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저씨가 아주머니와 함께 오대산 노스님을 찾아뵈었다. 그런데 아저씨의 병은 젊을 때 결혼한다는 거짓말로 처녀를 꾀어 몸을 취하고는 버린 과보를 받아 몸이 아픈 것이었다. 오대산 노스님은 그렇게 여러 사람과 관계를 하면 죽은 후 그만큼 혼이 나뉘어져 설령 사람으로 태어나도 백치와 같은 어벙벙한 사람이 된다는 얘기를 하셨다.
※ 아래 글은 오대산 노스님이 존경한 선화 상인 스님의 법문입니다.
사음하지 말아야 한다. 인과율에 있어서 사음을 범하는 것이 가장 엄중하며, 그 징벌도 더욱 맹렬하다. 더욱이 부부간에 만약 서로 이혼하여 다시 결혼한다면, 인과의 법칙에 따라서 임종시에 신체가 둘로 절단될 것이다. 왜냐하면 태어날 때 일찍이 양쪽의 관계가 있으므로 죽은 후 업보가 나타나서 큰 톱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자른다. 생전에 사음을 몇 번 했느냐에 따라 죽은 후 그만큼 절단되는 것이다. 생전에 결혼을 일백 번 했으면 죽은 후 일백 번 분리된다.
그렇게 분리되면 어떻게 안 좋은가? 나뉘어져 조각이 나면 다시 신령스런 성품이 하나로 모이려고 해도 쉽지 않다. 아마도 천백억 겁이 지나도 다시 사람의 몸을 회복하기가 어렵다.
-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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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과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무주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