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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 사진> < 무제 25" x 35" > |
화가 권영( Kwon Young)은 한국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미술대학원(NYU Studio Art)를 졸업했다. 한국과뉴욕에서 3번의 개인전을 갖고 다수의 그룹전에참가했다. 지금은 허드슨강옆 작은마을 피어르몬트(Piermont)에서작업하고있다. 그의작품은 정신세계중 하나인 선(禪)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가 지난 몇 년간 작품활동을 통해 시도한 것은 바로 이러한 정신적인 세계, 명상과 선을 통해 다가갈 수 있는 경이로운 경험은 미술이란 형식으로 (조형의 언어로)담아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의 그림에 하늘과 바람, 나무와 달이 등장하고 부처의 모습, 내면적인 응시를 상징하는 어린 아이 낙서 같은 선(線)들이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자신만의 소재를 갖고 그림 가득히 선(禪)적인 분위기를 담는다. 그의 그림에서는 산사의 고요한 풍경소리, 선방의 고요한 침묵이 풍겨져 나온다. 특히 그의 그림에 자주 나오는 돌(石)은 그의 그림세계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돌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져 한다. 그러나 권 화가는 그 돌안에 거부할 수 없는 신성(神性)과 조화를 찾아낸다. 그는 정지한 돌 자체를 삶과 일체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권화백은 돌 안에서 동서양 역사와 문화를 넘나드는 핵심적인 이미지와 사유를 끌어내고 그것을 그림위에 조형화하면서 다시 한 차원 걸러진 명상의 세계, 선적인 세계로 승화시킨다. 그것은 단순한 종교적인 진리와 명상의 세계를 넘어 예술이 지향하는 극단의 아름다움의 세계를 묵시적으로 펼쳐내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한편으로 종교와 닿아있다. 그의 예술은, 그의 그림은 단순히 미술작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숙명적으로 다가가야 하는 신과 절대성이 비춰내는 거울의 의미를 갖는다. “젊은 시절 출세와 유명과 돈 등의 중압감이 사물의 진실을 보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때론 삶의 수단이면 노동이었습니다.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단념하고 비우고 버리는 것이 또 다른 자유와 채움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모든 미술가들은 종교를 공부하는 수도자와 같은 사고가 작품내면에 깔려 있습니다. 나 역시 깊은 명상에서 느끼는 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자연과 우주의 숨소리를 느낄려고 노력합니다. 작업의 행위가 자연을 노래하는 순간이길 바랍니다. 박종원(뉴욕 중앙일보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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