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무엇을 할려고 하는 의도
이 무엇을 할려고 하는 의도가 고이며
이 무엇을 할려고 하는 의도가 생로병사를 낳고
새어나감을 낳고 연기를 낳고 나라는 경계의식을 낳고 다음을 낳고
정치경제 사회문화 과학 종교를 낳고 자식을 낳고 사랑 증오 이 세상의 온갖 것을 낳는다
우리 몸에서 보고 듣고 숨쉬고 먹고 싸고 경계짓고 자체가 고이며
이미 균형과 불균형 부족감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어머니와의 분리에 의해 원초적 두려움이 발생하고
이 두려움은 우리가 평생동안 의식 깊숙히 각인되어 가지고 가는 본질적인 두려움으로
이 두려움이 끝없이 무엇을 할려는 의도를 발생시킨다
이 무엇을 할려는 의도는 또 다른 무엇을 할려는 의도를 만들어내고
또 다른 무엇을 할려는 의도는 계속해서 무엇을 할려는 의도를 발생시킨다
우리가 명상을 할려는 이유는 이 끝없이 무엇을 할려는 의도를 멈춰보려는 의도이다
명상자체도 무엇을 할려는 의도에 해당하지만 결국 이 의도를 통해서 무엇을 할려는 의도 아님으로 갈 수 있다
우리가 진여니 참나니 본래면목을 보았니 하는 것도 끝없이 무엇을 할려는 의도가 멈출 때 경험하는 것이다
끝없이 무엇을 할려는 의도는 다른 말로 보고 듣고 숨쉬고 먹고 싸고 경계짓고이며
집적되고 펼쳐지고 변화와 움직임을 낳는다
이것의 앎을 사띠라 한다
끝없이 무엇을 할려는 의도를 자각하고 멈출때 여유가 발생하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자각이 사띠이고 여유가 삼매이며 있는 그대로 봄이 통찰지이다
이 세가지 요소가 갖춰짐이 중도이고 깨어있음이며 반야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