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미주한국사찰

[미주현대불교 2023. 7월호] 수불스님 초청 미동부해외특별교구 부처님오신날 행사

작성자무량수|작성시간23.08.30|조회수64 목록 댓글 0

불사의 현장

수불스님 초청
미동부해외특별교구 부처님 오신 날 행사

한국에서도 스님들과 동국대 동불 108 합창단이 참여한 행사

 

 

글 德光 김형근 (본지 편집인)

 

 

 

6월 11일 뉴욕원각사에서 한국의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을 초청하여 미동부해외특별교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연합대법회’ 행사를 하였다. 이날 행사는 수불스님을 비롯하여 선화사 회주 함현스님을 비롯하여 통도사 선덕 지근스님, 송광사 선덕 지현스님, 대흥사 선덕 범해스님, 해인사 선덕 법우스님 등과 원각사 지광, 선명, 불광선원, 휘광, 선명, 대성, 원적사 성향 석림, 고봉, 보스톤 문수사 세등, 대관음사 고우, 청아사 석담 구연, 조계사 인궁, 백림사 유진, 상운사 효원, 정목스님 등 많은 스님들이 참석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안국선원 총신도회장 무량심 보살과 동국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박소림 보살과 동국대학교 동불 108 합창단 단원 등과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바니아 등 여러 주와 워싱턴 D.C.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이경구 육군소장 등 35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여래장 보살과 고우스님의 통역으로 1부 문화행사, 2부 봉축행사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1. 불광선원, 원적사 한국학교 중고등부.
2. 연주: 마하연 퓨전 앙상불/연출 박소림, 피아노 조현진, 해금 한희정, 가야금 신송은, 첼로 Amy강, 알토 색소폰 김홍래
3. 합창: 뉴욕 뉴저지 연합합창단/동국대 동불 108 합창단
4. 입춤: 박수연, 이송희
5. 삼고무: 박지영, 이현아, 소게티 순으로 진행되었다.

 

(왼쪽부터)사회를 맡은 고우스님과 여래장 보살/지광스님의 환영사/축사하는 휘광스님/설법하는 수불스님

 

이어 2부 봉축법회는 보스톤 문수사 세등 스님의 집전으로 시작되었다.
행사는 예불, 교구장 지광스님과 원각사 신도회장 정대원행 보살의 환영사, 교구 상임고문 휘광스님과 정화섭 원각사 불사 추진위원장의 축사 그리고 수불스님의 설법으로 이어졌다.
지광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 행사에 참석한 수불스님과 한국에서 오신 스님들, 이 지역 스님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공연을 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독교가 주류인 미국사회에서 전통사찰인 원각사에서 한국전통문화공연을 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휘광스님은 축사를 통해 “한국에서 온 안국선원 총 신도회장님과 동국대학교 합창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안국선원 수불스님과 신도회장님이 한국불교사에 어떤 큰일을 한 것에 대해 설명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수불스님은 큰스님들이나 전문 수행인들이 하는 간화선 수행법을 대중화시켰습니다. 부처님의 수행법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둘째로 한국불교계에서 안국선원 처럼 동국대학교를 비롯하여 한국과 미국의 많은 선원들에게 무주상 보시를 크게 한 예는 없습니다. 하바드대학교에도 조계종 총무원장이 한국불교진흥기금을 약속을 하고 난 직후에 입적을 하였기 때문에 원래 계획에 없던 것을 흔쾌히 50만 달러를 기부하였습니다.”
라고 수불스님의 공적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법상에 오른 수불스님은 “이번이 세 번째 원각사를 방문하는데 방문할 때 마다 원각사가 변하고 있다”고 원각사와 인연을 설명하면서 설법을 시작하였다.
“스스로 자기 눈을 볼 수 있습니까 ? 선의 입장에서는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화두를 청중들에게 던진 수불 스님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다.

 

~ 중략 ~

 

불광사, 원적사 한국학교 중고등학교 학생들 합창

 

“불자들로 하여금 어떻게 해야 원만한 깨달음을 눈뜨게 해줄수 있느냐 하는 것이 부처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처님이 불교를 만드신 분이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불교를 생각하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되었든 깨달게 하기 위해서 당신 나름대로 깨달음을 세상에 전파한 것입니다.
불교사에서 가장 먼저 깨달은 분이 교진여입니다. 다섯 비구 중에서 교진여가 제일 먼저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서 깨달았는데 부처님이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아야 교진여’입니다. 이 뜻은 교진여가 깨달았다!
교진여가 깨달았다 !
얼마나 좋고, 기쁘고, 즐거웠으면 당신이 가르쳐서 상대방이 깨달았는데도 가만히 있어도 되는데 부처님 스스로가 즐거워서 기뻐서 ‘교진여가 깨달았다 !’ 이런 감탄사를 연발하였겠습니까 ? 불자로 하여금 부처님이 출현해서 말씀하신 그 동기는 우리 모두가 다 불성을 지니고 있으니까, 개유불성(皆有佛性) 이라고 했으니, 그 불성을 자각할 수 있는 자극만하면 눈을 뜰 수 있으니까,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자기 눈을 자기 스스로 볼 수 있습니까 ?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못 봅니다. 어떻게 자기 눈을 볼 수 있습니까 ?’ 이런 고정 관념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치를 들어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치에 매몰되면 그것도 문제가 큽니다. 실질적인 자기 안에 있는 어둠을 타파할 수 있는 근본 무명을 깨뜨리고 탐진치 삼독을 제거할 수 있는 그런 공부인연에 나아가서 눈뜨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떻게 해야 그런 공부를 할 수 있습니까 ? 그 까닭을 알려고 불교공부를 하고, 절에 쫓아다니고 하는 그런 입장이 되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기복불교 20년, 30년 평생하다가 정신나간 사람처럼 끝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보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보는 것도 아니고, 보지 않는 것도 아니고, 나로 하여금 보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돌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