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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국사찰

[2021년 11,12월호] 미주한국불교 역사에 관한 책 7 / 편집부

작성자파란연꽃|작성시간22.01.04|조회수30 목록 댓글 0

< 미주한국불교사 자료 > 

 

 

 

미주한국불교 역사에 관한 책 7

 

1964년 서경보 스님에 의해 시작된 미주한국불교 역사 기록에 관한 책자로는 LA관음사, 뉴욕불광선원에서 사찰이름으로 년보와 주보를 묶어 단행본으로 출판하였고, 서경보스님, 숭산스님, 채인환스님, 강청화스님, 성해스님, 혜성스님, 이한상 거사에 관한 개인 활동을 정리한 자서전이나 활동을 정리한 책자 등이 있는데 미주현대불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은 총 12권이다. 이 책들 외에는 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외에 2004년에 미주현대불교 주관으로 뉴욕시 플러싱에서 열린 ‘미주전법 40주년 기념행사’ 행사 책자가 있다. 이 책자들은 당시 미주한국불교를 기록하는 언론 활동이 없는 시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역할을 하고, 그 기록을 통해 미주한국불교사를 기록할 수가 있기 때문에 기록한 사찰이나, 스님 당사자에게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 책들의 발행처와 발행 년도, 내용 등을 간략하게 5-6번에 걸쳐 소개하려고 한다.

 


글 / 편집부

 

 

 

성해스님 포교 40년사

일봉 성해스님의 포교 40년사 
발행처는 ‘한민족지성(양심) 회복세계운동 대한민국총본부 
제작은 서울에 있는 도서출판 이화문화출판사
발행일은 2015년 11월 15일

 

이 책은 뉴욕, 뉴져지에서 불국사 주지를 하였고, 뉴욕불교국제봉축퍼레이드를 이끌었던 성해스님이 발행한 것이다. 
사진과 잡지, 신문 보도를 바탕으로  성해 스님 개인에 대한 이력과 성해스님과 관련이 있는 ‘10. 27 법난’, 연설원고, 사진으로 보는 포교 40년, 포교 40년 언론 보도자료, 포교 40년 홍보자료, 소장자료 및 성해스님 휘호 모음. 등으로   되어 있다. 매우 큰 크기로 전문 편집하는 곳에서 편집을 했기 때문에 편집은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다. 40년 혹은 50년 활동을 정리할 때 이 책을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성해스님은 본이 포교 40년을 한국에서 17년 미국에서 23년이라고 구분하였다. 
이런 책을 만들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구호가 너무 거창하고, 과장된 일을 벌려 성과없이 끝낸 것은 내용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18페이지에  있는 일간스포츠에 보도된 1991년 8월 28일자 보도를 보자.
 ‘세계를 부처님 품으로’ 단신 국제포교사업, 10개년 대장정 돌입. 
소제목으로도 ‘별난 사람, 별난 세상’ 
70 억원 기금마련 국내 작품전. 세계순회전 계획--1600년전 한국불교역사 알리겠다.

글 쓴 기자가 ‘별난 사람, 별난 세상’이라고 소제목을 뽑았다. 이 기자는 성해스님의 말을 도무지 이해가 안간 것 같다. 7 억원도 아니고 70억원 모금이라고 한다. 지금 그 70억원 어디에 있는가 ? 세계순회전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유명인사도 아니고, 단단한 국제조직도 없는 스님이 세계순회전을 한다는 이런 말은 지각 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그러나 한국, 미국 전시회 이렇게 해도 작가로서의 체면이 깍이지 않는다. 발행처가 ‘한민족지성(양심) 회복 세계운동 대한민국총본부’라고 한다.  이런 것들이 다 허풍이다. 본인의 돈으로 책을 만들었으니 누가 간섭을 할 수가 없지만, 안타깝다. 

 

왼쪽 두번째가 성해스님


이 책에는 많은 사진들이 있고, 미국불교사 기록에도 의미가 있는 사진들도 여러 장이 있는데 사진 속 사람 이름은 있지만 아쉽게도 날짜가 없어서 자료적 가치가 감소된다. 92페이지 오른쪽 하단 홍법원 금강선원에서 찍은 사진을 비롯하여 103페이지 사진 등이다. 날짜와 장소, 사진속 인물의 이름이 있어야 자료로서 좋다.  117페이지부터 119페이지에 실린 1991년 10월에 LA 관음사에서 열린 ‘조국통일기원합동법회’에 참가한 북한 조선불교도 연맹 스님들의 뉴욕을 방문한 사진을 성해스님과는 별 관계가 없다. 그 행사에 성해 스님이 어떤 역할도 한 것이 없다. 북한 스님들이 뉴욕에 왔기 때문에 뉴욕의 원각사, 전등사 등 여러 사찰을 방문한 것 뿐 인데 ‘한민족남북통일 EVENT'라는 제목을 달고 사진을 실었다. 
153페이지에  1984년 8월 30일  ‘미주동아일보’ 보도가 눈에 띄다. 현 뉴욕 조계사 주지를 역임한 성해스님의 인텨뷰 기사인데 여기에 보면 “1979년 맨하탄 31가와 파크 애비뉴>에 한 건물을 빌려 시작된 조계사는  이제 많은 뉴욕불교신도들의 보금자리로 되어가고 있다”라고 뉴욕 조계사 창건 날짜를 1979년이라고 되어 있다. 1984년으로 보면 불과 5년 전 일이다. 지금까지 뉴욕 조계사 창건 날짜는 1977년이 아니고 1978년이나 1979년이라고  나는 현 주지 도암스님에게 여러 차례 말했다. 
157페이지 뉴욕 한국일보 1988년 8월 10일자 보도도 좋은 자료이다. 성해 스님이 창건한 불국사 창건 일자가 1988년 7월 17일이라고 분명하게 되어 있다. 

성해스님의 한 포교활동 중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를 받는 ‘부처님 오신 날 뉴욕불교국제봉축퍼레이드’에 관한 많은 사진과 신문보도기사 많은 사진과 신문기사 자료가 있다는 것도 높은 평가를 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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