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미주한국사찰

[미주현대불교 2024. 4월호] 뉴욕불광선원 설날차례와 세배 행사

작성자파란연꽃|작성시간24.06.25|조회수11 목록 댓글 0

 

미주불교소식

 

뉴욕불광선원 설날차례와 세배 행사

 

 

 

따뜻한 날씨라 설 기분이 별로 나지 않은 2월 11일 불광선원(주지 선문스님) 설날 차례와 세배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법당과 부엌에서 있는 사람들 다하면 아마도 참석자가 150 명도 정도 될 것 같다. 이렇게 법회 참석자가 많은 사찰이 미국 여러 지역에 골고루 10개 정도만 있다면 미국 한국불교 앞날은 걱정이 필요 없을 것이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가 많아서 회주 휘광스님의 축원이 길었다. 그리고 가릉빙가 6인 합창단의 음
성공양, 또 100일 기도 열심히 참석한 분들 서세다거사 등 여러 사람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 왼쪽에서는 설날차례를 하였고, 스님들은 독경을 하였다.
설날 차례가 끝나고 세배행사가 시작되었다, 회주 휘광스님, 주지 선문스님, 선원장 미국인 대성
스님께 어린이 부, 중고등부, 청장년부 등이 줄을 지어 어린이부, 중고등부, 청장년부 차례로 한꺼번에 합동으로 세배를 하고, 스님들로부터 세배 돈을 받는다. 이어서 노 보살님들을 쭉 열 지어 앉고, 어린 학생들이 노 보살님들을 향해 세배를 한다. 요즘에, 설날이라고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 사라져가는 한국문화를 지키는 행사가 미국의 사찰에서 큰 규모로 행해지고 있다. 이 행사가 사찰을 담장 너머로 멀리 확산되기를 바란다.

 

 

 

 

시카고 불타사와 샌프란시스코 여래사 설날행사

 

불타사 단체 사진
신도들에게 세배돈을 주는 법찬스님 / 여래사 설날 법회 장면

 

 

 

 2024년 미주한국불교 설날 행사에 대체적으로 많은 신도들이 참석하였다. 시카고 불타사는 올해 창건 50주년이 되는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한국사찰이다. 코로나 이후 법회에는 법회 참석자는 40명 정도가 꾸준하게 참석하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설날행사에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설날행사는 정기 법회를 마친 후에 진행되었다. 신도들은 먼저 부처님께 삼배를 하고 난 후에 다시 법회를 이끌고 있는 법찬 스님께 삼배를 하였다. 모든 신도들이 세배를 마친 후에 법찬 스님께서은 준비한 소액을 모든 신도들에게 세배 돈으로 주었다. 여래사는 1980년에 창건된 북가주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현재 주지는 창건주 설조 스님의 상좌인 승원스님이다. 승원스님이 주지로 취임이후 여래사는 다시 법회 참가자가 많아지고 있다. 정기법회에 평균 30명 넘게 참석하고 있다. 설날 행사는 2월 10일 토요일 설날에 하였는데, 참가자는 50여명이 참가하였다. 승원스님은 참가자 모두에게 소액을 봉투에 담아 세배돈으로 주었다.

 

 

2024년 남가주사원연합회 신련하례식 및
L.A. 포교사단 단장 이 취임식

신년하례식 단체사진. 왼쪽부터 운월, 묘경, 현일, 현철, 금선스님 / 전임 이영미 단장으로 부터 포교사단 기를 받는 신양호 13대 신임 단장

 

로스 엔젤레스 고려사에서 2024년 1월 21일 오후 3시에 신년 하례식과 이 지역 조계종 포교사단장 이 취임식이 열렸다. 이 지역 불교발전과 사부대중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이 행사는 조계종 미중서부지회가 주최하고, LA 포교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하례식 집행위원장 묘경스님을 비롯하여 현일, 현철, 운월, 금선스님과 포교사들과 신도들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포교사단장 이 취임식도 열렸는데 12대 이영미 단장에 이어 13대 단장으로 신양호 포교사가 취임하였다.

 

 

 

L.A. 고려사 어린이 불교학교

로스 엔젤레스와 뉴욕 플러싱 등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살던 코리아 타운에 사는 젊은이들이 적어서 코리아타운에 있는 한국 사찰들이 어린이학교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로스 엔젤레스 고려사에서는 매월 셋째 토요일 어린이 불교학교를 열고 있다. 대상은 10살 미만 어린이인데 수업시간은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3시에 마치는 일정이다. 이영미 교장선생님과 보조 교사 5명이 있다.

 

 

 

 

뉴욕조계사 2월 5일부터 한국어 강좌 시작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한국문화-한류의 영향으로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에서도 한인2세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
이 많다.
뉴욕 조계사(주지 인궁스님)에서는 2월 5일부터 3월 25일까지 첫번째 한국어 강좌를 시작하였다. 교사 1명에 보조교사 1명인데 다음 학기는 20명 등록이 목표이다.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스님의 사리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문화재청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를 일정 기간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이와 별개로 사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기증하기로 미술관 측과 합의했다”고 지난 2월 6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조계종, 보스톤미술관 측은 5일 보스톤 현지에서 만나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에 보관된 사리를 올해 부처님 오신 날 이전(5월 15일) 이전에 조계종에 기증하기로 했다. 사리와 달리 사리구의 경우, 일정 기간 국내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과 미술관은 상호 교류 전시와 보존 처리 작업을 위해 임시 대여하는 형태로 사리구를 일정기간 한국에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여 기간이나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협의를 거쳐 정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로 2009년부터 약 15년간 이어져 온 논의는 성과를 냈지만, 추후 사리구를 돌려받아야 하는 부분은 숙제로 남았다.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14세기고려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리구 안에는 작은 크기의 팔각당형 사리구 5기가 안치돼 있으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지공(?∼1363)·나옹(1320∼1376) 스님의 사리 등 사리 4과가 남아 있습니다. 인도 출신인 지공스님은 중국 원나라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며 불법을 가르쳤으며, 나옹스님은 공민왕(재위 1351∼1374)의 스승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 불교사에 여러 업적을 남겼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리구는 고려 말 나옹 스님이 입적한 뒤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유출된 것을 보스턴미술관이 1939년 한 업자로부터 취득했다고 알려져 있다. 1941년 보스턴미술관이 발간한 간행지에 따르면 미술관 측은 사리구가 원래 경기 양주 회암사에 있었으리라 추정했다. 사리와 사리구를 돌려받기 위한 논의는 2009년 무렵 시작됐으나, 당시 미술관
이 사리만 줄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고 2013년 이후에는 협의가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윤석열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반환을 위한 논의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최근 협의가 재개됐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