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불교계 소식 >
미 주 불 교 소 식
문광스님 초청 LA 강연회 준비위원회
UCLA 한국불교학과 돕기 위한 모금 $28,000 전달
미주현대불교 창간 33주년 기념 ‘문광스님 초청 미주 순회 강연회’가 8월 3일 북가주를 시작으로 8월 6일 로스엔젤레스, 8월 14일 뉴욕/뉴저지에서 열렸다.
이 중 로스엔젤레스 행사는 “UCLA 한국불교학과 돕기”란 타이틀로 모금행사를 곁들였으며 '문광스님 LA 초청 강연회 준비위원회’(이원익 준비위원장)에서 모든 일을 맡아서 하였으며 강연회는 오후 4시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LA 한국교육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의 결산 내역은 아래와 같다.
총수입: $43,118 총비용: $15,118 총순익: $28,000
이 총수입에는 초청 연사 문광스님이 보시하신 $2,000과 문광스님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김세지 밴드 회원이 보내 온 기부금 $800이 포함되었다.
행사의 총순익 $28,000은 지난 8월 17일, 이원익 위원장과 김소연, 김진모 준비위원이 UCLA를 방문하여 버스웰 교수와 부인 크리스티나, UCLA 박사과정에 있는 덕일스님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불교학 석좌교수직 확보에 보태 달라는 요청과 함께 버스웰 교수를 통하여 UCLA 측에 전달되었다.
인궁스님이 지도하는 뉴욕 원각사 참선반 2022년 하안거 수련회
뉴욕 원각사 선원장 인궁스님이 지도하는 참선반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동안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 안거는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원각사 법당에서 하고, 주중 화목일에는 플러싱은 대관음사, 수, 토요일에는 맨하탄 조계사에서 하였는데, 플러싱 지역은 참가자가 적어 뉴저지 지역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계속 이어졌다. 내용은 먼저 선체조를 하고, 간화선을 한다. 원각사에서는 선체조, 간화선, 인궁스님의 금강경 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8월 14일 해제하는 날 인궁스님은 18명에게 안거 수료증을 주었다.
미주에서 서양인을을 대상으로 포교를 한 삼우스님 입적
한국스님으로는 서경보 스님에 이어 미국에 두 번째로 온 삼우스님이 지난 8월 6일 밤에 토론토 사찰에서 입적하였다. Zen Buddhist Temple 홈페이지에 올려진 소식에 의하면
이 자리에는 한주, 도안, 상하, 법공, 그리고 나침판이 스님의 입적을 지켜 보았다. in the company of Haju, Toan, Sanha,
Bopkong, Joyong and Nachimpan . 스님은 수년 전 부터 파킨스 병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스님의 법구는 8월 11일 오전 10시에 화장되었다.
삼우스님은 용맹정진이 끝난 후인 2019년 7월에 도안스님에게 주장자를 넘겼다. 즉 도안스님을 후계자로 한 것이다.
은퇴와 질병으로 스님은 Spring Wind Farm, 멕시코시티 사찰, 토론토 사찰에서 여생을 보냈습니다. 그의 나날은 단순하고 평화로웠다고 소개되어 있다. 스님의 49재는 토론토 법당에서 9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9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할 예정이다.
삼우스님은 1941년 3월 3일 진주에서 태어났다.
1967년 8월 삼우스님 샌프란시스코 경유 뉴욕 도착
1968년 2월 삼우스님 뉴욕에서 카나다 몬트리올로 이사.
1972년 가을 삼우스님 카나다 몬트리올에서 토론토로 이주(378 마캄가 지하실 아파트에 자리잡음) 선련사 창건.
선련사는 카나다 토론토, 미국에는 미시간 앤아버, 시카고, 뉴욕, 그리고 멕시코 시티에 5개의 산하 사찰이 있다. 삼우스님에 따르면 그는 1958년 상주 남장사에서 행자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1962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으로 부터 계(사미계)를 받았다. 그리고 설봉스님으로 부터 선 지도를 받았다. 그리고 1965년 한국을 떠났다.
삼우스님의 미주로 이주하여 50여년을 스님으로 살면서 많은 부침을 겪었다. 결혼도 두번 하였으며, 영어 잡지도 발행하였다. 또 대규모 국제불교행사도 여러 번 개최하였다.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한국불교계, 조계종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상태에서 비롯 숭산스님 처럼 한국 사회에 알려진 제자들을 두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큰 성과를 얻었다.
뉴욕 백림사에서 예술인들이 모여 하는 수련회 성료
코비드 때문에 한동안 잠잠하던 뉴욕지역 한국불교계에는 다양한 행사가 행해지고 쏟아지고 있다. 업스테이트 캐스킬에 있는 백림사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그래픽 디자이너인 ‘Jon Santos’와 백림사 신도 박민희씨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년 예술인 수련회’가 지난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뉴욕지역을 중심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로 이 중에는 한인 2세와 3세도 있었다. 이들은 텐트를 가져와 백림사 경내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산속에 있는 백림사 한국사찰 분위기를 아주 좋아하였다.
‘Lenape Land- 땅위에서..’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 이들은 함께 108배, 요가, 강의와 토론도 하고, 명상을 하고, 음악을 함께들었으며 , 천세련씨의 다도시연, 기타연주와 플룻연주를 배경으로 혜성스님이 2시간 가까이 서예 퍼포먼스를 하며 참가자들에게 서예시연으로서 참가자 이름을 작품에 써서 기증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을 매우 흥분시켰다. 동양의 서예로 이름 높은 혜성스님의 붓글씨 쓰는 작업을 이들은 매우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마지막으로는 모두 법당에 들어가 회향하는 순서로 끝냈다.
제 16회 전 패밀리 장학금 수여식
뉴욕 백림사 신도인 전명국. 전신자 부부가 만든 ‘전패밀리 장학재단’에서 매년 뉴욕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는 2022년 ‘전패미리 장학금’수여식이 지난 8월 20일 뉴욕시 칼리지 포인트에 있는 ‘갈라 아트 센터’에서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된 19명을 비롯하여, 수상자 가족과 친구, 장학 재단 이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수상자들은 각각 $3,000씩 장학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 패미리 장학재단에서는 매년 불교인 대학생들 10명에 각각 $1,500씩 총 $15,000를 지급하는데 수상자는 매년 미동부조계종해외특별교구에서 선발한다.
이날 행사는 임종각 이사의 개회사, 이날 수상자 중의 한 명인 홍혜지 학생의 첼로 연주, 김자원 이사의 장학회 설립 취지 및 경과보고, 전명국 회장의 축사, 장학금 수여식, 학생대표 인사, 장학생 자기소개 순서로 진행되었다. 전 명국 회장은 축사를 통해 “꿈을 가져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