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방세계 >
부처의 가르침의 한 가지 해석
글 | 윤여민
/ 뉴져지 씨튼홀대학교 국제금융학 교수
프랑스의 저명한 사상가 장 프랑수아 레벨은 불교가 요즘 서양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서구의 철학이 방기 했던 윤리학과 바람직한 삶의 영역의 빈 공간을 불교가 메우기 때문이다. 레벨에 따르면, 지혜로 이른는 길을 탐구하려는 방안에 관한 모든 영역은 서양 철학에 의해 무시되어 왔고, 따라서 이를 추구하려는 후계자도 양성하지 않았다. 불교가 지금 바로 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레벨이 말했듯이, 많은 서양인들과 일부 동양인들은 불교의 본질을 무위(無爲) 또는 무행(無行)의 교리로 오해하고 잘못 표현했다. 그들은 불교 수행의 최종 목표인 열반을 무기력 상태의 한 단면으로 잘못 이해하였다. 하잘것 없는 해설과 명백한 오역에서 비롯된 것이다.
레벨은 달라이 라마의 경우를 예로 들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그를 승려 복장을 한 승냥이라고 부르지만 서양에서는 평화의 인간으로 통한다. 그는 티베트와 중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불교 활동가들중 가장 투철하고 모범적인 행동인이다. 그의 말과 행동은 존재의 질서에 대한 현신인 도(道)를 추구하는 유교 및 도교와 궤를 같이 한다. (한 권위와 이 상급 권위 사이의 통역자 또는 중재자는 전통적으로 개인의 양심이라고 불린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 국민과 중국 정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만약 한 사람의 행동이 그 사람이 양보할 수 없는 인간의 양심을 따른다면, 한 인간으로서 크게 잘못될 수 없다’고 되풀이해서 말했다.
달라이 라마가 순교자의 정신적, 정치적 지도자로서, 그가 처한 어떠한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현명함, 윤리적 이상을 존중하며 겸손하고, 현실적이며 또 용기 있는 지혜는 세계의 수 많은 직업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비효율적인 전지전능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있다. 평화의 사도라 할 수 있는 달라이 라마의 모든 삶은 ‘행동하지 않음’이나 무기력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불교는 서양인들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의미의 차원에서 정의할 수 있는 종교가 아니다. 그것은 창조자의 개념에 기초하지 않기 때문에 믿음을 증명해야 하는 행위를 요구하지 않는다. 불교는 혼돈에서 지혜로, 고통에서 해방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보여주는 가르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2021년 5월 19일, ( 인도와 네팔에서는 5월 26일), 불교 신자들은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사람 중 하나인 부처님, 또는 석가모니라고도 알려진 사람의 2565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명상하였다. 석가모니의 가르침과 그의 가르침의 본질에 대한 해석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불경을 읽을 때마다, 서양 철학에서 버림받은 듯한 질문인 소크라테스의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물음을 부처가 던지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부처님이 45년 동안 행한 가르침은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기록되었고, 모두 수천 권에 이른다. 나는 이 모든 책들의 근본적인 메시지가 무엇인지 감히 말 할 수 없다. 그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다. 대신, 뉴욕 원각사의 주지였던 고(故) 법안 스님께서 수년 전에 들려주신 일화를 전달하려 한다.
여러 해 전, 어떤 절에서, 한 젊은 스님이 스승님에게 ‘부처님께서 설하신 사십오 년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다. 큰스님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 넘어서라’ 하고 대답했다. 즉, ‘너의 스승을 능가하는 학인이 되어라’한 것이다. 그 이후로 이 이야기는 혼란스러운 나의 영혼 속 깊이 자리잡고 있다.
석가모니와 같은 스승은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사물의 순서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깨달은 사람이다. 앞서 말한 노스승의 ‘넘어서라’는 대답은, 석가모니가 자신의 제자들이 석가 자신을 뛰어 넘을 것을 가르친 것과 같은 가르침이며, 우리 모두가 석가모니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제자에게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생각한다.
부처님은 종종 산 정상에서 포효하는 사자에 비유 된다. 그의 가르침은 무지의 숲에 울려 퍼지는 사자의 포효, ‘사자후’와 같다. 옛날 이야기에 의하면 어미 사자가 새끼를 낳으면 새끼들을 산꼭대기로 데리고 올라가서 한 마리씩 산비탈로 밀어 떨어뜨린다고 한다. 어미에게로 기어 올라가는 새끼들은 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 기른다. 어미 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다른 새끼들은 산비탈에서 스스로 목숨을 부지해야 한다. 마치 살아남은 사자 새끼처럼 각자 크던작던 자기 자신의 산꼭대기에 오르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석가모니는 가르친다.
필자는 석가모니가 우리에게 ‘나, 석가모니가 부처 본성을 가지고 있다면, 너도 부처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종종 느낀다. 또한 불교의 가르침은, ‘우리는 산기슭에서 따라가야 할 선생님들의 행렬을 단지 지켜 보는 것이 아니라, 결국 선생님들을 따라잡고, 더 나아가 넘어서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장성한 세 자녀를 둔, 한 불교 친구는 아버지로서 가장 행복할 때는 ’아이들이 내가 배우고 성취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침내 나를 뛰어넘는 것을 볼 때‘라며 ’ 아이들 나이 때의 나와 달리, 아이들은 이미 우리의 모든 행동의 진정한 중추는 책임, 즉 가족, 조국, 회사, 그리고 나의 성공보다 더 높은 것에 대한 책임이라는 것을 터득했어‘라고 말했다.
부처님도 제자들이나 따르는 신봉자들이 자신과 같은 깨달음을 얻고거나, 어쩌면 그 이상의 경지로 나아간다면 나의 친구가 느낀 것 같은 기쁨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 부처님은 우리가 영혼의 세 가지 치명적인 독에 시달린다고 말씀하신다: 탐욕, 증오, 그리고 무지, 그러므로 선생님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안에서 이러한 독을 극복해야 한다. 이것은 사자 새끼가 산꼭대기로 돌아오기 위해 밟아야 할 불확실한 첫 걸음과 비슷하다.
길에서의 약탈자를 물리치는 것은 쉽지만, 영혼의 약탈자를 물리치는 것은 어렵다는 한국의 오래 된 속담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2천 5백년 전에 부처님이 45년 동안 그의 위대한 사자의 울부짖음을 내뱉은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 자아를 깨달아, 영혼의 약탈자를 물리쳐야 한다
One Interpretation of Buddha’s Teachings
글 | 윤여민
/ 뉴져지 씨튼홀대학교 국제금융학 교수
According to prominent French thinker Jean-François Revel, "Buddhism arouses so much interest in the West nowadays.
First and foremost, it is because Buddhism fills a gap vacant by the desertion of Western philosophy in the area of ethics and the art of living." (See Jean-François Revel and Matthieu Ricard, The Monk and the Philosopher).
According to Revel, the whole territory regarding the path of wisdom [emphasis added] has been abandoned and left without an heir by Western philosophy. It is that vacant ground that Buddhism now occupies.
As Revel states, many Westerners (and some Easterners, in my opinion) have misunderstood and misrepresented Buddhism "as a doctrine of inaction." They have taken nirvana to be some "vegetative lethargy." That is a long-standing misrepresentation based on trivial interpretation and flagrant mistranslation.
Revel takes, as an example, the case of the Dalai Lama. Although the Chinese Communist Party calls him a "jackal in monk's clothing," he is known as a "man of peace" in the West. He is a salient example of Buddhist activists working for the world's peace, including Tibet and China. His words and actions coalesce with those of Confucians and Taoists calling for Tao (道, 도) -- a commitment to the order of being.
The interpreter or mediator between one and this higher authority is traditionally referred to as one's conscience.
The Dalai Lama has kept saying to anyone -- including the Chinese people and their government -- who cares to listen to him that if one subordinates one's behavior to this imperative, mediated to one by one's conscience, one cannot go far wrong as a human.
The Dalai Lama's humble, practical, and courageous sagacity, respecting an ethical ideal even in the tragic circumstances he has to work with as spiritual and political head of a martyred people, is in a completely different dimension from the ineffective omniscience of so many career politicians in the world. The entire life of this man of peace is far from inaction or "vegetative lethargy."
Indeed, Buddhism is not a religion in the sense Westerners usually understand. It is not based on the notion of a creator and therefore does not require an act of faith. Buddhism can be defined as a path of transformation that leads from confusion to wisdom, from suffering to freedom. (See Matthieu Ricard and Wolf Singer, Beyond the Self - Conversations between Buddhism and Neuroscience.)
On May 19, 2021 (or May 26 in India and Nepal), the Buddhists celebrated and meditated on the 2565th birthday of one of the most remarkable human beings in history, Buddha or also known as Sakyamuni. I want to share my thoughts on Sakyamuni's teachings and interpretation of the essence of his teachings.
Whenever I read Buddhist scriptures, I feel Buddha poses Socrates' question, "How should I live?" that seems to have been abandoned by Western philosophy.
The whole of Buddha's forty-five years of teachings transcribed from speech to writing by his disciples amounts to
astounding several thousand volumes[i]. I would not venture to say what the underlying message of all these volumes is - that is a task well beyond my capabilities. But let me share one anecdote that the late Buhp-Ahn Soonim,
(법안스님), the then abbot of the Won Gak Sa (원각사) temple in the upstate of New York, told me many years ago.
Since then, this story has deeply ingrained in me a wayward soul.
"Many, many years ago, at a certain temple, a young monk asked a senior monk, "What is the core of Sakyamuni's forty-five years of teaching?" Without a moment's hesitation, the elder monk replied, 'Exceed.' Namely, exceed your teacher.
"A teacher like Sakyamuni is a person who has attained an awareness of where he stands, his place in the order of things. Therefore, I interpret the elderly monk's response that Sakyamuni was essentially calling upon his disciples to exceed, to mean that each one of us, like Sakyamuni, can attain this awareness of one's place.
"Buddha is often likened to a lion roaring over his kingdom from atop the mountain of truth. Thus, his teachings are like a lion's roar reverberating through the forests of ignorance.
"An old tale has it that when a mother lion gives birth, she carries her young to the top of a mountain and one by one sends them tumbling with a bit of shove down the hillside. The cubs that crawl their way back to her the mother keeps, deeming them worthy of saving. Those who do not reach her are left to fend for themselves on the hillside.
"Sakyamuni teaches us that like the lion cubs that survive, each of us can find his/her way to the top of his/her own mountain, great or small."
I often feel that Sakyamuni keeps telling us that "If I, Sakyamuni, have Buddha-nature, then you too have Buddha-nature." I also think that, in Buddhist teaching, we are not meant to merely watch from the foothills a procession of teachers to follow but to keep up with and eventually overtake our teachers.
A Buddhist friend who has three grown-up children told me recently:
"The times when I am happiest as a father are those times when I see that my children have exceeded me, when they have gone beyond what I have learned and achieved. Unlike me at their age,
they have already understood that the only genuine backbone of all our actions is responsibility – responsibility to something higher than my family, my country, my company, and my success."
I believe that Buddha would feel much the same joy if he were to see his disciples, his followers attain the same level of enlightenment as his own and perhaps go even beyond.
Buddha explained that we are plagued by three deadly poisons of the soul: Greed, Hatred, and Ignorance. Therefore, to overtake one's teacher, one must first overcome within oneself these poisons. It is akin to the first uncertain steps a lion cub must take on his way back to the top of the mountain.
There is an old Korean saying that defeating the marauders of the road is easy but defeating the marauders of the soul is difficult. But we must defeat them to attain an awareness of Self, to reach the summit from which Buddha let out his great lion's roar for forty-five years, two and a half millennia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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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금바위 작성시간 22.01.10 부처님과 보리살타들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아뇩다라사먁삼보리 얻는다
반야심경의 가르침입니다
미국은 실용주의=PRAGMATISM를 추구하는 나라인데
불교의 화엄경 보현보살님의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는 부처님의 십지행적을
실천하는 최상의 보살님인데 부처님의 지혜=반야바라밀다를 오래 공부하면
세상에 유익을 주는 보현행원을 실천함으로 미국에서 부처님 세간해 조어장부 되는 LEADERSHIP
실천 할수 있읍니다.
미국 교포 재가불자 금바위는 DALE CARNEGIE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생활습관
에서 7번째의 습관 심신을 단련하라의 답을 풀고 2005-2022년 오늘도 실천하는데
부처님의 경율론을 삼취정계와 칠불통계 현실에서 굴리는
불자 요익중생 INTERNATIONAL LEADERSHIP TRAINING CENTER구상중에 있읍니다
왜냐하면 의사,한의사 민간료법사도 아니지만
불성=법신과 보신을 생활불법에 인출하여 적용할수 있는 때문입니다
일체종지는
형이상학=청정법신 원만보신 불성광명과 지혜 충만=삼신사지에 만덕을 구비한 일대인의 자재한 경지
형이하학=국가를 살리는데 하물며 무엇을 못할것인가?
상기의 불법을 금강심론에서
찾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