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사찰소개 >
추아 팟 팝:
센피에 소재한 베트남 테라바다 사찰
Chua Phat Phap
A Vietnamese Theravada Buddhist Temple in St. Petersburg
글 | 프랭크 테데스코 박사
번역 | 임진숙
플로리다 주 센피의 번잡한 주택가 도로에 있는 쇼핑센터와 메도우 론Meadow Lawn 중학교 사이에 자리잡은 베트남 테라바다계 사찰인 추아 팟 팝 Chua Phat Phap은 불자이든 아니든 탬파베이 지역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자기 수양의 귀의처이다. 2.5 에이커에 달하는 사찰 경내는 체인링크 울타리를 커다란 대나무들로 가려져 있는데 경내 한 복판에는 멋진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 있다. 62nd Ave에서 경내로 들어가면 먼저 나무 밑 잔디에는 흰색 대리석상들로 둘러싸여 있는 대형 청동 입불상을 접하게 된다. 베트남에서 모셔온 이 대리석 조각상들은 중요한 부처님의 일대기를 묘사하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먼저 오른쪽 앞에는 마야부인이 선채로 나무가지를 잡고서 아기 부처님을 낳는 장면과 태어나자 마자 기적적으로 연꽃 잎을 밟고 첫 일곱 발걸음을 떼는 모습, 그 뒤에는 부처님의 정각, 그리고 왼쪽으로 돌면 다섯명의 제자들에게 편 사라나쓰에서의 첫 법문, 마지막으로 왼쪽 앞에 전형적인 와불 열반상이 있다. 이 불상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떡갈나무들이 그늘을 제공한다. 신자들과 방문객들은 원하는 대로 조각상 정원을 한 바퀴 돌고 향을 피우고 각 조각상에 공양물을 올릴 수도 있다. 또 차로 조각 정원을 한 바퀴 돈 다음 지정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사람들이 많이 오는 휴일에는 잔디 위에 주차하기도 한다.
2013년에 준공된 주건물인 법당은1500 평이 넘는데 높은 천장과 마루가 깔려있다. 법당 안쪽에는 황금색 주불이 연단 중앙에 모셔져 있다. 비구 스님들은 전통적으로 연단에 앉고 비구니 스님들은 비구 스님들과 같이 앉지 않고 중앙 연단 양쪽에 있는 낮은 연단에 따로 앉는다. 테라바다계 사찰이기 때문에 법당에는 보살상들을 모시지 않는다. 그러나 열반한 스님들을 기리는 큰법당의 동쪽에 자리한 별도의 작은 건물 밖에는 관음 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큰 법당에는 부처님과 스님들 앞쪽 바닥에는 많은 푹신한 방석들이 놓여있고, 법당 후면과 양쪽 벽면에는 연로하신 분들을 위한 벤치와 의자들이 놓여 있다. 염불송들은 전부 베트남어로만 쓰여 있지만 귀에 익은 팔리어 독경을 시작하면 영어번역이 없어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제 1세대 이주민 사찰들이 그렇듯이 영어나 스페인어가 들어있는 이중 언어 책자들이나 비디오 영상도 전혀 없다. 스님들에게 몇 시간전에 공양을 먼저 드리고 난 후 정기적인 일요일 아침 법회가 열린다. 음력에 따라 불교 및 베트남 전통 휴일을 쇤다. 베트남인이 아닌 참가자들은 거의 없고 영어는 외국인 스님들이 간단한 법문을 할 때만 쓰인다. 외국인 스님들이나 외국인 신도들은 독경이나 법문을 할 때면 휴대폰을 보거나 몽상에 잠긴다.
추아 팟 팝 불교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분은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십 대 후반의 트리 틴 Tri Tinh주지 스님인데 이십년이 넘도록 이 공동체를 이끌어 왔다. 나이가 지긋한 한 보살님은 트리 틴 스님이 처음 왔을 때 나이도 어린데다가 왜소한 체구를 한 스님을 “동자승”으로 여겼다고 했다. 절에는 세 분의 비구 스님과 두 비구니 스님이 상주하고 있으며 재가 신도들의 수는 스님에 따르면 1600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젊은 보살님이 트리 틴 스님은 다섯 형제 중의 하나인데 모두 출가를 했다고 귀뜸해 주었다. 이들은 모두 미국의 베트남 테라바다 사회에서 지도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한 분은 어렸을 적에 신동으로 잘 알려졌던 분인데 지금은 유명한 학자이자 크메르어 등 다양한 언어로 쓰여진 불교 경전을 베트남어로 옮긴 번역가이다.
추아 팟 팝은 미국에서 가장 큰 베트남 테라바다 공동체이다. 사찰을 방문하면 신도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법당은 공휴일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맛있는 베트남식 채식음식을 먹거나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낮 12시 전에 재가자들이 공덕을 쌓기 위해 전통을 따라 스님들에게 먼저 공양을 올렸기 때문에 스님들은 신도들과 같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
법당 뒤에 있는 큰 회관은 특별행사나 축제, 파티 등에 쓰이기도 하는 재가자 공양실이다. 현대적인 큰 법당이 신축되기 전에는 이 회관이 법당으로 쓰였는데 원래 이 건물은 한국 장로교회 건물이었다. 공양실 옆에 있는 건물은 개조하여 지금은 스님들의 처소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스님들을 공양과 보시를 받는다. 이들 두 건물에는 중앙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법당 뒤 경내의 양 쪽 경계를 따라 13개의 작은 나무로 만든 쿠티 kuti라고 하는 명상용 오두막이 쭉 늘어서 있다. 이 쿠티는 추아 팟 팝 공동체의 불교 비파사나 명상 수행이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다. 쿠티는 계절별 단기 정진에 자주 사용하는데 넘쳐나는 수행 참가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쿠티 앞에 텐트를 세우기도 한다. 무덥기 그지없는 플로리다의 여름날씨를 피해 에어컨이 설치된 법당 안에 작은 텐트들을 치기도 한다. 스님들은 6월 15일부터 전통적인 우기 하안거에 들어갔고 9월 15일이 해제이다. 일주일에 거친 재가자들을 위한 2022년 여름안거는 7월 3-10일에 열렸고 다음 겨울 안거는 12월 18-24일에 열린다.
지난 일요일 8월 7일에 우란분절을 행사가 있었다. 수백명의 베트남 신도들이 절에 와서 선망부모들과 현세의 부모들을 위해 공덕을 쌓고자 이들을 위해 장시간 염불을 하는 23명의 스님들에게 공양을 드렸다. 이에 참가한 스님들은 베트남, 스리랑카, 크메르, 라오스 출신 스님들, 베트남 비구니 스님 둘 그리고 사마디 불교명상센터 Smadhi Buddhist Meditation Center의 스리랑카 비구니 스님 아야 수다샤나 펠리야고다 Ayya Sudarshana Peliyagoda등 다양한 국가 출신들이었다. 현대불교 2022년 8월호 (368호)에 우리가 기고한 아야 수다샤나 스님에 관헌 글이 실려있다. 법문은 베트남어로 진행됐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출신 다마완샤 Dhammawansha스님은 영어로 자비명상을 이끌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소재한 리엔 호아 템플 Lien Hoa Temple의 주지스님으로 명망이 높은 원로 스님 틱 윈 비엣 Thich Huyen Viet 스님은 영어로 정언, 정심, 정행에 대해 간단한 설법을 했다. 틱 윈 비엣 스님은 우란분절 행사 말미에 신도들 사이를 오가면서 성수를 뿌려 이들을 축복해주었다. 스님은 망명단체인 반공산당 베트남 연합 불교회Unified Buddhist Church of Vietnam의 지도자이다. 법당 입구에 미국 국기와 세계 불교기 사이에 노란색 바탕에 붉은 줄무늬가 있는 남 베트남 국기가 눈에 띄게 걸려있는 걸 보면 이들의 정치적인 성향을 확연히 보여준다. 스님은 베트남의 승가를 콘트롤하는 공산당이 베트남 불교의 가르침과 수행을 파괴했다고 한다.
그래도 베트남 테라바다 불교는 타국에서 번성하고 있다. 우란분절 다음 날 전화통화 중에 틱 윈 비엣 스님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지역에서 발행하는 Dharma Mountain News 와 Journal of Buddhist Studies 의 편집을 맡고 있는 Viet Thich Giac Chinh 스님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이 스님이 세계불교 비구승가회 International Sangha Bhikshu Buddhist Congregation 또는 khat Si라고도 불리는 진보적인 불교 종단을 대표하는 분이라고 했다. 베트남에서 이 종단의 수행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정법을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이 종단은 테라바다와 마하야나 전통을 모두 포용하는데 테라바다의 가르침을 위주로 하면서 마하야나 전통인 지장보살과 관음 보살의 가르침도 숭배한다.
우란분절의 마지막 행사는 신도들이 선망부모나 현생부모들을 위해 공덕을 쌓고자 흰 장미나 붉은 장미를 공양하는 것이었다. 신도들이 비구 스님들이 앉아있는 중앙 불단앞에 줄을 서서 천천히 공양을 올리는 동안 베트남 비구니 스님이 정성껏 염불을 했다. 큰 법당의 서쪽에 있는 작은 건물은 재가 신도들을 위한 추모관으로 돌아가신 신도들의 영정들로 가득한데 영정 앞에는 다양한 공양물들이 놓여있다.
우란분절 행사에 참가한 미국사람들은 몇 명 뿐이었는데 나이가 지긋한 걸로 보아 베트남 전쟁 세대인 것 같다. 나이가 많은 국제결혼을 한 부부들은 대부분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미군 참전용사들이다. 260만명에 달하는 미군이 베트남에서 복무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1965-1973) .
사찰 신도들을 위한 봉사의 일환으로 추아 팟 팝은 부모들이 베트남 문화와 동떨어진 플리다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매주 일요일 아침 무료로 초급 베트남어 강좌를 제공한다. 미국내 타민족 공동체들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든 베트남 이민자들은 젊은 세대가 베트남 전통에 대해 잘 모른다 염려하고 있다.
추아 팟 팝은 탬파 베이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불자들이 꼭 가볼 것을 권한다.
Chua Phat Phap - Southwest Florida Buddhist
1770 62nd Ave N · Saint Petersburg, FL 33702
(727) 520-9209
https://m.facebook.com/Ch%C3%B9a-Ph%E1%BA%ADt-Ph%C3%A1p-Southwest-Florida-Buddhist-Inc-101364092256405/
필자 프랭크 테데스코 박사는 1971년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종교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1947년 영국의 University of Lancaster에서 불교와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1996년에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불교와 생명윤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랭크는 한국의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에서 수년간 자문 및 편집인으로 일했다. 서울에 있는 University of Maryland에서 불교 강의를 했으며 University of South Florida, Rollins College 등 에서 불교와 종교 인류학을 가르쳤다.
Chua Phat Phap
A Vietnamese Theravada Buddhist Temple in St. Petersburg
By Frank M. Tedesco
Tucked in between a shopping center and a middle school on a busy residential avenue in Saint Petersburg, Florida, the Vietnamese Theravada Buddhist temple Chua Phat Phap is a refuge of peace and self-cultivation for everyone, Vietnamese Buddhist or not, in the Tampa Bay region. A stylish modern temple building is centered within a two-and-a-half-acre campus encircled by tall bamboo that hide the secure hurricane fencing.
When you first pull into the temple grounds from 62nd Avenue, you immediately encounter a tall bronze standing Buddha that is the center of a wide circle of pure white marble statues imported from Vietnam that depict the major events in the life of the Buddha. Facing north toward the temple, you meet Queen Maya standing and grasping a branch of a tree delivering the infant Buddha and his first seven miraculous steps on lotus flowers, walking ahead is Buddha’s Enlightenment, then turning left his first discourse Turning the Dhamma Wheel (Dhammacakkappavattana Sutta) to his five former companions at Sarnath, and finally his parinibbana in classic reclining posture. Oak trees throughout the statue garden provide shade from the ruthless Florida sunshine. Worshippers and visitors can circumambulate the circle of monuments and light incense and make offerings as they wish. You can also drive around the statue garden and park your car in designated spaces or park on the lawn on crowded holidays.
The main temple building, or Dharma Hall, was built in 2013. It is over 5,000 square feet with a high ceiling and hard wooden floor. The main golden Buddha statue sits alone on the central platform on the north wall which you face when you enter. In a traditional practice, the bhikkhus sit on the platform under the Buddha. Bhikkhunis do not sit with the monks. They are relegated to a lower level on the sides of the main stage. As a Theravada temple, there are no bodhisattva images in the main hall. However, an Avalokiteshvara statue is located outside a separate small chapel building dedicated to deceased clergy on the east side of the main Dhamma Hall.
In the main Dhamma Hall you will find are many comfortable cushions on the floor to sit on facing north before the Buddha and monks. Benches and chairs for elders are located along the rear and side walls of the hall. The chanting books are in Vietnamese without any English translation although you can recognize when familiar Pali are being read aloud. Like many newer first-generation ethnic temples, there is no bi-lingual guidebooks or video projections in English or Spanish.
There are regular late Sunday morning services after the ordained are offered dana hours earlier. Buddhist and Vietnamese ethnic holidays are observed according to a lunar calendar.
There are very few non-Vietnamese attendees; English is sometimes used for sermonettes by non-Vietnamese clergy. It seems non-Vietnamese monks, nuns and laypeople are free to daydream and check their phones during
Vietnamese language recitations and Dhamma talks.
The charismatic leader of the Chua Phat Phap Buddhist community is the Abbot Tri Tinh. He is about fifty years old. He has led this community over twenty years. An elder lady devotee told me he was considered a “baby monk” when he arrived because of his youthful appearance and short stature. Three monks and two nuns reside at the temple. Lay membership is about 1,600, according to the abbot. One younger devotee told me that he is one of five brothers who are all bhikkhus! They all play leadership roles in the American Vietnamese Theravada community; one brother was renowned as a religious prodigy in his youth and is now an accomplished scholar and translator of Buddhist texts in Khmer and other languages into Vietnamese.
Chua Phat Phap is one of the largest Vietnamese Theravada communities in the United States. You can feel the vitality of the membership when you visit. The main hall is very crowded on holidays. There are long lines to receive free lunch or buy delicious Vietnamese vegetarian take-home dishes.
The ordained sangha do not eat with the lay members because they had already been served food before noon in the traditional way of merit-making offering for lay followers.
The large hall behind the new temple building functions as the lay persons’ dining hall and for special events, celebrations and parties. The building served as the main meeting hall about ten years before the modern temple was built. The old building was originally a Korean Presbyterian church. An older, renovated building besides the dining hall is the residence for the clergy.
It is where the monks and nuns are offered dana and meals. Neither building is centrally air-conditioned. Wall AC units can be noisy and drafty.
You can walk behind the main Dhamma Hall and encounter thirteen, small wooden meditation huts or kutis lined up along the western and northern boundaries of the temple grounds. The kutis are tangible evidence of the vitality of Buddhist meditation practice (vipassana) in the Chua Phat Phap community. They are used frequently for short seasonal retreats; tents are erected in front of them to accommodate and overflow of retreat participants. Interestingly, tents are also erected in the main Dhamma Hall as well to take advantage of AC on sweltering Florida summer days.
The summer lay retreat was July 3-10, 2022; the next winter lay retreat is December 18-24, 2022.
The traditional three-month rainy season retreat schedule for the ordained is July 14-October 10 this year.
Last Sunday August 7, 2022, the temple observed Ullambana or Parents’ Day. Hundreds of Vietnamese visited the temple to make merit for their living and deceased parents by offering food to twenty-one robed monastics who chanted suttas at length
for them. The sangha was ethnically diverse with Vietnamese, Sri Lankan, Khmer and Laotian bhikkhus, and two Viet nuns and the esteemed pioneering Sri Lankan bhikkhuni Ayya Sudarshana Peliyagoda from the Samadhi Buddhist Meditation Center in Pinellas Park nearby. We wrote about Ayya Sudarshana in the August 2022 issue (No.368) of Modern Buddhism. The main Dhamma Talk was in Vietnamese.
Bhikkhu Dhammawansha from Sri Lanka and Florida led metta bhavana in English. The revered elder Vietnamese Abbot Thich Huyen Viet from Lien Hoa Temple Houston, Texas gave brief advice for right speech, right attitude and right action in English. He blessed the devotees with drops of sacred water, walking among them at the end of the Ullambana service.
Venerable Huyen Viet is a leader of the exiled anti-communist Unified Buddhist Church of Vietnam.
You cannot overlook the political allegiance of the community with the prominent display of the bright yellow, red striped South Vietnam national flag flown beside the U.S. and international Buddhist flag at the entrance to the Dharma Hall. Venerable Huyen Viet told me that communist control of the sangha has destroyed Buddhism in Vietnam today.
It is obvious that Vietnamese Theravada Buddhism is thriving outside its homeland, though. In a telephone call on Monday the day after Ullambana, Abbot Thich Huyen Viet mentioned the dynamic bhikkhu Thich Giac Chinh who edits Dharma Mountain News and the recent Journal of Buddhist Studies out of the San Diego, California area. He said that Thich Giac Chinh represents a progressive sect, the International Sangha Bhikshu Buddhist Congregation or Giao Hoi Tang Gia Khat Si The Gioi or the “Khat Si” Buddhist School. The practice of this school in Vietnam claims to “transmit the correct dharma of Sakyamuni”. It includes both Theravada and Mahayana traditions. It has a Theravada focus as well as the Mahayana bodhisattva teachings of Ksitigarbha and Avalokitesvara.
The concluding activity of the Ullambara Celebration was the offering of a red or white rose for the merit of a living or deceased parent by each devotee. A Vietnamese bhikkhuni chanted slowly and very movingly as the lay people proceeded slowly in line to the central Buddha platform where the monks sat. There is a small memorial chapel for deceased lay people on the west side of the large Dhamma Hall. It is full of photos of the departed, both recently deceased and long gone, displayed on the walls. There are many fresh offerings to the dead, young and old.
There were only a few white visitors in the audience at the Ullambana Celebration. They were older and appeared to be from the Vietnam War era. Most were male US military veterans married to Vietnamese wives. We need to remember that approximately 2,600,000 U.S. military men served in Vietnam (1965-1973).
A sign of the temple’s service to its community, Chua Phat Phap offers a free, beginning Vietnamese language class on Sunday mornings designed for Vietnamese children growing up in Florida outside of their parents’ culture. Like other ethnic communities, older Viet immigrants are concerned that their kids are losing touch with their heritage.
Buddhists must visit Chua Phat Phap when in Tampa Bay!
Chua Phat Phap
SW Florida Buddhist
1770 62nd Avenue North
St. Petersburg, Florida 33702-7250
Tel/Fax: 727-520-9209
https://www.facebook.com/Ch%C3%B9a-Ph%E1%BA%ADt-Ph%C3%A1p-Southwest-Florida-Buddhist-Inc-101364092256405/
Frank M. Tedesco, Ph.D. received a BA in Religious Studies (Honor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in 1971. He earned an MA with Distinction in Buddhism and Philosophy at the University of Lancaster, UK, (1974) and completed a Ph.D. in Buddhism & Bioethics at Dongguk University, 1996.
Frank was on the faculty of different Korean universities and was an adviser and editor at UNESCO Korea for years. He taught Korean Buddhism for the U Maryland and Buddhism and Anthropology of Religion at the University of South Florida, Rollins College and elsewhere.
Frank worked as a leprosy control public health educator in resettlement farming villages for the US Peace Corps in Korea, 1980-1981, following up his research interests in stigmatized communities and the challenges of displaced populations such as Kalmyk Mongolians and Tibetans.
He was a Resident in Psychiatric Anthropology at Philadelphia State Hospital through Hahnemann Medical School and University of Pennsylvania. He worked as a clinical researcher at Johns Hopkins Hospital. Baltimore and a research associate in Traumatology, University of South Florida, Tampa.
Frank has published on socially engaged Buddhism, and inter-religious conflict resolution (extremist Christian arson attacks on Buddhist temples
in South Korea in Buddhist-Christian Studies), religious persecution in the Encyclopedia of Monasticism, in Buddhism and Abortion (University
of Hawaii) and Buddhist social engagement in Action Dharma.
Frank written chapters for the books Compassion in the 4 Dharmic Traditions of India, (2016) and in Gandhi and the World,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