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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자님 나들이

작성자무심정사 광명스님|작성시간23.06.14|조회수61 목록 댓글 0

오마나!

우와아앙!

낯선 공간
엄마가 나를
계속
안아주지 않는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다아 집어던지고요

마구 마구
뒹굴고
난리났어요!

(우리도 다 해봤찌롱! 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무관심...
실컷 해봐라

안되겠다 싶었는지
다시
정신을 차리는 동자님

논물닦고요
엄마랑
부처님전 인사드리고
삼성각도 참배하고요

식탁위로 올라가
빈 패트물병가지고

제법 잘 놀지요?

아!
이상한 소리가 났다!

뿌드드득!
정말이네요?

무심정사 셀프
차방도
조심히
데리고 갔습니다

히야!
온갖 찻잔들
엎어놓았다
뒤집어놓았다

혼자 잘 노네요^^

이..기...
뭐하는 물건인고!

또 다른 장난감

빼면 뺄수록
낱낱이 모두 모두

신기합니다

이..기

뭐하는 물건이지?

혼자
까르르 웃기도 하고요

...??

앗!
저건 또 모야?
다락방 옆 환풍기가
바람에 스르르 돌자
신기한듯!

다시 제자리!

인연이 진돗개도 무서워않고
쓰담쓰담!

차 한잔 마시면서
엄마랑 스님은
도란도란

한참
시간이 지났읍니다

에구구
오늘 힘들었따!
스르륵
잠이 들어버리네요 ㅎㅎ

아기들 자는모습은
천사 !
넘 이쁩니다

우리들도
어릴때 다아 부모님들에겐
금자동아!
은자동아!
그랬읍니다

잠깨고 나서
으응응!
으으응!

응가한번 기저귀에
힘들게 하고선 하산!

세현동자님
무심정사 나들이 끄읕!

오늘 즐거웠습니다

모두 모두 오늘도
안락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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