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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게 시 판

[스크랩] 3절. 지관(止觀)을 수행하는 법

작성자다람쥐|작성시간14.03.13|조회수197 목록 댓글 0

지관 수행법

<논> 지관을 어떻게 수행 하는가.

지止란 모든 경계에 끄달리는 마음을 그치는 것이니, 사마타관(觀)을 수순하는 뜻이기 때문이다. 관이란 인연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모습을 분별하는 것이니, 위파사나관을 수순하는 뜻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수순하는가, 이 두 뜻으로 차츰차츰 닦아 익혀 서로 여의지 않는다면 지와 관이 함께 드러나기 때문이다.

 

<소> 처음 지관에 있는 방편을 간단히 밝히는 가운데 말한 "모든 경계에 끄달리는 마음을 그치는 것이니"는, 먼저 분별로 모든 바깥 경계를 만들지만 지금 깨달음의 지혜로 이 바깥의 경계를 부순다는 것이다. 바깥의 경계에 끄달리는 마음이 그치면 분별하는 바가 없으므로 지止라고 한다.

 

다음에 "인연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모습을 분별한다."고 말한 것은, 생멸의 길에 따라 법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기에 분별이라고 말한다. 이는 <유가론>보살지에서 "이 가운데 보살이 모든 법에 대해 분별하는 바가 없다면 止라고 부르는 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모든 법에 있는 뛰어난 진여의 이치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말로 설명한 이치에 대한 세속의 오묘한 지혜라면 관이라고 부르는 줄 으레 알아야 한다."고 말한 것과 같다.

 

이러므로 진여의 길에 따라 모든 경계에 끄달리는 마음을 분별하는 바가 없으니 '분별이 없는 지혜'를 이루고, 생멸의 길에 따라 모든 모습을 분별하여 모든 이치를 관하기에 '깨달음 뒤에 중생을 돕고자 하는 지혜'를 이루는 줄 알 것이다.

 

"사마타관을 수순하는 뜻과 위파사나관을 수순하는 뜻"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마타는 止라고 번역하고 위파사나는 觀이라고 번역한다.

다만 지금 기신론을 번역한 이가 방편과 올바른 관을 구별하기에 올바른 관에 범어를 그대로 둔 것이다. 우리 식으로 말한다면
지관을 수순하는 뜻과 관관을 수순하는 뜻"으로 말해야 한다.

 

지와 관이 똑같이 작용할 때가 곧 올바른 관임을 나타내려고 하기에 지관과 관관을 말한 것이다. 방편에 있을때 모든 경계에 끄달리는 마음을 그쳐 올바른 관의 지에 따르므로 "지관을 수순한다."고 말한다. 또 일어나고 사라지는 인연의 모습을 분별하여 올바른 관의 관을 따르므로 "관관을 수순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수순하는가,,," 아래는 바로 이 뜻을 풀이한다. "차츰차츰 닦아 익혀"는 따르는 방편을 밝히고, "함께 드러나기 때문이다."는 따라야 할 올바른 관이 드러난 것이다.

 

여기서 지와 관의 뜻을 간단히 밝히겠다. 나타난 모습을 따라 논하면 선정을 止라고 하고 지혜를 관이라고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면 선정은 지와 관에 통하고 지혜도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다.

이는 유가론 성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것과 같다

 

마음이 하나의 경계에 집중해 있는 상태로 때로는 사마타에 들어가고 때로는 위파사나에 들어간다. '아홉 가지 마음이 머무는 상태' 가운데서 마음이 하나의 경계에 집중해 있는 상태라면 사마타에 들어간다고 하고, 네 가지 지혜로운 행 가운데서 마음이 하나의 경계에 집중해 있는 상태라면 위파사나에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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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아미타도량 정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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