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불교소식
뉴욕 조계사 인궁스님 주치 취임식
6월 4일 오후 3시 대웅전
그동안 조계사 선원장으로 있던 인궁스님이 지난 6월 4일 조계사 주지로 취임하였다. 인궁스님은 2020년 3월에 뉴욕 원각사 선원장으로 도미하였는데 조계사 주지가 공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조계사 신도들의 요청으로 선원장으로 조계사에서 신도들의 신행을 지도하였다. 이날 대웅전에서 가진 취임식에는 원각사 지광스님을 비롯하여 불광선원, 선문스님, 원적사 석림스님, 대관음사 고우스님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개회에 이어 예불, 지 동근 신도회장 개회사, 인궁스님의 취임사, 청년부 대표 폴김의 주지 약력 소개, 염문희 이사회 대표의 사찰경과 보고, 해외특별교구 미동부지회장 지광스님의 축사, 인궁스님의 답사, 그리고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마지막으로 사홍서원으로 행사를 마쳤다.
조계사는 1978년 맨하탄에서 숭산스님이 맨하탄에 창건하였으며 그 후에 자은 스님(후에 하와이 불은사 주지), 윤성해스
님, 도명스님, 묘지스님, 도암스님 등이 주지를 역임하였다.
뉴욕 콜롬비아대학교 웨삭행사
지난 4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까지 학교 내 노우 도서관(Low Library)에서
콜롬비아대학교 학생회 뉴욕불교협의회(Buddhist Council of NewYork, 회장 박도연 교무)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불교계에서 뉴욕불관선원 주지 선문스님과 어린이들이, 그리고 정명사 도신스님, 원각사, 선명스님, 뉴저지 원적사 석림스님, 그리고
콜롬비아대학교에 재학생인 뉴욕 대관음사 고우스님등과 원불교 박도연 교무가 참석하였다. 이 행사에서 뉴욕불광선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컵등만들기, 연꽃꽂이 등 한국의 연문화를 선보였다.
이 행사에는 한국불교외에도 스리랑카, 티베트, 중국불교계 장엄사와 Chan Meditation
Center., 일본불교계와 젠 마운티 수도원 계열 등 뉴욕 뉴저지 지역의 아시아 여러 불교 국
가의 스님들과 미국인 불자들이 참석하였다.
L.A. 안국선원 수불스님 지도 간화선 집중수행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 까지 일주일간 L.A. 안국선원에서 간화선 집중수행이 있었다. 수
행을 지도하는 수불스님, LA 안국선원 주지 웅산스님, 담산스님, 각전스님 등과 타민족 참
가자 20여명, 그 외 L.A. 안국선원 신도들과 7명의 외부 참가자 등 50 명 정도가 참가한 가
운데 간화선 집중수행 정진이 있었다. 행사 참가자중에 15명 정도는 선원에서 숙식을 했고 나머지는 출퇴근을 하였다. 참가자 김소연 약사는 “이번 화두는 검지 손가락을 펴서 움직이는 것이 무엇이 이렇게 하는 것인가? 나도 아니고 나의 생각도 아니고 나의 몸도 아닌 것, 무엇일까를 참구하라는 것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김 약사는 “처음 화두를 잡고 시작하는 진지한 모습의 수행자들, 무언가를 깨치고 말겠다는 단단한 각오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법당을 감돌았습니다. 수행은 24시간 이어지고, 10am, 7pm은 정규적인 질문과 답이 이어지는 법회였고, 새벽 3,4시에 내려 오셔서 한,두시간 free talk처럼 여러 이야기를 하셨고, 오후 4시정도에도 수행진도에 대한 여러 문답이 오고가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주로 외국인들의 질문이 많았지만 여러 참가자들이 수행중에 일어난 일들을 말하기도 하였어요.” 라고 당시 모습을 글로 카톡에 올렸다.
불기 2567년 미주한국불교 봉축행사 성료
코로나가 끝나고, 마스크를 벗고 맞이한 2023년 미주한국불교 봉축행사는 5월 21일 혹은
28일 각 사찰 형편에 따라 행해졌다. 남가주 조계종 사원연합회 행사는 5월 13일 달마사에서 가졌다. 여기 L.A. 고려사, 뉴욕 조계사, 대관음사, 뉴저지 원적사 행사 사진을 소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