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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게 시 판

[스크랩] 4선정

작성자다람쥐|작성시간13.01.30|조회수124 목록 댓글 0

 * 4선정으로

  대배를 한 이후든, 선정호흡을 한 이후든, 아니면 자신의 수행주제를 하던 중이거나, 자비관 수행 중 빛이 나타납니다. 빛이 나타나면 몸의 부분들, 즉 제(1)자비수행 때처럼 머리카락에서부터 신체의 각 부분을 빛으로 비추면서 다음과 같이 관찰해 갑니다.


  먼저 빛이 밝아지고 흔들림 없이 머무를 때 그 빛에 집중하면 빛 속으로 흡수된다. 그리고 자신이 온통 빛 자체가 되는 것처럼 여겨지고 정적만 있게 되며, 몸을 느끼지 못하고 호흡은 거의 정지 상태로 들어선다.


   - 몸의 32가지 무더기들을 명상하기

  앞서 말한 대로 영상을 취한 다음, 몸의 각 부위를 제(1)자비관에서 실행했던 것처럼 빛으로 밝히면서(쏘이듯 비추면서) 명상을 해 나가는데, 빛을 거울처럼 반영하여 머리카락부터 보는 것이다. 빛을 통해 마음으로 하나하나 살피면서 가다보면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체를 해부하듯이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신체의 각 부분들을 제(1)자비관에서처럼 봄으로써 인체에 대한 물질 이상의 집착심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데 이 수행의 목적이 있다. 집착에서 벗어나면 따라서 화냄과 어리석음, 잘난 체 하는 마음, 무엇이든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마음도 사라진다.  

 처음에 신체부위를 하나씩 훑어 씻어 내려가고, 그 다음 머리카락에서 손끝, 발끝까지 자비의 에너지를 채운 다음, 다시 머리카락에서부터 빛으로 비추며 훑어 내려가는 것이다.

 신체의 각 부위를 너무 자세히 보다보면 평소 비위가 약한 사람은 구역질 등 혐오감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 수행도 나중에 숙달되면 빠른 속도로 몸 전체를 관찰해 갈 수 있게 된다. 

  빛이 거울이 되어 머리카락을 시작으로 몸의 32가지의 무더기(머리카락, 터럭, 손톱?발톱, 치아, 피부?살갗, 살?근육, 힘줄, 뼈, 뼛속 골수, 신장, 심장, 간장, 막, 비장, 허파, 큰창자, 작은창자, 위장?윗 속 음식, 대변, 뇌수, 담즙?쓸개, 가래, 고름, 피, 땀, 비계, 눈물, 기름, 침, 콧물, 관절?연골, 오줌)를 제(1)자비관 순으로 관찰하면서 내려가다 보면 실제 모습이 그대로 들어난다.

  수행 중 32가지무더기에 색깔, 모양, 방향, 장소, 구분 등 나타나는 대로 지혜로 알아차리는 수행자는 이름과 깨끗하고 더러움을 넘어선다. 예를 들어 눈이 좋은 사람이 32가지 색깔의 꽃을 한 줄기 꿰어서 바라보면, 모든 색깔의 꽃들이 앞뒤 없이 한 순간에 모두 드러나는 것처럼 이렇게 ‘이 몸이 머리카락이 있다. 터럭이 있다(…)’라고 이 마음의 눈으로 보이는 몸을 해석하거나 좋아하거나 혐오하며 끌려가거나 밀어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동안 32가지, 아니 몸의 안팎 전체 무더기가 한꺼번에 분명해 진다.

  이렇게 혐오하거나 끌려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지혜(sati,알아차림)로 바라본다고 할 수 있다. 수행자가 이와 같이 관찰해 가는 동안 더욱 깊은 선정의 상태에 이른다. 여기서 수행자는 선정 중 드러나는 색(황금비, 보랏빛, 흰빛)에 의지해 4선정을 얻을 수 있고, 특수한 지혜, 신통도 확실하게 알고 얻을 수 있다.

  가섭존자는 이러한 몸의 32가지 무더기의 관찰명상으로 7일 만에 아라한이 되었다. 선정력이 뛰어난 수행자는 몸의 한 부분, 예를 들면 머리카락이나 장기 중 하나에만 집중하면 그 자체가 빛으로 변한다. 그 빛으로 4선정까지 들어서 열반까지 체험할 수 있다. 부처님께서는 앞서 설명했듯이 몸의 움직임, 주요 차크라와 5장6부의 움직임, 혈관, 모세혈관 등 각 나디의 움직임까지 다 관찰하셨다.

  수행이 깊어지면 사마타적인 방법(예비호흡, 숫자, 소리, 빛)은 사라지고 순수 위빠싸나의 지혜로 “존재” “영혼” “남자 혹은 여자” “자아가 있다는 의식” “내 것”과 같은 어리석음과 집착은 사라진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그것을 아는 마음(의식)까지 사라진다.

  이와 같이 몸의 32신체부위를 관하거나 자신의 뼈와 해골을 보는 백골관 수행을 하며 삶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다. 백골관 수행이란 자신의 뼈를 관하는 것인데 처음 굵은 뼈에서 점점 미세한 뼈로, 그리고 다시 전체적으로 뼈의 골격을 보아가는 명상이다.


  - 과거 생 여행

  또 하나는 전생으로 마음을 유도하여 과거 생을 여행하며 지금 생과의 인과를 보는 것이다. 이 역시 처음에 신체부위를 하나씩 훑어 씻어 내려가고, 그 다음 머리카락에서 손끝, 발끝까지 자비의 에너지를 채운 다음, 하나하나 이어간다. 과거생과 현세의 인과를 본 다음 다시 선정의 상태에서 심신을 관찰해 가는 명상으로 4선정까지 갈 수 있다.


  - 자비관(2)

  처음에 신체부위를 하나씩 훑어 씻어 내려가고, 그 다음 머리카락에서 손끝, 발끝까지 자비의 에너지를 채운 다음(제1자비관을 하고)해도 되고, 자신의 몸을 다 관찰한 후 빛이 온몸 가득하면 다시 자비관을 해도 된다. 

  자신이 속해 있는 공간에서 욕계?색계?무색계, 다시 천상?아수라?인간?축생?아귀?지옥 등 뭇 생명들을 향해 빛을 방사하며 밝혀간다. 여기서 빛이 충만할 때 더 깊은 선정으로 끌고 가고 싶으면 자비관을 오래 지체하지 않고 마음을 몰입하여 몸의 무더기로 관해가도 된다.


  - 천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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