릭스처럼 정말이지 충격적이었던 작품...
한 여인이 가족들과 피크닉을 나와 행복한 오후를 보내고 있다.
자상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이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갑자기 남편이 했던 말을 두번씩 반복하고 마치 TV처럼 남편의 행동이 일그러지기 시작함에 따라 여인은 자신에게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되는데...
비명과 고통에 휩싸여 깨어난 곳은 미래세계였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파는 이곳에서 그녀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꿈을 샀고 사소한 문제로 인해 잠시 꿈에서 깨어난 것이라며 한 남자가 설명하는데...다시 현실일지 꿈일지 모를 세계로 돌아와 남편과 아이들을 마주하며 어느것이 진짜 현실일지를 고민하게 되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리게 된다.
마치 80년대의 매트릭스를 보는듯한 의미심장한 철학을 가진 에피소드로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는 꿈이 아닌 현실을 택하지만 그녀는 꿈을 선택하게 된다.
Twilight Zone (1985)
시즌1 에피소드11 'NIGHTCRAWL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