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사의 현장 >
미국의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증오 범죄를 종식시키기 위한
미주 불교인들의 집회
글 | 김형근(본지 편집인)
미국의 아틀란타, 뉴욕, 서부의 켈리포니아 등 전미국에서 최근 아시아 사람들 대상 증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안 범죄 행위로 아시아 사람들이 살해되거나, 폭행과 조롱을 당하는 일이 예년에 비해 아주 많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또 로스 엔젤레스 지역에서는 정토진종 사찰과 여섯 개의 베트남 사찰들이 훼손을 당하기도 하였다. 이에 이러한 증오 범죄를 종식시키기 위해 전미국의 불교인들이 동부와 서부에서 행동을 시작했다.
뉴욕시 맨하탄 Foley Square에서 뉴욕불교도의회 주최로
비속에서도 강행한 아시안 증오 범죄 중단과 화합그리고 연대를 촉구한 집회와 평화행진
첫번째 행사는 뉴욕에서는비가 내리는 중에도15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뉴욕불교도의회(Buddhist Council of New York) 주최로 지난 4월 11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마음 가득한 사랑의 산책과 순례-"Mindful Love Walk & Pilgrimage" "라는 이름으로 맨하탄의: Foley Square in NYC 에서 집회를 하고 차이나타운까지 평화 행진을 하였다. 이날 행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이 행사에는 한국불교계에서 뉴욕 원각사, 조계사, 정명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또 일본의 정토진종, 중국, 남방불교계 등 여러 불교국가들에서 참석했다.
뉴욕불교도의회 회장 James Lynch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는 스님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 신알렌 뉴욕 성공회 주교, 원불교 교무, 유대교 납비, 힌두교 대표, 케이쿼교도, 요가 구루, Interfaith 목사 등 여러 이웃종교계와 필리핀 대표도 나와 연대사를 하였다. 이들은 아시안 증오 범죄 중단과 화합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여러 대의 뉴욕시 경찰차의 호위속에 근처의 차이나타운으로 평화행진을 하였다. 행진을 하면서 차이나타운에 있는 성공회 교회, 중국사찰, 유대인 회당 박물관을 지날 때는 잠간씩 멈추어 연대사와 스님과 주교가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를 하였다.
전미주 불교도인들의 이름으로 행사를 할 로스 엔젤레스 행사
서부의 로스 엔젤레스에서는 오는 5월 4일 오후 4시(동부시간 오후 7시)에 일본 히가시 정토진종(혼간지 )불교 사원에서 전미주 불교도들의 이름으로 항의 집회를 한다. 이날은 조오지아 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 후 정확히 칠 주, 즉 사십 구 일 이 되는 날이다. 이 로스 엔젤레스 행사를 위하여는 서부 뿐만 아니라, 동부, 남부 등 미국의 모든 지역의 모든 나라의 불교계가 동참하거나, 후원단체에 사찰이나, 신행단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미주한국사찰의 50% 정도가 후원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 행사들은 SN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주소와 연락처는 아래와 같다.
815 East First Street, Los Angeles, CA 90012
Phone: (213) 680-9130
이 행사를 위해 지금 전 미주 불교계의 승가, 학계, 언론계가 함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추진위원으로는 남가주대학교-USC의 Duncan Ryuken Williams, 던컨 윌리엄스 교수, 예일대학교 일미스님, Funie Hsu스님과 Chenxing Han 스님등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선조들을 위한 국가불교기념식
5월 4일 오후 4시 행사를 합니다
우리 모두 모입시다.
우리들 중, 누군가가 상처를 입었을 때, 우리는 사회적 공동체로서 함께 모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현생에서의 삶이 불가분의 인연으로 연결 되에 있기 때문에 모입니다. 우리에게는, 나 홀로 고통 받지 않으며, 혼자서는 치유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상하 대중(공동체)으로 모여야 서로의 자유를 진정으로 유지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모여서 기억해 나갑시다.
1850년대 중국 이민자 선조들이 미국에 왔을 때, 우리는 우리들에 대한 편견, 배척과 폭력에 직면했었고, 우리 이민 공동체의 불교와 도교 사원은 모욕을 당하였고 불타 올랐다. 1940년대에 일본계 미국인 선조들이 미국 강제수용소에 수용되었을 때, 우리의 불교 성직자들은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우리의 불교 신앙은 비미국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1970년대에 남과 동남아시아의 조부모들과 부모님 들이 이곳 미국 해변에 도착했을 때, 미군에 의해 야기된 많은 패배한 전쟁들, 우리는 우리의 문화와 불교 전통이 미국 사회에 속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또 다른 종교적 편협함과 인종적 혐오의 물결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일 년 동안 폭력적인 공격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3월 16일 애틀랜타 총격사건은 여덟 명의 목숨을 앗아 갔고, 이 중 63세의 불교 신자인 유용애를 포함한 여섯 명의 아시아계 여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아들 중 한 명에게 깊이 배려하는 사람이고 한국 요리를 잘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유용애의 비극적인 죽음과 샌프란시스코에서 84세의 비차 라타나파크디에 대한 무자비한 폭행을 포함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무자비한 인종 차별적 조롱과 폭력에 이어 수개월 동안미 전역에서 계속되어 왔습니다. 지난 일 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아시아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유발했다"며 아시아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던 사람은 아버지가 독실한 태국 불교 신자로 묘사되었고, 그녀 부친의 장례식은 캘리포니아 주 프레몬트의 왓 버다누손에서 거행됐습니다.
우리의 불교 사원들도 공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여섯 개의 베트남 미국 성전이 한 달 만에 파괴되었고, 흐엉티치 사원에서 한 야외 불상이 "예수"라는 단어로 스프레이로 칠해졌습니다. 더 최근에는 로스엔젤레스의 히가시 정토진종(혼간지 불교) 사원에서 유리창이 깨지고 조명등이 부서지고 건물에 불이 나서서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폭력과 차별 사건의 조각들을 모을 수 있을까요?
거의 두 세기에 걸친 외국인 혐오와 조직적인 폭력에 직면하여 아시아계 미국인 불교도들은 우리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해 오랫동안 함께 해왔습니다. 분열된 사회적 조직과 조각들을 모아서, 우리는 제단, 조각상, 향로, 그리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함께 봉합했습니다. 이러한 치유와 화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미국에서 행해지는 불교의 관습의 일부입니다. 다시 합류하는 각각의 행동은 인종의 고통에서 연민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조각들이 어떻게 전체와 분리될 수 없는지를 드러냅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우리의 상호 연결의 선언, 조상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 그리고 미국 불교가 계속 번성할 수 있는 카르마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변형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 국가 기념식은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다른 불교 단체들이 함께 애도, 수선, 그리고 갱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달마의 영원한 지혜에서 우리의 안식처를 찾습니다. 우리는 부처와 보살들의 동체대비의 자비의 보살핌과 시선 아래 우리를 화합시킵니다. 우리는 폭력을 침착함으로, 무지를 지혜로, 증오를 친절로, 고통을 치유로 맞서 나갈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치유와 화합을 위하여 모이겠습니다.
오는 2021년 오월 사일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정확히 칠 주, 즉 사십구일이 지나게 됩니다. 많은 불교 전통에서, 사후 사십구일은 유족들에게 중요한 전환입니다. 우리가 우리 앞에 온 사람들의 해방을 위해 기도할 때, 이 조상들도 마찬가지로 우리 공동체의 고통을 덜어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대를 거쳐, 우리의 집단 해방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 시간 분량의 추모행사는 2021년 오월 사일 화요일 오후 네시(동부시간 오후 7시)에 열립니다. 라이브 스트림 의식을 위한 우리의 주최자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히가시 정토진종(혼간지 )불교 사원입니다. 공동체의 지원 아래 복원된 이 사찰은 우리가 집단적 변혁을 구현할 수 있는 성스러운 공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을 독경하고, 선조들의 이름을 낭송하고, 의식을 회복하며, 아시아계 미국 불교계를 선도하는 불교도들의 달마 관점을 공유하여 우리나라의 인종 업보의 중요한 측면을 고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자유를 위해 모이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보살 서약인 "존재는 무수하다. 우리는 그들을 모두 구원할 것을 맹세한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유를 함께 나타내도록 입니다.
아시아계 미국 불교사원과 단체, 상가동맹, 각계각층의 개인들이 오월 사일 국가불교기념관의 라이브스트림 관람을 하고, 이 모임을 지지함으로써 이 기념식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경전들이 우리에게 일깨워 주듯이, 영적 우정은 불교의 길의 전부입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조상을 추모하며 여러분과 함께 모든 민족의 소속과 해방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진위원
Duncan Ryuken Williams, Funie Hsu, Chenxing Han, 일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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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ational Buddhist Memorial Ceremony for Asian American Ancestors
Tuesday, May 4th, 2021 4pm PDT / 7pm EDT
May we gather.
When someone is hurting, we come together as community. We gather because our lives are inexorably interlinked. We do not suffer alone, nor do we heal alone. Only when we gather as a sangha (community), can we truly support each other’s freedom.
May we gather to remember.
When our Chinese immigrant ancestors came to the United States in the 1850s, we faced exclusion and violence, our Buddhist and Taoist temples desecrated and set ablaze. When our Japanese American forebears were herded into U.S. concentration camps in the 1940s, our priests were classified as a threat to national security, our Buddhist faith deemed as un-American. When our South and Southeast Asian parents and grandparents arrived on these shores in the 1970s, many fleeing wars inflamed by the American military, we were told our cultures and Buddhist traditions didn’t belong.
Asian Americans are now experiencing another wave of religious bigotry and racial animus. We have witnessed a stark increase in violent attacks over the past year. The March 16th Atlanta shootings claimed the lives of eight people, six of them women of Asian descent, including the 63-year-old Buddhist Yong Ae Yue. She is remembered by one of her sons as a deeply caring person and great cook of Korean cuisine.
Yong Ae Yue’s tragic death follows upon months of unrelenting racist taunts and violence against Asian Americans, including the senseless assault of 84-year-old Vicha Ratanapakdee in San Francisco. His daughter, who herself had been accosted twice in the past year and told to go back to Asia because “Asians caused the coronavirus,” described her father as a devout Thai Buddhist; his funeral was held at Wat Buddhanusorn in Fremont, California.
Our temples have also come under attack. Six Vietnamese American temples in Orange County, California were vandalized in a single month; an outdoor Buddhist statue was spray-painted with the word “Jesus” at Huong Tich Temple. More recently, the Higashi Honganji Buddhist Temple in Los Angeles was damaged when windows were smashed, lanterns broken, and the building set on fire.
May we gather the pieces.
In the face of nearly two centuries of xenophobia and systemic violence, Asian American Buddhists have long joined together to rebuild our communities. Piece by broken piece, we sutured the jagged edges of altars, statues, incense burners, and our very bodies and minds back together. This mending is part of our Buddhist practice in America. Each act of rejoining reveals how compassion can arise out of racial suffering, how fragments are inseparable from wholeness. We mend them as a declaration of our interconnectedness, as an expression of gratitude to our ancestors, and as a way to cultivate the karmic conditions for American Buddhism’s continued flourishing.
This national memorial ceremony offers an opportunity for Asian American and other Buddhist communities to come together in mourning, mending, and renewal. We find support in the Dharma’s enduring wisdom. We take refuge under the compassionate gaze of buddhas and bodhisattvas. We counter violence with equanimity, ignorance with wisdom, hatred with kindness, and suffering with healing.
May we gather to repair.
On May 4th, 2021, exactly seven weeks, or forty-nine days, will have passed since the Atlanta shootings. In many Buddhist traditions, forty-nine days after death marks an important transition for the bereaved. As we pray for the liberation of those who have come before us, these ancestors will likewise alleviate our community’s pain, for we are interlinked with each other, across generations, in our collective liberation.
The hourlong memorial will take place on Tuesday, May 4th, 2021 at 4pm PDT (7pm EDT). Our host for the livestreamed ceremony is the Higashi Honganji Buddhist Temple in Los Angeles. The temple, restored after a groundswell of community support, will serve as the sacred space from which we can enact collective transformation. We will chant sutras, recite the names of our ancestors, heal in ceremony, and share Dharma perspectives from leading Asian American Buddhists to repair an important aspect of our nation’s racial karma.
May we gather to liberate together.
The first bodhisattva vow—“Beings are numberless; we vow to save them all”—invites us to manifest freedom together.
We welcome Asian American Buddhist temples and organizations, ally sanghas, and individuals of all backgrounds to participate in this ceremony by watching the livestream of the national Buddhist memorial on May 4th, and by endorsing this gathering.
As the sutras remind us, spiritual friendship is the whole of the Buddhist path. We look forward to joining together with you, in memory of our Asian American ancestors, to cultivate belonging and liberation for all beings.
In spiritual friendship,
Duncan Ryuken Williams, Funie Hsu, Chenxing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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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the Livestream
Click here to view the livestream on Tuesday, May 4th, 2021 at 4pm PDT (7pm EDT). Please double-check the time for your time zone. The event is free and registration is not required. However, if you wish to receive reminder emails, you may register as an endorsing temple, organization, or individual (see below).
Attendees will have an opportunity during the ceremony to jointly recite the names of those who we are memorializing (as the names appear on the screen) and to provide an offering. Please come prepared with a light source (such as a candle or flashlight), incense, or a flower (in white, yellow, or a color of your choice) for this part of the ceremony.
Asian American Buddhist Partner Temples and Organizations
If you would like to register to include your name in the list of Asian American Buddhist partner temples and organizations endorsing and supporting this event, click here. Additionally, if your temple or organization wants to host a satellite gathering, please indicate that on the registration form.
Ally Partner Sanghas and Organizations
If you would like to register to include your name in the list of ally sanghas and organizations endorsing and supporting this event, click here. Additionally, if your sangha or organization wants to host a satellite gathering, please indicate that on the registration form.
Individuals
Click here if you would like to register to include your name as an individual endorsing and supporting this event.
Help Us Spread the Word
Please help us spread the word to your family, friends, and communities. You’ll find the media toolkit here.
How to Host a Satellite Gathering
For over a year, many of us have yearned to gather at our temples and sanghas, spaces of refuge that help ease our fear, isolation, and grief during the ongoing COVID-19 pandemic.
If your Buddhist community has the capacity to do so safely, we invite you to organize an in-person gathering to coincide with this National Buddhist Memorial Ceremony for Asian American Ancestors.
The livestreamed event will be 1 hour long, from 4–5pm PT (7–8pm ET) on Tuesday, May 4, 2021.
Your community may wish to hold a brief ritual or discussion immediately before or after the livestreamed event, which could be projected for community viewing. Alternatively, should the timing be inconvenient, the ceremony will be recorded and you are welcome to use the recording for an event at a later date. The recording will be available here on May 5, 2021.
We hope these satellite gatherings will demonstrate the truly national—and perhaps even international—scope of our collective care and resil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