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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불교현황

[2022년 1월호] 미주불교소식 / 편집부

작성자파란연꽃|작성시간22.02.27|조회수353 목록 댓글 0

 

< 미주불교계 소식 >

 

 

 


미 주 불 교 소 식

 

 

 

2021년 5월 8일 백악관에서 
미국국제불교협회 주도로 웨삭법회

 


오바마 대통령 말기시절인 6-7년 전에 몇 년에 걸쳐 티벳트 불교, 남방불교, 북방불교, 미국인 불교 그룹 등 전 미주불교인들이 함께 노력하여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과 아시아 전통불교국가 대사들과 불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삭 법회를 하자는 운동이 아주 강력하게 있었다. 한국불교계에서는 버지니아 연화정사 성원스님이 이 모임 성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당시 백악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불교 국가들은 이 행사에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중국은 웨삭법회가 중국 전통이 아니라고 반대하였고, 일본은 정치와 종교 분리 정책이라고 하여 별 관심이 없었다. 세계적 강대국으로 평가를 받는 중국과 일본이 반대하거나 소극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 행사는 결국 성사되지 못하고 오바마 다음에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백악관 웨삭법회는 없던 일로 되었다. 이것은 미국에서 불교국가들 간에 보여준 문화적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2021년 5월 8일에 미국국제불교협회 (IBAA)는 미국역사상 첫 번째로 백악관에서 웨삭법회가 열렸다고 알렸다. 미국국제불교협회에서 알린 내용을 보면 미국국제불교협회 주도로 바이든 대통령이나 부통령 등과 대사들이 참석하지 않고 부통령의 남편과 소수의 사람만이 참석한 행사였다. 코로나 시절에 열린 행사라고 해도 많은 불교인들의 호응과 참여 속에 열리지 않은 이 행사는  미국 불교인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미국국제불교협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Vesak을 기리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미 백악관에서 베삭을 봉축하는 행사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미 부통령의 부군인 더글라스 엠호프 씨는 불교의 세 가지 전통인 남방불교, 북방불교, 금강승을 대표하는 스님들 앞에서 이 행사를 위한 촛불을 점화했습니다.

 

2021년 5월 8일 백악관에서 열린 웨삭법회
2021년 5월 8일 백악관에서 열린 웨삭법회 장면

 

 

 

미국국제불교협회 (IBAA)  이사회 
새임원 선출

 


지난 해 2021년 12월 5일  동부시간 오후 7시 (서부시간 4시)에 줌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새로운 이사장에 이사장은 태국스님에서, Ven. Katusgastotu Uparatana 스리랑카 스님을 선출하였다. 이 스님은 메릴렌드 주 Wheaton 시에 있는 사원에서 포교와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테라바다, 마하야나, 바즈라야나 3개 전통에 각각 부회장을 안배하였는데,  북가주 고성선원 진월스님이  대승권(중국, 한국, 일본, 월남 지역) 이사회 부의장 (Vice Chair, Board of Directors)으로 선임되었다.
이 단체의 회장은 버클리에 거주하는 티베트 닝마파 계열의 Wangmo Dixey 보살이다. 

 

진월스님

 

 

 

뉴욕불광한국문화학교 가을학기 종강식과 학예회

 


불광한국문화학교(교장 혜원스님)에서는 12월 18일 종강식과 학예회를 가졌다. 혜원스님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내년 봄 학기는 2월 12일 시작한다. 

 

 

 

 

L.A. 조계종사원연합회 회장에  
미주금강선원 범휴스님 

 


LA 조계종 사원연합회(회장-현일)는 불기 2021년 11월 6일 오전 11시 엘에이 코리아타운 소재 JJ그랜드 호텔에서 차기 연합회장 선출, 송년법회 및 임인년 신년 하례식 의결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고려사, 미주금강선원, 달마사, 반야사, 법왕사, 선각사, 우리절, 정혜사, 태고사, 한마음선원, 혜월정사 및  재가 단체 LA포교사단, 남가주 사암연합회 합창단 등이 참석했다. 신년 하례식은 1월 9일 고려사에서 하고, 회장에는 미주금강선원 범휴스님이 선출되었다.  범휴스님은  지난 2001년 4월 삼보사로 입국하였고 , 이해 9월  삼보사 주지로  취임하였다. 이후에도 로스 엔젤레스 태고사 주지를 역임하였다. 2020년 10월부터 미주금강선원 주지로 취임한  범휴스님은 수행지도에 많은 관심이 가진 스님으로 2008년 부터 동부와 서부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 명상지도를  많이 하였다. 또 2010년대에는 코넬대학교가 있는 뉴욕주 이타카 지역의 Wisdom’s Goldenrod 센터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행지도를 한 적이 있다. 

 

이타카 에서 지도하는 범휴스님

 

 

 

뉴욕 조계사 역대 주지 스님들 추모제사

뉴욕 조계사에서는 조계사를  창건하고 발전시켜 온 숭산 큰스님, 도명스님, 묘지스님의 추모제사를 도암스님 집전으로 지난 해 11월 7일 조계사 지장전에서 봉행하였다. 
지난해는 조계사를  창건한 숭산스님 열반 17년이었고 묘지스님께서 갑자기 묘지스님 입적10년이 된 해였다.  

 

조계사 추모제사

 

 

 

시카고 불타사 현견스님 주지 진산식

 


시카고 불타사 현견스님의 주지 진산식이 지난 11월 21일 불타사 법당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안 홍인한 신도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독송에 이어 홍 회장의 불타사 경과보고, 불타사 합창단장 정법심 이경숙 합창단장의 스님 소개, 대지 임관헌 동방대학 이사장 축사, 윤무위 불문회장 축사, 학산 김택영 감사 축사, 불타사 합창단의 축가, 죽비 전달식, 현견스님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임 선정스님은 2017년 6월에 주지로 취임하여 지난 2021년 9월 까지 주지로 활동하다가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현견스님은 지난 해 10월부터 불타사 주지 소임을 하였다. 

 

현견스님                                                                             진산식 장면
    축사하는 임대지 동방대학 이사장                                                               기념사진                  

 

 

 

뉴욕 원적사 제 2차 천일기도 입제식 

 


2021년 2월 14일 1차 천일기도를 회향한 바 있는 뉴저지 원적사는 지난 11월14일 오전 11시, 기도, 불사, 포교, 수행을 위한 2차 천일관음성취기도를 입제했다.
이날 입제 법회에는 원적사 주지 성향스님, 초청법사인 플러싱 정명사 주지 도신스님, 신도회장 문법거사를 비롯한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봉행되었다.  이날 법회는, 뉴욕정명사 주지 도신스님의 집전으로 천수경에 이은 칠정례, 삼귀의와 보현행원,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초청법사 도신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법문 후에는 원적사 회주 동주 원명스님과 선원장 성오스님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서래법사와 김재중 법우가 출연해, Desafinado(Out of Tune) by Antonio Carlos Jobim, Blue Monk (Blues in B flat) by Thelonious Monk 등 두 곡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원적사 모두다 한국학교 어린이와 선생님이 출연한 퐁당퐁당 팀의 컵타, 항심, 소고놀이 꼭두각시 등이 공연되었다. 
성향스님은 2차 천일기도를 하는 심정을 “ 원적사 2차 천일기도는 지난 번 1차 천일기도와 마찬가지로 포교, 신행, 불사, 그리고 수행에 중점을 두고 기도를 입제했습니다. 아시다 싶이 한국에서는 스님들이 일년에 두차례 안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한 안거가 3개월이니까 날수로는 100일정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100일 기도를 하면, 한번의 안거를 가름하는 시간이 되는 점을 감안해, 10번의 안거를 한다는 생각으로 2차 천일관음성취기도를 입제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테면 스님들이 선방에서 참선수행을 하시듯이, 저도 사람들과 같이 사는 입장에서 안거에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제 나름 원력을 세워 기도에 임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입제한 2차 천일관음성취기도는,  2021년 11월 14일에 입제해 오는 2025년 6월 1일에 회향을 하게 됩니다.  회향하는 2025년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 세월의 여러가지를 되돌아 보는 계기를 삼고자 하고, 더불어 제게  많은 도움과 은혜를 주셨던 스님들, 신도분들, 또 이름 없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면서 기도와 축원도 해 드리고, 또  지금 제 곁에 계시는 여러분들 모두 하시는 일들이 다 원만하시길 축원드립니다. 특히 이번 2차 천일관음성취기도에는, 평소 원적사에 오시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동참해 주셨 습니다. 이를테면  미국 내 한인 사찰이 없는 다른 주에 계신분들, 오지에 계신분들, 평소 개인적인 신행 생활을 원만히 못하고 계신분들, 그리고 이민생활이 바빠 한번도 절에 나오지 못한 분들이 이번 기도에 동참인연을 지어주신데다  더불어 본인들도 이번 기도를 함께 하리라는 원력도 세워 주셔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기념 공연                                                                             기념촬영

원적사 2차 천일기도 안내
11차 백일기도: 2021년 11월 14일- 2022년 02월 20일
12차 백일기도: 2022년 02월 20일- 2022년 05월 22일
13차 백일기도: 2022년 06월 05일- 2022년 09월 11일
14차 백일기도: 2022년 11월 16일- 2023년 02월 12일
15차 백일기도: 2023년 03월 05일- 2023년 06월 04일
16차 백일기도: 2023년 06월 04일- 2023년 09월 03일
17차 백일기도: 2023년 11월 05일- 2024년 02월 11일
18차 백일기도: 2024년 06월 02일- 2024년 09월 10일
19차 백일기도: 2024년 11월 03일- 2025년 02월 09일
20차 백일기도: 2025년 03월 03일- 2025년 06월 01일

 

 

 

 

뉴져지 원적사 부설 ‘모두다 한국학교 
뉴욕총영사관에 정식 등록

 


지난 해 2021 9월에 원적사(주지:성향스님) 부설 ‘모두 다 한국학교(교장 전연미)는 뉴욕총영사관으로부터 한국학교로 정식 등록되었다는 증서를 받았다. 미주에서 한국학교가 관할 총영사관에 등록되려면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또 미국 현지에서 교사로 있는 사람이 교사로 참여해야 한다. ’모두 다 한국학교‘는 2019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유아부터 초등 중등학교 학생 12명의 학생이 있으며 3명의 교사가 지도하고 있다. 

 

한국학교 등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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