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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강 장수를 위한 성욕의 절제와 금기 <불가록 p.266>

작성자여래수량품|작성시간11.07.20|조회수93 목록 댓글 0

사음에 관한 인과응보의 이치와 사례는 이미 상세히 소개했다. 그런데 정당한 부부 관계는 사람들이 소홀히 하기 쉽다. 일년 가운데 부부 관계를 금하고 재계(齋戒)를 지켜야 할 특정한 날들이 있는 줄도 잘 모른다. 예컨대, 주(周)나라 예법 중 월령(月令)에 따르면, 천둥이 나오기(치기) 사흘 전(즉, 춘분 3일전)에, 해당 관청에서는 목탁(木鐸)을 치면서 백성들에게 이렇게 훈시했다.

 

“천둥이 장차 나와 치기 시작할 때가 되었는데, 용모나 행동을 단정히 지키지 않는 자는, 자식을 낳아도 불구가 되고, 틀림없이 나쁜 재앙이 따를 것이다.”

 

무릇 사람 몸 안의 혈기(血氣) 순환은, 원래 천지 자연의 절기(節氣)와 서로 호응하여 이루어진다. 가령 제 때가 아닌데 움직여 쏟으면, 남녀간의 혈기가 서로 적절히 합칠 수 없게 된다. 그 때는 정액(精)과 혈기(氣)가 다른 때보다 백 배 이상 크게 손상된다.

 

그리고 신명(불보살님, 천사)께서 강림해 순시하고 감찰하는 시기에는, 부부 관계를 가지면 신명을 모독한 죄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형 중에 심한 견책(譴責)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남들 보기에는 세상에 아주 착하고 조심스러운 사람이라도, 더러 음(陰)으로 복록이나 수명을 삭감 당하기도 하고, 심하면 양(陽)으로 심한 질병에 걸리거나 요절하는 재앙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한 화는 흔히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다.

 

나중에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는 액운을 당하는 것보다는, 미리 이러한 금기를 잘 알고 지켜, 스스로 혁신해 나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이에 성욕(부부 관계)을 절제해야 할 기일과, 천상․지상․인간의 세 가지 금기를 차례로 삼가 기록하노니, 자신을 사랑하는 현명한 군자 숙녀 모두 잘 준수하길 바란다.

 

1. 절제해야 할 기일

 

원본(原本)에는, 유불선(儒彿仙) 삼교(三敎)가 융합된 중국의 전통 민간 종교 신앙 관점에서, 월별로 기피해야 할 구체 날짜들이 상세히 열거되어 있는데, 종교 신앙의 자유 평등이 보장되는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 맞춰, 옮긴이가 간략하게 정리하여 일반론을 대신 언급하고자 한다. 각자 믿고 따르는 종교 신앙에서 거룩한 날로 지정한 각종 기념일에는 부부 관계를 절제해야 한다.

 

예컨대, 불교 신자의 경우 부처님이 태어나고 출가하고 성도(成道)하고 열반하신 날(齋日) 및 매월 6재일(齋日)은 최소한도 부부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 또 천주교 신자의 경우, 예수님이 태어나고 악마의 시험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 및 뭇 성현들의 축일(祝日) 등에는, 마찬가지로 부부라도 별침해야 한다. 다른 종교 신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

 

이밖에 절기(節氣)상으로 누구나 절제해야 할 날은 다음과 같다.

춘분․추분․하지․동지 때는 최소한 당일을 포함하여 전후 3일씩 모두 7일간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입춘․입하․입추․입동․상원(上元: 음력 정월 15일)․중원(中元: 음력 7월 15일)․하원(下元: 음력 시월 15일)․초복․중복․말복과 조상의 기일(忌日)․부모의 생신․자기와 배우자의 생일 등도 부부 관계를 가지면 안 좋다고 한다. 그밖에도 세세한 규정이 있으나 생략한다.

 

2. 천상(특별한 날씨․천문 현상)의 금기

 

몹시 덥거나 추운 날씨, 비바람이 거세고 천둥 치는 날, 일식, 월식, 무지개 뜬 날, 지진, 대낮, 별빛이나 달빛 아래 등.

 

3. 지상(특별한 장소 환경)의 금기

사찰․교회․도량 등 종교 신앙의 거룩한 장소, 우물․부엌․화장실 부근, 황무지(폐허)․무덤․시신(棺)의 주위 등.

 

4. 인간(특별한 신체 상황)의 금기

 

① 울컥 화 낸 뒤에는 간이 손상되어, 성 관계를 가지면 틀림없이 병이 난다.

② 먼 길을 여행한 뒤에는 성 관계를 금한다.

(옛날 걸어다닐 때의 이야기지만,) 성 관계를 가진 뒤 백 리 길을 가면 병나고, 백 리 길 간 뒤 성 관계를 가지면 죽는다고 한다.

③ 술에 취하거나 포식한 뒤에 성 행위를 하면 오장이 뒤집힌다.

④ 빈 속(허기)에는 원신(元神: 선천 정신)이 손상되고, 병이 나은 직후에는 재발한다.

⑤ 임신 후 성교를 하면 태(胎)가 손상되어, 심하면 유산(流産)하고, 출산 후 태독(胎毒)의 후유증이 각종 질병으로 나타난다. 건강하고 단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반드시 임신 중 부부 별침을 엄수해야 한다.

⑥ 산후 10일 안에 성교하면, 산모가 죽을 위험이 높고; 백일 안에 성교하면, 산모가 병이 나기 십상이다.

⑦ 월경 기간 중에는, 남녀 모두 병을 얻기 쉽다.

⑧ 대자리(竹席) 같은 차가운 바닥이나, 얇은 이부자리, 문틈의 찬 바람 등은 피해야 한다.

⑨ 성교 직후에는, 어린애가 옆에서 울더라도 젖을 주어서는 안 되며, 선풍기(에어컨)의 찬 바람을 쐬거나 찬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성교 후 지나치게 찬 기운을 받으면 즉사할 수도 있다.

⑩ 하루 저녁에 두 차례 성교해서는 안 되고, 회춘(回春)시킨다는 사(邪)된 약(요즘 비아그라 따위의 최음제)을 먹으면 안 된다.

⑪ 성교 시 일부러 사정(射精)을 억제하거나 참아서는 안 된다.

⑫ 질병에 걸렸거나 종기 등이 난 경우에는, 완전히 나은 뒤가 아니면, 절대 성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 생명의 위험을 초래한다. 특히 눈병이 낫지 않았거나 막 나은 때 성교하면, 눈이 멀 위험이 아주 높다.

⑬ 무릇 몸이 허약(쇠약)하여 요양하는 사람은, 비록 원기를 회복하여 강건해졌더라도, 1년 간은 성욕을 끊어야 한다. 재발하면 죽을 위험이 높다.

⑭ 근육이나 뼈를 다친 경우에는, 다 나은 뒤에도 반년은 성욕을 금해야 한다. 백일이 지나기 전에 성 관계를 가지면 죽을 위험이 높고, 백일이 지났더라도 반년 이내에는 불구가 될 수 있다.

⑮ 지나친 근심 걱정․고통․공포․긴장 뒤에는 성 행위를 피해야 한다.

 

이상 소개한 절제 기일이나 각종 금기를 엄격히 따져 보면, 아무런 금기나 탈이 없는 날은 매달 6-7일 정도가 된다. 자신의 건강과 수명을 잘 보전하는 현명한 사람 같으면, 한 달에 많아야 서너 차례 부부 관계를 갖는 데 그친다. 그런 사람은 질병이 침범하지 못하고, 정신이 강건하다. 그리고 성욕이 적은 사람은 틀림없이 아들을 많이 낳고, 자손들은 신체도 반드시 강건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막 결혼하여 성욕을 지나치게 부리기 때문에, 몸을 크게 망치고 부부 백년 가약(百年佳約)마저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이 어찌 비통하고 안타깝지 않겠는가?

 

이상의 절제와 금기를 삼가 잘 지켜, 자신의 건강과 수명을 잘 보전한다면, 부부가 백년해로(百年偕老)하며, 자손들이 번성하는 경사가 절로 넘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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