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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상좌부 Theravada와 대중부의 출현.. 불멸 후 100년이 지나면서 우리는 상좌(上佐)하면.. 스승(스님)을 모시고 있는 제자 승려를 연상하는데.. 여기서 상좌(上座)란.. '윗 자리'라는 뜻으로 제자들이 모시고 있는 스승(高僧)이란 뜻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나.. 윗 자리에 있으면 보수적이 되며, 전통을 지키려하고, 근본만을 주장하려 합니다. 그에 반해 대중들은 현실과 개혁, 진보, 새 것을 선호합니다. ^^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상좌부와 대중부로 나뉘었다 함은.. 보수와 진보, 전통과 개혁, 좌와 우, 구(舊)와 신(新)으로 나뉘어졌다는 것으로.. 구심력과 원심력이 있듯이.. 언잰가 나눠질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좌부와 대중부가 나눠지는 이유는 불멸 후 백년이 지난 2차 결집사건 이후라고 하지만.. 1차 결집 이유를 알고 있는 이라면 보수와 진보는 부처님 당시부터 다른 견해를 갖고 있음도 알 것입니다. 데바닷타가 세존에게 갖고 있던 불만은 출가 수행자는 더욱 두타 적으로 수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세존은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왜일까요?..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1차 결집은 두타 제일인 가섭존자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그때 결집이 무엇을 중심으로 될 것인지.. 짐작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고.. 백년 후에는 도저히 함께 배를 타고 없다고 보았기에 결별을 선언하게 되는 겁니다. 결별하게된 표면적인 이유는 비구들의 율(律)에 대한 이견 때문이라 하나.. 그 보다 더 심각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니... <대비바사론>에는 그 이유를 대중부에서 상좌부의 아라한인 상좌들의 위선을 비난한 것이 발단이라고 하고 있는 게 그것입니다. 2차 결집 이후 상좌부와 대중부는 각자 안에서 또 부파가 생겨 나눠지니.. 20여개의 부파가 생겨났다 하며, 부파불교시대라고 하게 되는 겁니다.
각 부파는 특히 <율>에 대한 자기 고유의 특색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남방의 상좌부는 아쇼카왕 때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해지는 데.. 그곳에서는 왕의 절대적인 신임 아래 몇 개의 파로 나눠졌지만 상좌부라는 이름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와는 달리 북방의 상좌부는 여러 갈래로 나눠져 서로 경쟁 대립은 물론, 대중부와 그리고 다른 종교인 힌두교와 자이나교와 혹독한 대립 속에 흥망을 하게 됩니다. 북방의 상좌 불교는 설일체유부가 대표적인데.. 아함경전의 <잡아함경>은 바로 설일체유부의 전승 agama (아함)된 경을 한역(漢譯)한 것이라 합니다. 경쟁이 심해지면 당연한 현상으로 자신의 색깔을 선명히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북방의 <잡아함경>은 그에 상응하는 남방의 니까야의 <쌍윳다 니까야>와 거의 비슷하면서도 내용이 세밀합니다. 이런 최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아함경전을.. 부파불교의 소승 경전으로만 취급하며, 무시했던 우리 선배님들의 무관심이 안타깝습니다. ().. 회원님들은 상좌부와 대중부의 발생과 대립, 발전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올려주시면 여러 회원 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