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불교계 소식 >
미 주 불 교 소 식
미주한국불교계 봉축행사
미주한국불교계는 대부분 5월 8일 봉축행사를 하였다. 참가 숫자는 작년과 거의 같거나 조금 많았다. 조계종 남가주연합회(회장: 묘경스님)가 가장 먼저 4월 30일 달마사에서 행사를 하였고, 이어 5월 1일에는 로스 엔젤레스 근교 베닝의 미주금강선원이 5월 1일, 5월 7일에는 뉴욕 운문사, 5월 15일에는 뉴욕 백림사가 봉축행사를 하였다. 또 IBAA (International Buddhist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추진한 백악관에서의 부처님 오신 날 (Vesak) 축하 행사가 지난 5월 15일에 카마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남편 더글라 엠호프(Douglas Emhoff)을 모시고 거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한국 스님으로는 진월스님과 버지니아주 법화사 주지 월스님도 참가했다. 사진으로 행사들을 소개한다.
뉴욕 대관음사 주지 고우스님
아이비리그 콜롬비아대학교 학부에 편입
대관음사 고우 스님은 2016년 2월에 청암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2017년 10월에 뉴욕 대관음사에 왔다. 스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출가한 스님으로, 현재 미국의 한국 불교계에서 가장 젊은 주지스님이다. 어린시절 4살 때 대구 소재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어린이법회에 다닌 것을 시작으로, 고등학생 때 까지 청소년 법회를 꾸준하게 다녔다. 청암사 승가대학 재학 중, 조계종 교육원에서 주최한 2014년 제1회 학인 염불 시연대회와, 2015년 학인 외국어 스피치대회에 참가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독경과 염불을 매우 잘하는 스님이다.
2020년 9월 부터 Borough of Manhattan community college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올해 9월부터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철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이 된다. 컬럼비아대학교는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수 많은 미국의 대학 중에서도 최고 명문대학교로 평가 받는다. 한국 스님으로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 학부에서 공부하는 스님은 고우스님이 처음이다. 스님은 앞으로 미국에서 학업을 계속하면서 포교에 매진할 계획이다.
미주금강선원 새 주지에 영만스님
지난 5월 1일 로스 엔젤레스 부근 베닝(Banning)에 청화 큰스님이 건립한 미주금강선원의 새 주지에 영만스님이 취임했다. 전임 범휴스님은 치아 문제로 주지를 사임하고 한국에서 치료를 할 예정이다. 영만스님은 청화스님의 제자로 2021년 3월에 미주금강선원의 대중스님으로 합류했다. 이날 주지 취임식에는 샌프란시스코 고성선원 진월스님, 범휴스님, 선각사 선학스님, UCLA에서 공부하고 있는 덕일스님 등이 참석했다.
미주금강선원은 또 5월 1일에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1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행사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