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난한 흙수저 스님이고
볼것없는 땡초스님입니다
이래야 빨리 이해하시지요?
흙수저들은 눈치가 빠르고
상황파악을 잘합니다
하도 배를 곯아서요 ㅎㅎ
그래서
전 ....
제 여건을 얼릉 스킨했지요
지구촌 반대쪽에선 오늘도
사네 죽네
전쟁이 일어나는데
눈으로 보여주는 형상은
언젠가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지요
그래서
까지끄...
권선으로 천년고찰 대가람 중창불사보다는
차라리 사부작 사부작 ...
움직일수 있을때까지
이 터를
편안한 힐링공간으로 만들어보자..
절에 오는 이유야 물론
만사형통 소원성취도 있겠지만
내마음 내 스스로
힘들게 하지 않기..
자연이 있잖아~~
담배 피는 공간도 따로 만들어주고요
무인카페도
힐링공간으로...
아주 저렴하게
손수 만들었지요
이맘때가 꽃들은 이팔청춘
제일 이쁜것같습니다
언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나알리이~~드으~라
애들아
그래두 봄날은 간단다..^^
지금 이순간에 집중해!
니들은 담에 어디서 태어날래..?
그러게
좀더 착하게 살지 쯔쯧..
아...
가슴이
가슴이
금방
터질것만 같아..
그냥 주고파
내 청춘을
내 사랑을...
꽃을 빵끗 피울수 있으려나...^^
조용하고 인적드문 산사...
코로나 2년이 만든
인연들입니다
절과 교회들 참 많이도 힘들었지요
약초들도 숨어서 슬그머니
피어나네요
두릅도요
빈절 신중님
우리 인연이...
문도 없고 스님 홀로만 있는데 희안하게도
낯선사람들
법당들어오면 꼬리살랑살랑 묵언..
지나가는 등산객들
뜨내기들은 영락없이 일갈
컹컹컹^^
부처님 밥값 제대로 하지요?
착한 인연이...
저좀 먹어주세요...봄에 산나물들은
정말 건강해지거든요?
꼬옥 포행하는데도 잘 안 빠지네요?
울 스님두 사실은 매우 ..??
뚱뚱해요 ^^
들어오는 입구에
코로나로 항상 문들을 활짝활짝 열어놨드니만
어느날 작은 박새들이 열심히
들락 날락
집짓고
출산준비합니다
아니 밖에 낭구들도 저러케 많은데
왜
막무가내 실내로 쳐들어와서 짹짹거리는거여?^^
참 좋은 인연들...
말처럼 결코 쉽지않지요
각자의 욕심땜에..
자존심땜에도요
채울 마음은 절대 없습니다
내가 주인공
내가 본래 부처님이니까요
내 다음 스님이 알아서
본인 원력대로 하시겠지요 뭐...^^
평상을 비스듬히 했더니
멍텅이님 수평 안맟추셨다꼬...
밑에 낭떠러지로 떨어지믄 우짜냐고
사실은 베개 안벨라고
물청소 쫙쫙 내려가라고 비스듬히..^^
에그머니나 !
세상 살다보면 늘
어디 좋은일만 있을까요
보세요
새들이 새똥 실례하고 가도
부처님은 소송 안걸어요
그저
그리여..
잘 했쓰...
부처님도 자연 ...
오고 가시는 인연들도 자연
저도 슬그머니
자연이 되어갑니다 나무아미타불_()_
광명스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