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미주한국사찰

[2022년 8월호] 커네티켓 주 대연불보정사 39주년 기념행사 / 편집부

작성자파란연꽃|작성시간22.12.27|조회수74 목록 댓글 0

< 불사의 현장 >

 

 

 


커네티켓 주 대연불보정사
39주년 기념행사

 

 


글 | 편집부

 

지난 6월 26일 명신, 수연, 대산, 법현, 일면스님 기념사진
입구                              /                                             경내에 있는 불상과 석등                 

 

 

 

한국인 3명, 미국인 9명 총 12명이 출가를 하고 
미국인 250명이상 보살계 받은 사찰

커네티컷 주 토링턴 시 외곽으로 들어가면 대연불보정사가 있는데 마치 숲 속에 있는 것처럼 주변이 온통 나무들이 많이 있다. 토링턴 시는  인구 35,000 여명의 소도시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욕시 플러싱에서 대략 2시간이고, 보스톤 까지는 127마일이다. 이곳에는 39년 전 1983년에 설립된 대연불보정사가 있고, 20여명 미만의 교인이 있는 한인 교회가 한 개 있다. 미국의 한인사회의 한국 개신교와 불교의 비율은 40:1, 혹은 50: 1이다. 사찰이 한 개 있으면 교회가 40개 내지 50개 정도 비율이다. 그런데 이곳은 1:1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들이 별로 없다보니 교회가 한 개 뿐인 것이다.  사찰이 미국인 거주 지역에 있다 보니, 한국인 신도보다 미국인 신도가 더 많다. 미주한국사찰중에서 백인 신도가 가장 많은 한국사찰이 대연불보정사이다. 지금까지 대연불보정사에서 오계를 받은 백인은 250여명이 된다. 
이곳 주지 대산스님을 비롯해 재무 수연스님, 대중 미국인 향연스님 등은 모두 이곳에서 출가를 했다. 미동부 지역 한국불교 많은 신도들은 알고 있는 사실인데 대산스님과 수연스님은 원래 결혼해서 부부로 살다가 대산스님은 불교와 인연이 너무 깊어서 출가생활을 하려고 2000년도에 라스베가스 까지 가서 이혼을 하고 먼저 출가를 했고, 부인이었던 수연스님도 자녀들 학교 문제 등 가정을 정리하고 2003년 7월에  출가를 하였다. 이때 30년 넘게 목사를 한 백인이 함께 출가를 하고 반야란 불명을 받았다. 이곳에서 지금까지 출가한 스님은 한국인 스님 세 명, 미국인 아홉 명 등 열 두 명이 출가를 했다. 2005년에 출가한 비구니 지연 스님은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이다. 

 대연불보정사 시작은 한국에서 온 현봉스님과 출가 전 거사로 있던 대산스님이 함께 1983년 대연사를 세우고 4년간 기도를 하였다. 현봉스님은 한국으로 떠났고 대산스님은 1990년 출가하였으니 32년이 되었다.  그리고 부처님 말씀, 즉 경전을 의지하여 공부를 하였다. 현재 대연불보정사는 대적광전과 요사채와 무주처열반전이 함께 있는  두 개의 큰 건물과 두 개의 작은 기도처가 있다. 여러 돌로 된 여러 개의 탑과 관세음보살상, 석등 등 사찰 장엄물이 경내 이 곳 저 곳에 있다. 이러한 불사를 한국의 어느 사찰이나 외부의 도움 없이 대연불보정사 신도들의 보시로 이루었다.   

 

대적광전
대적광전에 있는 불상                                 /                                    대적광전에 있는 탱화
                                                                                                                                  대산스님


지난 6월 26일 일요일 대연불보정사에서는 한국에서 미국에 와서 백림사 선방에서 수행중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선운사 법현스님, 통도사 출신 명신스님을 증명법사로 초청하여 지난 39년간 대연불보정사 연혁을 소개하는 행사를 하였다. 스님들을 사찰 경내 이 곳 저 곳을 안내하였으며. 신도들이 법당에서 세 분 스님들께 삼배를 올리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장소를 옮겨 세수로 80살이 넘은 대산스님은 무주처열반전에서 세 분 스님들께 그 동안 본인의 수행생활중에 일어났던 신앙체험과 생각할수록 신기한 불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중에 한 가지만 소개하면 경내에 탑을 세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용이 대략 8만 달러 정도였다. 비용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백인 신도가 찾아와서 본인 집을 21만 달러에 팔려고 하는데 팔게 되면 자기가 탑 건립비용을 내겠다고 하였다. 대산스님이 그 신도에게 28만 5천 달러에 내 놓으라고 조언하였는데 며칠 후에 그 신도가 28만 5천 달러에 팔렸다고 하면서 약속대로 8만 달러를 탑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였다. 이 외에도 스님은 신비한 꿈도 많이 꾸었다고 설명을 하였다.  
이곳 백인 신도들은 이제 한국 신도들처럼 보시도 잘하고, 부처님 오신 날에는 수연스님, 향연스님과 함께 연등도 잘 만들고 있다. 이 신도들은 대부분 연등도 달고, 백중에는 조상 천도에 동참도 많이 한다. 

 


19 Kinsey Rd. New Hartford, CT 06057
Tel: 860-459-6255, 922-2607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