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사찰소개 >
왓 라오 부다 파바나람
Wat Lao Buddha Phavanaram:
플로리다 라오스 사찰
아시아 내륙 국가인 라오스 크기는 한반도의 1.1배이다. 남북한 보다 조금 큰데, 인구는 대략 700만명이다. 미국에는 크고 작은 라오스 사찰이 대략 100개 정도 있다고 한다. 켈리포니아에 많이 있고, 버지니아에 큰 사찰 ‘붓다 봉’이 있다. 플로리다에도 5개가 있다고 한다. 플로리다주 Largo 지역에도 두 개의 라오스 사찰이 있다. 그간 라오스 사찰은 버지니아 붓다 봉 소개를 한 차례 한 적이 있다.
글 | 프랭크 테데스코 박사
(플로리다 거주)
플로리다 센피 St Petersburg 부근 케네쓰 시티Kenneth City 소재한 왓라오 부다 파바나람에 가면 마치 라오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찰 경내는 마치 황금 조각정원같다. 사찰에는 커다란 보리수와 스님들의 처소인 일련의 건물, 기도실과 그 옆에 있는 공양실 그리고 정교하게 장식된 명상과 법문을 위한 법당이 들어 서있다. 경내에는 불탑과 불상 그리고 뗏목이 떠있는 큰 연못이 있는데 나무가 드리워져있는길을 따라 연못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수련이 자라고 있는 고요한 연못은 다채로운 사찰 건물들과 불상들을 반영하고 있다. 연못 가에는 커다란 앨리게이터가 누워있는데 처음에는 놀라겠지만. 거대한 앨리게이터가 가끔씩 사람들이 사는 곳에 나타나곤하는 플로리다인만큼 놀랄 일은 아니다. 실물처럼 보이는 이 앨리게이터는 시멘트로 만든 것으로 연못 가 근처에 있는 불상들처럼 고요하고 정적하다.
불상들은 부처님의 중요한 일대기를 묘사하고 있는데 이들은: 1)부처님의 탄생, 1) 부처님의 깨달음, 3) 부처님의 첫 법문, 4) 열반을 상징하는 파 탓 루앙 Pha That Luang 탑을 복제한 탑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이 탑은 라오스에서 가장 중요한 국립기념물로 비엔티안Vientiane에 위치하고 있다. 불상들은 주지인 캄파 케타봉 Khampha Ketavong 스님의 후원을 받아 조성된 것으로 상주 스님인 프라 아잔 캄반 폼마니스 Phra Ajarn Khambanh Phommanith 스님이 손수 제작했다. 이 스님은 미국내 라오스 불교계에서 예술적인 기법으로 잘 알려진 분이다. 탓 루앙That Luang 축제는 12월에 열리는데 라오스의 국립 공휴일이다. 스님은 황금불상 앞에서 현대불교 김 형근 발행인님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
왓 라오 파바나람은 1996년에 창건되었다. 현재 세 명의 상주하는 스님이 있고, 500 세대의 신도가 있다. 꽤 큰 사찰이다. 원래 개인 주택이자 무술도장이었는데 나무 아래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고 나무 그늘 아래 음식을 먹고 야외행사에 쓰이는 피크닉 테이블도 많다. 라오스 보살님들이 찰밥과 대부분 집에서 직접 키우는 각종 야채들 그리고 파파야 같은 열대과일들을 준비한다. 타이 솜 탐 Thai Som Tam이라고 하는 매운 고추를 써서 매콤한 파파야 샐러드는 대중적인 요리다. 라오스 음식은 북동부 타이 음식과 비슷한데 음식에는 고기요리들이 많다. 이들 테라바다계 스님들도 재가불자들도 육식을 한다. 온갖 종류의 생선과 돼지 고기 요리들을 볼 수 있다. 찰밥은 엄지와 세 손가락을 사용해서 떼어 먹는데 찰밥으로 다른 음식들을 싸서 먹기도 한다. 불교전통에 따라 스님들이 먼저 공양을 드시는데 재가자들이 따로 스님들을 위해 차려진 식탁에 음식 공양을 드리는 것으로 공덕을 쌓는다.
라오스의 새해(음력)는 본 피 마이Boun Pi Mai 또는 송크란Songkran이라고 불리는데 사월 중순경에 쇤다. 부처님의 몸을 씻는 관욕식을 거행하고 사람들은 서로 정수를 끼얹어 주며 축복을 해주고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새 옷을 사서 입는다. 플로리다 파닐라스 카운티Pinellas County에 사는 라오스 주민들은 이 축제가 열리는 두 라오스 사찰, 왓라오 부다 파바나람 그리고 부근에 소재한 규모가 작은 왓라오 믹사야람 Watlao Mixayaram에 간다. 코비드 이전에는 공원이나 학교운동장을 빌려서 큰 행사를 열었다. 라오스 주민들은 또 이 지역의 다양한 이민족 그룹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샌피 국제민속박람회 St Petersburg International Folk Fair Society(SPIFFS) 가 주최하는 축제와 퍼레이드에도 참가했다.
라오스의 베삭 Vesak 또는 본 비사카 부 사 Boun Visakha Bu Saar(대 보름 축제)는 음력 유월에 거행되는데 다른 테라바다 국가들처럼 부처님의 탄생, 깨달음 그리고 열반을 기리는 행사이다. 돈 나무를 만드는 흥미로운 관습이 있는데 사찰과 스님들에게 드리는 보시의 하나로 인조 나무의 가지에 달러 지폐들을 달아 놓는다. 또 보살님들은 달러 지폐를 도자기 그릇에 예쁘게 꽃 부케처럼 장식해 놓는다. 보시를 올리는 동안 스님들은 팔리어로 경을 읽는다. 사찰 경내에는 확성기를 통해 율동적이고 인기있는 라오스 음악을 틀어 놓는데 이런 흥겨운 음악이 라오스 사람들은 물론 미국인 방문객들에게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사찰을 후원함으로써 연세가 든 라오스 이민 일세대들은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라오스 언어와 전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젊은 세대들은 공립학교에서 라오스 역사에 관해 배우는 바가 거의 없어서 라오스 유산에 대한 이해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라오스인들의 미국 이민은 베트남 전쟁 직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1975년 라오스에 공산당 정권이 들어선 후 피난민들이 미국에 들어오기 시작해 198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라오스인구는 47,683명으로 추정됐다.
현재 미국내의 라오스 인구는 25만명에서 30만명으로 추산된다. 라오스에서는 대부분 저지대 출신인 인구의 절반이상이 테라바다 불교를 따른다. 나머지 인구(30% 정도)는 대부분이 정령신앙과 조상령을 숭배하는 몽 Hmong족을 포함한 48개의 소수민족들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내 많은 피난민들처럼, 라오스인들은 거의 빈손으로 왔다. 초기 라오스 이민자들은 전 정부 관료들, 왕립군인들 그리고 상업주들이었는데 1975년 이후의 이민자들은 초기 이민자들에 비해 교육정도가 좀 낮은 농민들과 마을 주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영어를 배우고, 라오스 마을의 확대가족들처럼 서로를 도우면서,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좋은 가정과 고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힘들게 일해 왔다. 이들은 미국내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네소타 그리고 워싱톤 주의 주요 도심지역에 사찰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테라바다 불교를 신봉하는 라오스 스님들과 재가자들은 동남 아시아국가들의 관습을 공유하기 때문에 태국, 캄보디아 그리고 테라바다계 베트남과 스리랑카 불자들과 지역 행사들을 함께 한다.
주로 현지 이민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 스님들과 함께 불법을 공부하는 진지한 미국인 불자를 접할 수 있는데 이들 미국인 불자들은 스님들과 불법을 공부하면서 스님들에게 무보수로 영어를 가르쳐 준다. 탬파 지역에 사는 불법에 대한 신심과 언어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미국인 불자 조티 리오스 Joti Rios는 지난 몇 년동안 이 지역의 베트남 및 라오스 스님들과 공부를 해 왔는데 법문을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이들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조티는 소리와 정확한 발음 그리고 언어의 패턴을 기억하는 재주를 지니고 있다. 그의 팔리 경전과 의식 그리고 명상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이 승가로부터 인정을 받고 그에게 정식 비구계를 받을 것을 권했다. 사원에 나가는 누구보다도 키가 더 크고 덩치도 커서 인상적인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조용하고 대하기 편한 성격 때문에 그는 불교계에서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았다. 또 이들 사찰에서 관심있는 이들을 위해 영어로 불교를 가르치는데도 도움을 준다. 사찰의 사정을 이해하는 몇 안되는 미국인 중의 하나인 조티는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불자들과 미국현지사회 사이에 비공식적인 문화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Frank Michael Tedesco
프랭크 테데스코 박사는 1971년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종교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1947년 영국의 University of Lancaster에서 불교와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1996년에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불교와 생명윤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랭크는 한국의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에서 수년간 자문 및 편집인으로 일했다. 서울에 있는 University of Maryland에서 불교 강의를 했으며 University of South Florida, Rollins College 등 에서 불교와 종교 인류학을 가르쳤다.
Kalmyk 몽고인과 티벳인들과 같은 망명 인구들이 겪는 어려움과 소외집단들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프랭크는 1980-1981년에는 미국 평화 봉사단으로 한국 나환자 정착촌에서 나병통제 공중보건요원으로 일했다.
박사는 Hahnemann Medical School과 University of Pennsylvania을 통해 필라델피아 주립 병원에서 정신의학 인류학 레지던트로 있었다.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임상연구원으로 일했고 탬파에 있는 University of South Florida의 traumatology 연구에도 관여했다.
테데스코 박사는 사회 참여불교, 종교간 갈등문제 해결 (Buddhist-Christian Studies에 실린 과격 기독교인들의 불교 사찰 방화 사건), Encyclopedia of Monasticism과 Buddhism and Abortion(University of Hawaii)에 실린 종교박해, 그리고 Action Dharma에 실린 불교의 사회참여 등에 관한 글들을 써서 기고했다. Compassion in the 4 Dharmic Traditions of India, (2016) 그리고 Gandhi and the World, (2018) 등의 책에도 글을 썼다.
프랭크는 2019년 인도에서 살레카나Sallekhana라고 하는 자이나교의 수행법 -삼매사(三昧死)에 관해 연구하고 Good Death and Auspicious Rebirth라는 프랭크의 필름 프로젝트를 위해 유명한 인도의 의사들과 영적 지도자들과 인터뷰를 촬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목표는 미국의 의료인들이 말기환자들인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그리고 시크교도들의 임종에 관한 믿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You Tube 예고편 Trailer 참고.
그는 또 수년간 플로리다 교도소에서 자원 불교법사로 봉사하고 Suncoast Hospice 환자들을 위해 영적 조언을 해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비영리 자선 종교단체인 True Dharma International Buddhist Mission을 창립했다. www.truedharma.org 참조
Wat Lao Buddha Phavanaram:
5618 58th Street North
Kenneth City, FL 33709
727-546-1352,202-6955
================================================================================================
Watlao Buddha Phavanaram:
A Laotian Temple in Florida
By Frank M. Tedesc
A visit to Watlao Buddha Phavanaram in Kenneth City is like being transported to Laos itself in the St. Petersburg, Florida suburbs. The grounds of the temple are like a golden sculpture garden. Besides a massive Bo tree, the temple embraces a set of buildings for the residence of monks, a prayer hall with adjacent indoor dining and separate ornate chapels for meditation and worship. There are stupas and statues as well as a large pond with a floating raft. You can circumambulate the pond on a footpath shaded by trees. The still pond water has water lilies floating on it and reflection of the colorful temple buildings and statues. There is even a huge green alligator resting on its bank. Startling at first but not surprising because this is Florida where monster alligators visit their human neighbors on occasion. This realistic creature is made of cement, however. It is still and quiet like the Buddha statues on the pond’s bank nearby.
The statues depict the important life events of the Buddha; 1) His birth, 2) His Enlightenment, 3) His First Sermon, and 4) Parinibbana represented by Buddha’s relics in the replica of the ancient Pha That Luang Stupa in Vientiane, most important national monument of Laos. The set of statues was designed and supported by the head monk, Abbot Khampha Ketavong, and built by hand by the resident monk Phra Ajarn Khambanh Phommanith. He is renowned for his artistic engineering in Lao Buddhist communities in the US. The That Luang Festival is celebrated in November. It is considered a national holiday in Laos. See photo of the bhikkhu standing in front of a monumental golden Buddha with editor Kim.
Watlao Buddha Phavanaram was established in 1996. It was originally a private home and martial arts studio. There are plenty of parking spaces under trees and shaded picnic tables for eating and celebrating outdoors. The Laotian sangha women prepare delicious traditional dishes with plenty of glutinous (sticky) rice, different kinds of lettuce, green leaves and tropical fruit like papaya that are mostly grow themselves at home. Papaya salad spiced with hot peppers like Thai som tam is very popular. Lao food is very similar to northeastern Thai cuisine. There is plenty of chopped and pounded meat in their meals. Neither the Theravada monks nor their lay supporters are vegetarian. There are many different kinds of fish and pork platters. The sticky rice is usually taken in the thumb and first three fingers and used to scoop up other foods. The monastics are served first as in Buddhist custom, with laypeople making merit offering food to them at their separate table.
The Lao lunar New Year is called Boun Pi Mai or Songkran. It is celebrated in mid-April. Buddha statues are bathed in water at this time and people throw water on each other with the blessed Buddha water for blessings and to have fun and cool off! People clean their houses well and buy and wear new clothes. Here in Florida Lao residents in Pinellas County visit the two Lao temples for happy festivities, Watlao Buddha Phavanaram and the smaller Watlao Mixayaram nearby.
In pre-COVID years, the Lao community rented space in public parks and schools for big celebrations.
Lao residents also participated in the St. Petersburg International Folk Fair Society (SPIFFS) with its festival and parade to learn about all the different ethnic groups in the region.
Vesak or Boun Visakha Bu Saar (Full Moon Festival) is celebrated on the sixth lunar month. Like in other Theravada countries, this holiday commemorates the birth, enlightenment and parinibbana (death) of Buddha.
An interesting custom is the creation of money trees. Dollar bills are attached to branches of artificial trees as a way of giving dana- offering- to the temple and monks. The laywomen also create beautiful arrangements of dollar bills in porcelain bowls that look like bouquets of flowers. The monks chant in Pali while the offerings are made. Rhythmic and very catchy Lao music is played through loudspeakers throughout the temple grounds. It is happy music that creates an inviting feeling for Lao and foreign visitors alike. Everyone is welcome. Supporting the temple is an opportunity for older, first-generation immigrant Laotians to share language and customs with their children and grandchildren. The younger generations who are rapidly losing touch with their Laotian heritage since they are taught very little about Laotian history in public schools.
According to Wikipedia, Laotian immigration to the United States started shortly after the Vietnam War. Refugees began arriving in the U.S. after a Communist government came to power in Laos in 1975 and by 1980, the Laotian population of the U.S. reached 47,683, according to census estimates.
There are now between 250,000-300,000 Laotians in America. In Laos, a little over half the people, mostly from the lowland areas, practice Theravada Buddhism. The remainder of the population (over 30%) is comprised of at least 48 ethnic minority groups including the Hmong, most of which practice animism and ancestral spirit worship. Like many war refugees in the US, most Laotians arrived with very little financial resources. Early Laotian immigrants included former government administrators, soldiers from the royal army, and shopkeepers. More recent immigrants after 1975 included farmers and villagers who were not as educated as the first wave. They have had to learn English and work extremely hard to get ahead and provide a good home and advanced education for their children and grandchildren, helping each other out in extended families like in village Laos. They have been quite successful in establishing temples in the major urban centers in the US- California, Texas, Minnesota and the state of Washington. As Theravada Buddhists who share Southeast Asian customs, Laotian monks and laypeople also share community events with Thai, Cambodian, Theravada Vietnamese and Sri Lankan Buddhists.
You may encounter serious American Buddhists who study the Buddhadharma with foreign monks whose primary job is to serve their local immigrant communities. The Americans function as unpaid English teachers for the monks while they are studying Buddhadharma with them. One American man in the Tampa area is renowned for his devotion to the Dharma and for his linguistic talent. Over the past few years Joti Rios has studied with Vietnamese and Laotian monks in the area and has become familiar enough with the languages to be able to comprehend dhamma talks comfortably. He has a kind of genius for remembering sounds, correct pronunciation and patterns of speech. His scholarly interest in Pali texts, rituals and meditation has earned the respect of monastics who have been urging him to take full bhikkhu vows. Although he has an imposing physical presence- he is taller and heavier than almost anyone at the temples- his sweet and quiet personality has won him many friends in the Buddhist community. He also assists in teaching dhamma classes in English at different temples for anyone who is interested. Because he is one of the few Americans who understand what is going on at the temples, he has become an informal cultural intermediary for the Buddhist and American communities who do not understand each other well.
Frank M. Tedesco, Ph.D. received a BA in Religious Studies (Honor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in 1971. He earned an MA with Distinction in Buddhism and Philosophy at the University of Lancaster, UK, (1974) and completed a Ph.D. in Buddhism & Bioethics at Dongguk University, 1996.
Frank was on the faculty of different Korean universities and was an adviser and editor at UNESCO Korea for years. He taught Korean Buddhism for the U Maryland and Buddhism and Anthropology of Religion at the University of South Florida, Rollins College and elsewhere.
Frank worked as a leprosy control public health educator in resettlement farming villages for the US Peace Corps in Korea, 1980-1981, following up his research interests in stigmatized communities and the challenges of displaced populations such as Kalmyk Mongolians and Tibetans.
He was a Resident in Psychiatric Anthropology at Philadelphia State Hospital through Hahnemann Medical School and University of Pennsylvania. He worked as a clinical researcher at Johns Hopkins Hospital. Baltimore and a research associate in Traumatology, University of South Florida, Tampa.
Frank has published on socially engaged Buddhism, and inter-religious conflict resolution
(extremist Christian arson attacks on Buddhist temples in South Korea in Buddhist-Christian Studies),
religious persecution in the Encyclopedia of Monasticism, in Buddhism and Abortion (University of Hawaii) and Buddhist social engagement in Action Dharma.
Frank written chapters for the books Compassion in the 4 Dharmic Traditions of India, (2016) and in Gandhi and the World, (2018).
Frank researched the Jain practice of sallekhana- spiritual dying- in India in 2019. He filmed interviews with prominent Indian doctors and spiritual teachers for his Good Death Auspicious Rebirth film project. The aim of the program is to familiarize
American healthcare personnel with the end-of-life beliefs of terminally ill Hindus, Buddhists,
Jains and Sikhs. See YouTube for a trailer.
He has been a volunteer Buddhist teacher in Florida prisons, and a spiritual adviser for Suncoast Hospice patients for years. Frank founded True Dharma International Buddhist Mission, a tax-exempt religious charity 501(c)(3) in 2007.
See www.truedharm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