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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불교현황

[ 2024.8월호]미주포교사단, 재불련, 전 패미리 장학재단, 미국 불교 어린이 행사 (7) -

작성자파란연꽃|작성시간24.10.31|조회수6 목록 댓글 0

 

 

미국역사와 함께 보는 미국불교사(62)


이 글은 1997년부터 약 20년에 걸쳐 미주현대불교에 번역 연재되었던 미국불교사에 관한 중요한 책들인 ‘백조가 호수에 온 이야기 How the swans came to the lake(한국어로는 이야기 미국불교사로 출판’, ‘미국이 만난 불교 The American Encounter with Buddhism’, ‘미국 불교 Buddhism in America’를 토대로 하여 이 책들을 다시 인용하여 재구성하여 쓴 글이다. 
전체적인 방향은 아래와 같은 관점에 방점을 두고 기술할 것이다. 
미국에 도래하는 불교는 뉴잉글랜드의 초월주의자들이 동양의 대안적 영성을 찾아 나섰던 이래로 150년간 지속되었던 구도역정의 종착지였다. 유럽계 지식인 미국인들의 내밀한 관심사로부터 이른바 하나의 대중운동으로 변화했다. 여러 차례에 걸쳐 미국사회의 흐름에 대한 반발과 그 대안으로 불교가 당시의 미국사회의 젊은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글 덕광 김형근 본지 편집인

 

 

 

2000년대 미주한국불교 (7)

 

2000년대 새로 출범한 단체들과 새로운 행사, 어린이 대상 행사

 

2000년 포교사단 출범식.박동기, 정산, 도안, 정련- 조계종 포교원장. 맨 오른쪽 김안수 단장

 

LA 관음사에서 열린 미주포교사단 출범식

 

 

2000부터 2009년까지 기간에는 한국불교가 1990년대와 더불어 아주 활발한 시절이었다. 이 시기만 해도 30여개의 사찰들이 스님과 신도들에 의해 미주 여러 지역에 창건이 되었던 시기이다. 하지만 문을 열자 마자 1년 정도 지나서 문을 닫는 사찰들이 많았고, 지금까지 지속되는 사찰은 뉴욕에 일관도 홍인법단, 능가사(현 뉴저지 보리사로 개명), 뉴저지 원적사, 조오지아 동화사, 뉴욕 청아사, 뉴저지 소심사, 천태종사찰인 카나다 토론토 평화사 등이다. 개원도 있었지만 너무 쉽게 개원을 하고, 빨리 문을 닫았던 사찰들이 많았던 시기이다. 특히 북가주에 사찰이 들어서고, 문을 닫는 사찰이 너무 많아서 남아있는 사찰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북가주사원연합회에서 이에 대해 성명서가 나오기도 했다. 

사찰뿐만 아니라 많은 신행단체들이 생겨나고 새롭게 행사를 시작하는 시기였다. 그 행사도 실내 행사는 1천명이 들어가는 강당을 빌려서 하는 행사도 많았고, 신행단체들에도 회원들이 몰려들던 시절이었다. 이런 단체는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로스 엔젤레스와 뉴욕에서 주로 등장했다. 20년 전의 미주한인사회 불교계 풍경인데 이제는 먼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2000년대 들어서 불교인들의 시야가 외부로 확장되었다. 사회참여 단체가 생기고, 장학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전에도 장학사업을 개인적으로 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단체를 만들어서 한 것은 아니었다. 

 

창립된 단체
서부에 미주포교사단, 재불련, 지구촌 공생회 미서부지회, 미주종교평화협의회  동부에 뉴욕불교상조회, 재미한국장학회, 전 패미리 프랭크 하나재단

 

2000년 3월 5일 L.A.관음사에서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99년 조계종 포교사 시험에 합격한 20명의 L.A.동산불교대학 출신들이 조계종 포교원장 정련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포교사증을 수여하는 품수식과 미주포교사단을 출범시킴. 단장에 김안수법사(2023년 2월 별세). L.A.관음사 도안스님(2006년 입적)이 포교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2001년 4월 8일 미주현대불교 주변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뉴욕불교상조회 창립행사가 플러싱에서 있던 도선사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장에 임우재. 이 행사에 조성내 박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가졌다. 이 단체는 창립후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회원들의 애경사를 돕기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회원들 가족의 장례식장에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절에 나가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가족들의 장례를 불교식으로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돕기도 하였다. 삼사순례나, 사찰순례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활발하게 활동을 하였다. 이 무렵 각 사찰들에서도 상조회를 결성하기 시작하였다. 

 

2003년
4월 4일 재미한국장학회 30여명 참석한 가운데 플러싱 영빈관에서 출범. 회장에 최무직 거사, 부회장 우종목 거사.
4월 11일 L.A.에서 도안스님이 중심이 되어 불교, 개신교, 천주교가 참여하는 ‘미주종교평화협의회’가 창립되었다. 8월 24일 재미한국불교장학회 서울플라자에서 제1회 장학금 수여. 
수상자;지광스님, 일미스님, 혜민스님, 진양스님, 일담스님, 강승헌, 김유존, 최주연, 김혜영, 김성용, 이윤나 등 11명. 

 

 

 

2005년 재미한국불교 행사. 선학, 원영, 성오, 휘광, 서천, 혜안, 묘지, 선문스님. 서천스님 뒤가 최무직 회장

 

 

 

 

 

재불련 사무실
재불련 회원들
재불련 단체로 법회 하는 모습

 

 

아래 가운데 전패밀리 장학재단 전신자, 전명국 회장 부부

 

 

2007년 
10월 21일 재불련은 사무실에서 첫 번째 공식적인 행사 가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L.A.에는 활동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이원익, 김영균, 김진모, 강덕림, 신용균, 문월봉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불교포교를 위해서 힘을 합해 자체적으로 사무실도 마련하고, 사회참여적인 일도 하기 시작했다. 회장, 김수근.
사무실: 698 S. Irolo St. L.A.CA 90005 213-738-7747

 

2007년 
2007년 4월 29일: ‘지구촌 공생회 미서부 지회 창립법회’ 달마사 법당에서 출범. 월주스님, 현철스님, 진각스님, 김요한 신부, 차종환 박사, 황인관 교수, 김영애 보살 등 80여명 참석. 
8월 12일. 제 1회 전 패미리 프랭크 하나재단 장학금 시상식. 전명국, 전신자부부 설립. 
2천달러씩 10명에게. (현재는 3천 달러씩 19명에게 지급되고 있고, 이와 별도로 해외특별교구 미동부지회에서 불교인들에게 $1,500씩 10명에게 지급된다. 대략 8만 달러 정도를 매년 장학기금으로 사용한다)

 

 

2천년 들어서 시작된 행사 

 

 2천년 대 들어서 새로 처음으로 시작되는 행사들이 있었다. 이 당시에 시작한 행사들은 7-8년 혹은 10년 넘게 지속되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지속되는 것은 시카고 불타사 예술제가 유일하다. 
2000년 3월 19일 L.A. 이벨극장에서 남가주사원 연합합창단과 불교음악연구회가 공동주최로 제1회 남가주불교연합음악제'가 열렸다. 1000여명의 청중이 입장한 이 행사는 전 수원여대 김영균 교수가 기획연출을 맡았으며 금강사, 법왕사, 선각사, 원명사, 관음사가 참여한 연합합창단원은 남자 2, 여자 23명 총 3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행사는 매년 2019 년 까지 매년 지속되었지만 타이틀은 달랐다. 

시카고 첫 번째 시카고 불타사 예술제를 마치고 기념사진

 

김영균씨가 지휘자로 활동을 했지만 2006년부터 3-4년간은 정율스님(?)이 지휘를 맡았다. 김영균씨가 다시 지휘자로 와서 2019년까지 매년 크고 작은 행사를 하였다. 
7월 24일 미주현대불교와 미국 수도권 국립공원 공동 주최로 워싱턴 DC 연방수생식물원에서 ‘제1회 연꽃과 아세아 문화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라오스, 태국, 스리랑카 등 여러 불교국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인들의 법회와 어린이 들의 연꽃 그리기 대회, 연꽃사진과 그림 전시회, 연꽃 차와 커피, 연등과 연 모자, 연컵 만들기 등 연꽃문화와 아세아 문화를 선보이면서 미국에 연꽃문화를 알렸다. 
2006년 12월 3일 1회 북가주 불자 송년잔치 시작, ‘화합의 한마당’.이란 제목의 행사. 주최: 북가주승가회, 주관: 북가주신도회, 젊은불자 연합회 2007년 5월: 시카고 불타사 주지 현성스님에 의해 불타 예술제 시작. 켈리포니아와 뉴욕 지역 외에 중부를 대표하는 시카고 불타사에서 시작한 불타 예술제는 2000년대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속되는 유일한 행사이다. 

 

2000년 3월 남가주불교연합 음악제

 

활발해진 어린이 청소년 관련 행사
2,000부터 2009년까지는 미주한국불교계에서 어린이, 청소년 행사가 가장 많이 열렸던 시기이다 .주로 뉴욕과 북가주에서 많이 열렸고, 그리고 로스엔젤레스와 달라스에서도 있었다. 북가주에서는 형전스님이 어린이와 청소년 불교 행사를 많이 하였다. 이런 행사에 당시에는 참가자들이 많이 몰렸다. 본지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중심으로 연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01년 
 6월 22일 -24일 뉴욕 불광선원에서는 법당에서 45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제4회 어린이 캠프'를 가졌다.
6월 말 삼보사 어린이 및 청소년 수련회 개최.
2002년
7월 1일-3일 뉴욕 한마음선원 Rancho pines Campground에서 청소년 여름 불교캠프.
2003년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뉴욕 한마음선원에서는 4 세에서 5학년까지 학생 35명이 참석한 불교캠프를 가졌다. 

2003년 뉴욕한마음선원 주최 놀자캠프 모습

 

2003년 8월 한마음선원 주최 놀자캠프

 

7월 4일부터 6일 까지 뉴욕불교사원연합회 주최로 ‘제1회 미동부지역 청소년 여름불교수련회’가 불광선원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1일부터 13일 까지 ‘어린이 여름 불교수련회’가 역시 불광선원에서 열렸다. 
8월 28,29일 뉴욕한마음선원 1박 2일 포코노에서 약 8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놀자캠프를 하였다. 이 행사는 4살부터 6학년까지 대상으로 하였다. 
11월 23일부터 더글라스톤에 있는 Alley Pond Environmental Center에서 일주일동안 한마음 어린이 한국학교와 그림소리에서 어린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2004년 
7월 9일부터 11일 까지 뉴욕불교사원연합회 주최로 ‘The Lotus Helpers가 간다’라는 주제로 불광사, 마하선원, 원적사 소속 25명의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제2회 청소년 여름수련대회를 가졌다. 
8월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백림사에서는 ‘제1회 여름갬프’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10여명이 참석하였다. 
12월 27일부터 2박 3일일정으로 뉴욕 한마음선원에서는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30명이 참가하고 지도교사 6명이 참석한 동계수련회를 가졌다. 입제식은 한마음선원에서 하고 수련회는 Camel Back Resort에서 하였다.

 

2006년 삼보사에서 열린 북가주 연합 템플스테이

 

 

2005년 육조사 행사

 

 

 

2006년 삼보사에서 열린 북가주 연합 템플스테이

 

 

 

2006년. 6월 북가주 제1회 템플스테이

 

2005년 
3월 26-27일. 샌프란시스코 육조사( 주지 형전스님)와 새크라멘토 영화사 공동주최로 ‘청소년 사찰 체험 행사’를 하였다. 
 6월 20일-24일 : ‘제 1회 썸머캠프 청소년 사찰체험. 주최 : 육조사, 영화사, 장소 : 육조사
6월 27일 -7월 1일 : 제 2회 썸머캠프 청소년 사찰체험, 주최 육조사, 영화사, 장소 : 육조사
2006년 
2006년 6월 22일-24일. 제1회 북가주 연합 템플스테이. 장소. 삼보사. 지도스님 형전스님, 돈오스님, 범휴스님, 연등 스님 외 청소년 지도자 10명 7월 27-29일. 달라스 보현사 제 2회 불교캠프 주최. 참가대상 초.중고. 18명 참석. 주지스님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지도.
2008년 
5월 31일 : 뉴욕의 ‘불광한국문화학교’ 2008년 첫 학기 졸업식. 교장, 선문스님, 재학생 10명. 
6월 13-15일 : 북가주 어린이 청소년 여름불교학교. 장소 : 삼보사 지도법사 돈온스님. 형전스님
6월 27일 : 고려사에서 ‘불일 학생회 여름수련회’를 개최. 지도에 법성화 보살. 20여명 참석.
6월 29-7월 2일 : 미주현대불교와 백림사 공동주최로 ‘템플스테이와 명상캠프’가 백림사에서 열렸다.
뉴욕. 뉴져지. 보스톤, 메릴랜드. 버지니아, 펜실바니아 등에서 38명 참가. 
8명의 교사, 10명의 자원봉사자 참여. 지도법사에 범휴스님. 

 

 

미주현대불교 주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행사장 백림사에서 기념촬영

 

미주현대불교 주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틱냑한 스님이 건립한 Blue Cliff 수도원에서 명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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