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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불교현황

[2017년 5월호] 왜 미국 불교계는 환각제에 천착하는가2 /스텔라박

작성자파란연꽃|작성시간17.06.16|조회수136 목록 댓글 0



    미국 불교계는 환각제에 천착하는가


    -미국 불교계와 명상계에서의 환각제 사용에 대해 2





    신체에 영향을 주는 영적인 힘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세상의 종교를 통합하려고 애쓰는 모든 철학자들의 힘보다 배나 힘을 가질 것이다. <달라이 라마>


     



    환각제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환각의 세계. 그것이 환각인지 아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환각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깨달은 이들, 멀리 것도 없이 고타마 싯다르타에 따르면 우리들은 환상(Illusion) 세계에 살고 있다고 한다. 가장 환상은 실체 없는 자아(에고) 실체라 여기는 것이다. 실체 없는 자아가 감각한, 믿을 없는 색성향미촉법을 우리들은 실제(Reality)’ 여기며 살아간다.


    개별 자아 의식은 나와 너를 완전 다른 개체로, 분리된 것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개체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우리들은 실제론 모두 에너지 장으로 연결돼 있다.


    북가주에 거주하는 명상 지도자, 아디야샨티(Adyashanti) 지극히 정상적이라 생각되는 우리들의 의식이야말로 변성의식이다.”라고 말한다. 분리야말로 가장 극단적으로 변질된 의식상태라는 것이다.


    그럴까? 우리들의 뇌는 우리의 주의 집중을 지금(Now) 여기(Here)” 아니라, 끊임 없이 과거의 기억 속에서 생존에 위협이 되는 정보들을 끄집어내 미래를 유추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그렇다 보니 실재를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환상의 세계에 대한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해왔던 것이다.


    깨달음이란 분리돼 있다는 변성의식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순수 의식 상태일지도 모른다. 


    견고하던 에고에 대한 변성의식이 오랜 명상 수련을 하면 순수 의식 상태로 들어온다. 그리고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환각제의 영향 아래 있을 때에도 순수 의식 상태는 맛볼 있다.


    지난 호에 소개했던 환각물질, DMT 성분은 우리 뇌의 일부 활동을 쉬게 하며 전전두엽을 활성화시켜 바로 지금 바로 여기에 머무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DMT LSD, 매직머시룸, 아야와스카 자연에서 발견되는 환각제의 주요 성분이다.


    하지만 우리 뇌에서도 DMT 성분이 생성된다.


    어머니의 자궁을 떠나 산도를 타고 내려오는 태아들, 죽기 마지막 순간의 인간들, 이들 뇌에서는 다량의 DMT 합성돼 분출된다. 임사체험을 가진 이들은 DMT 감지한 뇌에서 만들어낸 신호들에 따라 환각을 보는 것이다.


    임사체험을 사람들은 초월적 존재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근원적 소속감 또는 유대감(Oneness, Connectedness) 느꼈다고 증언한다. 이때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은 DMT 들어간 환각제를 이용했을 , 그리고 명상을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과 아주 비슷하다.


    《뉴스위크》지에 실린 기사는 보스턴에 거주하는 신경과 교수 제임스 오스틴(James Austin)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명상하는 뇌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제임스 오스틴은 오랜 기간 동안 명상을 해온 사람으로서, 어느 깨달음(Enlightment)’ 이르렀다고 한다. 그는 그날의 경험에 대해 시간이 정지하고 자아에 대한 감각이 사라졌으며 모든 사물의 궁극적 본성을 이해했다 말한다. 그는 신경과 의사였기에 자신의 체험을 신비한 종교 경험으로 치부하지 않고 회로로 설명한다.  


    깨달음의 순간에 내가 했던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위협감을 모니터하고 공포심을 등록하는 편도체(amygdala) 활동이 감소해야만 한다. 공간 지남력(指南力) 담당하고, 자신과 세계를 분명하게 구별시켜주는 두정엽 회로는 조용해져야만 한다. 시간 지남력을 담당하고 자의식(self-awareness) 느끼게 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회로는 분리되어야만 한다. 개인(selfhood) 고등 기능으로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잠깐 중단되거나, 용해되거나, 의식에서 삭제되는 같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종교학과 교수이자 영성과 마음 센터장인 앤드류 뉴버그는 《신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 최신 두뇌과학이 밝혀낸 종교의 실체Why God Wont Go Away》라는 책에서 우리 안에서 초월적 일체감이 일어나는 메카니즘을 설명한다.


    싱글 포톤 에미션 장치(SPEC) 표준 상태의 뇌와 명상에 들어간 뇌를 찍어서 비교했다. 비교 결과, 명상 시에는 공간적 감각을 만들어 내는 정위 영역의 활동이 완전히 줄어들었다. 또한 상두정엽의 빨간 부분이 줄어들면서 신경자극이 줄어들었다.


    또한 평균 5 시간 이상 고도의 자비 명상 수행을 해온 승려의 뇌를 MRI 촬영해본 결과 좌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우측 전전두엽의 활동을 완전히 압도해 버릴 정도로 활성화된 것을 발견했다.


    뇌의 일정 부위는 비활성화되고 다른 부위는 활성화된다는 얘기이다. 명상 , 비활성화되는 뇌는 우리의 생존 모드에서 지나치게 활성화된 부분이 아닐까. 그리고 명상 활성화되는 부위는 생존하느라 잠깐 잠들어있던 부위가 아닐까.  


    나도 그런 상태를 맛보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기뻐하시길. 다른 실험은 명상하지 않던 사람도 8 동안 만이라도 매일 명상 수련을 하면 뇌가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이를 뇌의 가소성(Brain Plasticity)’이라고 한다.


     


    중간 인용


    TV 보는 것은 3 눈에 블랙페인트를 칠하는 것과 같다(Watching television is like taking black spray paint to your third eye.) – 힉스(Bill Hicks)  


     


    DMT 생성해내는 뇌의 기관, 송과체


    명상하는 뇌와 유사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환각 물질이 DMT (디메틸트립타민 dimethyltryptamine)이다. 과거 샤먼들은 아야와스카, 맥각균, 매직머시룸 자연에서 추출한 DMT 우주 너머의 존재와 소통하는 종교적 체험을 했었다.


    그런데 우리 뇌가 DMT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 뇌는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은 하나의 기관, 송과선이 그것이다.


    송과선(송과샘, 송과체, 솔방울샘, Pineal Gland 또는 Pineal Body) 척추동물의 속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정중선을 따라 시상 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구조로 짝을 이루지 않으며 작은 솔방울 모양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름도 그렇게 붙여진 .


    인간의 송과선은 생후 1-2년까지 자라다가 뒤로는 성장을 멈춘다. 그러다가 사춘기가 시작되면 크기는 일정한 채로 질량만 증가한다. 회적색 빛을 띠고 있으며 평균 정도(5-8밀리미터) 정도 크기이다. 송과선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칼슘과 , 불소 침착물이 쌓이고 이로 인해 노화가 촉진된다. 송과선의 석회화는 알츠하이머의 원인이기도 하다.


    송과선은 세로토닌에 의해 분비신호를 받아 멜라토닌(melatonin) 만들어낸다. 세로토닌이 너무 적게 나오면 우울증에 걸리고, 멜라토닌도 적게 생성되니 면역력이 약해진다. 송과선에서 만들어진 멜라토닌 호르몬은 수면 조절에 영향을 미치며 신경퇴행을 막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송과선이 석회화되고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새벽에 잠이 깨는 것이다. 하지만 명상을 하면 송과선의 석회화가 방지되고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 되며 치매가 예방된다.


    송과선은 우리 눈의 구조와 매우 흡사하다고 한다. 망막까지 들어있어 우리 깜깜한 안에 작은 TV 있는 것과 같다나. 둥글고 부분에 촛점 렌즈인 구멍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꿈을 꾸거나 상상을 , 모든 이미지가 여기서 발생한다고. 그래서 송과선이 활성화되면 3 (Third Eye) 뜨인다고들 것이다.


    인류의 거의 모든 종교는 때로 은밀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송과선을 숭배해왔다. 힌두교에서는 대놓고 3 눈을 이야기했고 불교에서는 불상을 통해 3 눈을 형상화했다. 고대 이집트 왕족들은 피라미드 내실에서 행하는 비밀의식을 통해 그들의 송과샘 크기를 확대해 광범위한 주파수로 영역을 확대시켜 다른 차원, 그리고 천체 영역과 접할 있었다. 1달러짜리 지폐에 그려진 피라밋 위의 전시안이 바로 송과선 3 눈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리스신화,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마야문명 , 거의 모든 문화에서 송과선은 비밀리에 숭배되어 왔다. 로마 카톨릭의 메카, 바티칸의 수도에도 어이 없게 송과선 조각상 (The Garden of Pine Cone)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또한 철학자인 데카르트는 송과선을 “영혼이 위치하고 있는 자리" 믿었으며 19세기 후반 신지학회의 창시자인 블라바츠키 여사(Madame Blavatsky) ‘제 3 (the third eye) 아즈나 차크라(Ajna chakra) 송과선과 동일시했다.


    인류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기관이 우리의 의식을 확장시키고 다른 차원으로 이동을 가능하게 신성과 접촉하게 한다는 것을. 또한 미래를 예견하거나 시간 여행도 가능해진다는 것을. 그들은 명상과 기도로 송과선을 활성화시킬 있다고 믿고 (이는 사실이다.) 그렇게 행했다.


    송과선에 대한 이런 인류의 숭배는 기관에서 분비되는 DMT라는 환각 효과가 있는 화합물 때문이기도 하다. 환각물질인 DMT 우리 인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생물체의 몸에서 미량이나마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1990년대 미국의 의사이자 작가인 리치 스트라스만(Rich Strassman)은《Spiritual Molecule DMT》라는 책에서 특정한 조건 아래에서는 송과선이 환각제의 일종인DMT(디메틸트립타민) 만들어낸다는 이론을 제시했었다.


    우리 , 특히 송과선에서 어떤 마법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스트라스만 박사의 설명은 이렇다. 밤이 되어 망막을 통한 빛자극이 줄어들면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변환되기 시작한다. 멜라토닌 농도가 충분해지면 우리는 잠에 빠져들고 몸에는 멜라토닌에서 변환된 멕사민(Mexamine, 5-Meo-Tryptamine, DMT 분자구조가 유사)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눈을 감거나, 어둠 속에 있으면서도 우리의 의식이 깨어 있다면 어떻게 될까. 멜라토닌이 일정량 속에 쌓이면 비전, 꿈과 같은 의식상태를 체험케 하는 피놀린(Pinoline) 분비된다. 급기야는 5-MeO-DMT DMT라는 화합물이 합성되어 우주적 사랑 같은 초월의식을 유발하고 영혼의 분리 현상이 일어나 유체이탈이나 시공여행 각종 영적 체험을 하거나 우주에너지, 원초적 의식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DMT 합성하는 멜라토닌은 외부의 시각적 빛자극을 차단할수록 수치가 높아진다. 어둠 속에 오랜 시간을 있게 되면 우리의 육체적 감각은 더욱 민감해지고 정신세계는 활짝 열리게 된다.  과거로부터 다락방, 동굴 등이 기도와 명상을 위한 장소로 쓰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눈을 감았을때 시신경계에서 나타나는 빛무리에 집중하면 외부의 빛자극을 인위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나타나 멜라토닌의 수치를 더욱 빠르게 높일 있다. 요가 수련에서 3 집중 수련을 하는 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을 터이다.


    현대인들은 식수와 치약 안의 불소 성분 때문에 송과선이 아주 작고 딱딱해져 있다. 그러니 DMT 생성되기는 커녕,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마저 부족할 판이다.


    송과선을 활성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아침 저녁, 하루 차례 10 정도 꾸준히 명상을 하고 나면 숙면을 취하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뇌가 변하는 것이다. 또한 뇌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검은깨, , 호박 등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명상이 Drug보다 좋은 이유


    열반의 세계는 명상으로뿐만 아니라 LSD, 매직머시룸 환각제로도 가능할 있다는 얘기다. 내가 , 미국 불교계가 환각제에 그토록 천착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각제를 구하기 보다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돈도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있으며 꾸준히 경우, 자체가 변화돼 쉽게 삼매에 있다. 그리고 환각제는 불법이지만 명상은 불법이 아니다.


    나는 명상을 하고부터 진짜 삶이 시작됐음을 알았다. 진작 좋은 것을 하지 않았나 후회가 정도였다. 명상을 하면 보너스로 넘치는 건강, 치매 예방, 행복감 증진 등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이다.


    자아가 존재한다고 믿던 변성의식이 초의식, 순수의식으로 바뀌면서 세상은 있는 그대로 황홀하다. 눈을 뜨고도 잠들어 있던 나의 의식을 깨워 황홀함과 하나가 되게 명상 수련. 당신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평화 가운데 거하기를.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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