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하님, 미움의 관념입니다.
질문은 여러개이지만 관념은
성 살기의 미움 하나입니다.
절대로 상대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기 싫고
상대의 마음을 느껴서 공감해 주기 싫은
미움의 성 살기입니다.
그대와 남편은 똑같은 관념으로 만났습니다.
위에서 말한 상대방 이성을 절대 만족시켜
주기 싫은 미움의 성 살기 관념으로
만나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관념은 당연히 "나는 당신과 결혼해서
행복해" 라는 모습과 말과 행동을 서로에게
표현하고 보여주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가 만족해 하면서 내가 괜찮은 배우자라고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싫은 것이죠.
바로 그 놈이 미움입니다.
내가 날마다 헤어지고 싶을 정도로 결혼 생활에
만족감이 없는 것을 남편이 모를까요?
이심전심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대의 미움의 에고는 남편이 알기를 원합니다.
남편이 자기가 좋은 남편이라고 만족하는 것이 싫으니까요.
또한 남편도 그대와 똑같은 에고이기 때문에 아내에게
여자로서 아내로서 만족한다는 표현을 해서
그대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맛없는 곰탕집에 데려간 놈도
바로 그 미움의 성살기지요.
머리로는 아내가 맛있게 먹는 것을 바라지만
남편의 무의식은 아내가 만족하고 행복한 것이 싫고
절대 아내 말을 들어주기 싫은 미움의 관념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물론 남편 분은 수행자가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행동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의 모습이 여전히 그렇게
그대가 원하는 것을 안해주고 있다면 그 나타난
현실은 그대의 마음이기에 그대도 여전히
남편을 이해해주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상대를 절대 이해해 주기 싫고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기 싫어하는 관념을 청산해야 합니다.
살면서 상대에게 이해받지 못해서 서럽고,
힘들고, 화났던 기억들을 청산해야 합니다.
특히 태아때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이해받지 못했던 마음을 청산하세요.
아주 세고 지독한 고집의 성살기 관념이니
혼자서는 힘드실 것입니다.
청산 해보시다가 혼자서 잘 안되면
수행모임에 오셔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