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불교사
미국역사와 함께 보는 미국불교사(60)
이 글은 1997년부터 약 20년에 걸쳐 미주현대불교에 번역 연재되었던 미국불교사에 관한 중요한 책들인 ‘백조가 호수에 온 이야기 How the swans came to the lake(한국어로는 이야기 미국불교사로 출판’, ‘미국이 만난 불교 The
American Encounter with Buddhism’, ‘미국 불교 Buddhism in America’를 토대로 하여 이 책들을 다시 인용하여
재구성하여 쓴 글이다.
전체적인 방향은 아래와 같은 관점에 방점을 두고 기술할 것이다.
미국에 도래하는 불교는 뉴잉글랜드의 초월주의자들이 동양의 대안적 영성을 찾아 나섰던 이래로 150년간 지속되었던 구도역정의 종착지였다. 유럽계 지식인 미국인들의 내밀한 관심사로부터 이른바 하나의 대중운동으로 변화했다. 여러 차례에 걸쳐 미국사회의 흐름에 대한 반발과 그 대안으로 불교가 당시의 미국사회의 젊은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글 김형근 (본지 발행인)
2000년대 미주한국불교 (5)
-2000년대 본국의 불교계 초청행사와 교류-
2000년대는 2000년부터 2009년을 가리킨다. 20세기와 제2천년기의 마지막 연대이자, 21세기와 제3천년기의 첫 연대이다.
2000년대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세계적으로 보급되며,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가 개막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2000년대 초중반을 기점으로 초고속인터넷이 대중화되고 일반 가정과 사회에 보급되면서, 디지털 망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는 정보 지식화 사회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디지털 매체의 대중화와 발전은 2010년대에 도래한 유비쿼터스 사회가 구축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아날로그를 정보의 전달 방식에서 완전히 도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디지털 매체의 부흥에 따라, 아날로그 매체는 2000년대 전체에 걸쳐 서서히 그 영향력을 디지털에게 내주었으나 완전한 세대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00년대는 20세기와 21세기의 과도기로 분류하기도 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라는 두 가지의 정보 전달 방식이 혼재하여 존재하는 독특한 시대성 특성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의 기간은 미주한국불교계의 기둥이었던 숭산스님과 도안스님의 입적이 있던 시기이지만 그럼에도 본국한국불교계와 교류가 매우 활발한 시기였다. 본지가 가지고 있는 연혁표를 보면, 이 기간동안 교류는 매우 활발하였다. 거의 매년 많은 스님들이 초청을 받아 미국에 와서 법회와 행사를 하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도 취임 직후 다녀갔다. 백림사는 수 차례에 걸쳐 많은 수의 스님들을 초청하여 개산대재 행사를 하였다.
2008년에는 ‘제 10회 개산대재’ ‘한국 고승 33인 초청 수륙위령 천도대법회’를 하기도 하였다. 법주사 미주분원 반야사는 7월 1일 L.A. 반야사에서 ‘지명스님,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 법주사 주지 도공스님, 금산사 주지 평산스님’ 등 한국에서 15명의 스님이 반야사를 방문하였다. 이 방문은 반야사를 새롭게 국제선원으로 건립하기 위한 검토와 후원 목적이었
다. 이처럼 많은 수의 스님들이 미국에 자주 왔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장면이다.
뉴욕불광선원의 부상
이 시기에 초청행사를 불면 뉴욕에서 1996년 휘광스님에 의해 창건된 뉴욕불광선원이 본국의 스님 초청행사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는 알 수 있다. 그 전에는 도안스님이 이끄는 로스 엔젤레스의 관음사가 가 많았다. 하지만 도안스님이 2006년에 입적한 후에는 그 주도권이 뉴욕불광선원으로 넘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광선원은 법정스님, 미국인 현각스
님, 능인선원 지광스님, 안국선원 수불스님 등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스님들을 초청하여 대규모 행사를 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교류행사를 주도하였다.
뉴욕불광선원 초청행사 연혁표
2000년 5월 폴 현각 스님 초청 대법회
2000년 8월 능인선원 지광스님 초청법회
2000년 9월:법정 큰스님 초청 대법회
2001년 5월 법산스님(동국대학교 교수)초청대법회
2001년 10월 28일 법정스님 초청 수계대법회.
2002년 10월 법정스님 초청법회.
2006년 5월 해창 스님 초청대법회
2006년 10월 22일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300여명 참석. 연사 미국인 현각스님
2006년 10월 29일 설법전 신축기원 행사. 수불스님 설법. 130명 참석.
2007년 10월 폴 현각 스님 초청 대법회
2008년 8월 새법당 상량식, 우학스님 초청법회.
2009년 5월 9일 수불스님 초청 큰 법당 개원 대법회
2009년 6월 성관 스님 초청대법회.
이외에도 쌍계사 고산스님이 남가주사원연합회 초청행사, 성철스님 제자인 원택스님이 뉴저지 보리사 초청행사, 능인선원 지광스님이 뉴욕사원연합회와 북가주 수선회 초청으로, 암도스님이 뉴욕사원연합회 초청, 안양 한마음선원 주지 혜원스님이 뉴욕 한마음선원 초청 행사로 미국에서 설법을 하였다.
뉴욕, L.A.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많지 않은 북가주 세크라멘트 영화사에서는 백양사 지선스님을 초청행사를 하였고, 샌디에이고 연화사에서도 한국에서 스님 초청행사를 하였다. 필라델피아 관음사에서는 동경 월명사 법인스님을 초청하여 창건 9주년 행사를 하였다. 북가주 정원사에서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본국에서 김진하 스님 법패 팀을
비롯해 여러 스님들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하였다.
스님들뿐만 아니라 강 건기, 이 중표, 오 강남, 민희식, 최봉수 등 학자 등도 고려사, 미주현대불교, 한미불교진흥재단 등 여러 단체에서 초청하여 불교강좌를 하였다. 고려사에서는 2004년부터 2006년 까지 3년간, 그리고 2009년에 강 건기 교수 초청 강의를 하였다. 강 건기 교수는 주로 보조국사에 사상과 저서에 관한 강의를 많이 하였다. 또 미주현대불교에서는 ‘불교의 이해와 실천’ 저자인 전남대학교 교수 이 중표 교수를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년간 ‘조오지 메이슨 버지니아 주립대학교’ 교환교수로 초청되게 하여 1년간 조오지아주, 메릴랜드 주, 뉴욕, 뉴저지, 로스 엔젤레스, 아리조나 주 등 미국 여러지역을 순회하면서 불교 교리 강좌를 하였다.
또 이 시기 특별한 행사로는 2000년에는 불국사 선재소년소녀 합창단, 나눔의 집을 이끌었던 혜진스님과 김순덕 할머니가 일제 시대 종군 위안부 문제때문에 방문하기도 하였다.
2000년~2009년 간
본국 불교계 초청행사에 대한
본지 자료 연혁
2000년
3월 26일 산호세 정원사에서는 서울 은평 포교원 지원스님을 초청하여 50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칠존불, 미륵불 점안식’을 가졌다.
7월 29일 L.A. 남단 잉글우드시 초청으로 온 경주 불국사 선재소년소녀 합창단 단장 종천스님 외 47명이 서래사 특설 극장에서 300여명의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가졌다. 7월 30에는 남가주사원 연합회와 L.A. 조계종 포교사단이 공동 주최하여 관음사에서 350여명의 청중이 참가한 가운데 공연을 하였다. 31일에는 L.A.고등학교에서, 오후 2시에는 잉글우드시 시청강당에서 공연을 하였다. 10월 6일 나눔의 집 원장 혜진스님과 나눔의 집에서 사는 김순덕 할머니가 출연하여 일제시대 종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정의를 향한 외침-Quest for Justice’행사가 미국인들이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Barnard College에서 있었다. 이 행사가 청년학교에서 대부분 준비하였는데 이는 혜진스님이 불교계에 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교계에서는 묘지스님과 미주현대불교 김형근, 이지영씨가 참석하였다.
2001년
1월 14일 하와이 정법사 무비스님 초청하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기념법회를 하였다.
1월 21일 뉴욕 불광선원 1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샴발라출판사 버콜즈 사장과 그의 아들을 초청하여 강연회 개최.
3월 11일 샌디에이고 연화사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국 혜응스님 초청하여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점안식을 가졌다.
4월 21일 새크라멘트 영화사(주지:원요 스님) 지선 스님 초청법회에 100여명의 타민족 불교인들을 비롯하여 250여명의 청중이 참가하였다.
7월 7일 L.A. 대각사는 동국로얄한의과대학 강당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국 불갑산 조실 수산스님을 초청하여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진각스님 철학박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7월 7~17일 토론토 정혜사에서는 동국대학교 최봉수 교수, 정혜스님, 김광용씨 등을 강사로 하여 정혜사 불교교양대학을 2번째로 개설,
8월 5일~10일. 2시에 L.A.관음사에서 연화어린이학교' 운영기금을 위해 선재 스님 사찰음식 개론강좌. 5시에 동국로얄한의과대학에서 특강. 6일부터 10일 까지는 오후 7시부터 10시 까지 유료강좌
8월 25일 미주법사회 주최로 동국대학교 강당에서 오강남 교수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신자를 비롯하여 개신교, 천주교 신자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2002년
3월 10일 메릴랜드 구곡사 불승종을 창건한 봉화 현불사 설송스님 초청 법회,
3월 24일 필라델피아 관음사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경 월명사 법인스님을 초청 창건 9주년 기념행사.
4월 20일~21일 산호세 정원사에서는 본국 김진하 스님 외 6명과 지혜등불봉사회 12명을 초청하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재와 생전예수재 행사를 하였다.
4월 21일 뉴욕불교계 봉축행사 일환으로 뉴욕 불교사원연합회 주최 자비원 주관으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러싱 고등학교에서 능인선원 지광스님 초청법회를 가졌다.
8월 3일 뉴욕불교진흥재단에서는 플러싱 세라톤 호텔에서 강남포교원 성열스님을 초청하
여 법회를 가졌다.
2003년
4월 19일 산호세 정원사에서는 부산 김진하스님이 이끄는 범패팀을 초청하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재 공연.
2004년
3월 7일 플러싱 영빈관에서 한미불교진흥재단 주최로 열린 ‘민희식 박사 초청 불교강연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4월 3일 L.A. '틱사모‘ 주최로 윌셔 이벨극장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틱냑한 스님
초청법회가 있었다.
4월 24, 25일 양일간에 산호세 정원사에서는김진하 스님과 그 문하생들을 초청하여 영산재와 생전예수제를 미륵대불전에서 가졌다.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수선회 회장 현담스님 미주순회 L.A.강연이 있었다. 두 번은 옥스퍼드 파세스 호텔, 두 번은 동국로얄대학교에서 있었다. 이 강좌에는 매일 평균 100명정도 참석하였다.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수선회 회장 현담스님 미주순회 뉴욕 강좌가 평균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있었다.
김진하 스님과 그 문하생들을 초청하여 영산재와 생전예수제를 미륵대불전에서 가졌다.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수선회 회장 현담스님 미주순회 L.A.강연이 있었다. 두 번은 옥스퍼드 파세스 호텔, 두 번은 동국로얄대학교에서 있었다. 이 강좌에는 매일 평균 100명정도 참석하였다.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수선회 회장 현담스님 미주순회 뉴욕 강좌가 평균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있었다.
7월 1일 L.A. 반야사에서 ‘지명스님,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 법주사 주지 도공스님, 금산사 주지 평산스님’ 등 한국에서 15명의 스님이 반야사를 방문하였다. 이 방문은 반야사를 새롭게 국제선원으로 건립하기 위한 검토와 후원 목적이었다.
7월 25일부터 8월 1일 까지 고려사에서는 전북대학교 강건기 교수 초청하여 수심결 강좌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평균 매일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11월 14일 원택스님 초청법회가 플러싱 고등학교에서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보리사 주최로 열렸다.
9월 26일 남장사 성웅스님 초청 뉴욕 정명사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10월 17일 플러싱 한마음선원에서는 안양 한마음선원 주지 혜원스님 초청법회가 법당에서 열렸다.
10월 17일 백림사 개산대재.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한 일면스님, 총무부장을 역임한 선용스님, 선운사 주지를 역임한 법현스님, 거창 금룡사 준용스님, 포항 극락사 은일스님과 주지 혜성스님과 신도 300여명 참석.
11월 14일 원택스님 초청법회가 플러싱 고등학교에서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보리사 주최로 열렸다.
2005년
1월 8일 대구 용현사 지운스님이 지도하는 ‘1회 미주뉴욕자비수관 수련대회’가 뉴욕상운사에서 열렸다.
1월 9일부터 16일 고려사에서 강건기 박사를 초청하여 ‘불교와 참마음’이란 주제로 보조국사의 ‘진심직설’강좌를 열었다. 매일 100여명 참석.
4월 16일,17 북가주 산호세 정원사는 김진하스님과 전수생을 초청하여 영산재 및 지장천일기도 회향.
5월 28일 미동중부 승가회, 뉴욕사원연합회 주최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초청 뉴욕대법회’가 ‘아스토리아 월드 매너’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지역 많은 스님들과 신도 700여명이 참석하였다.
29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초청 L.A. 법회. 주최 남가주사원연합회. 장소: 동국로얄대학교 강당.400여명 참석
2006년
7월 2일-9일: 고려사 한국불교와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결사 8일간 특별법회를 강건기 교수 초청하여 고려사에서 가짐.
12월 31일: 남가주사원연합회 주최로 ‘고산 큰스님 L.A. 초청법회’가 동국로얄대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고산스님을 비롯하여 영담, 쌍계사 주지, 보리암 주지 등 11명의 스님들이 참석하였고 이 지역에서는 현일, 현철, 범경 스님을 비롯하여 여러 스님과 300명이 참석하였다.
2007년
3월 25일-28일: 미주현대불교 이중표 교수 초청 뉴욕 강좌: 장소 플러싱 KCS 한인봉사센터 본부.
30여명 참석.
5월6일: 뉴욕사원연합회 주최 암도스님 초청 봉축 법회 개최: 장소;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6월 10-14일: 이중표 교수 초청 LA 불교교리 강좌: 주최 미주현대불교, 후원 남가주사원연합회, 장소, 관음사. 100여명 참석.
8월 23일. 북가주 수선회 쿠퍼티노 디안자 칼리지에서 능원선원 지광스님 초청법회. 약 200여명 참석/ 설법제목: 한 생각을 통해 본 현실과 영혼‘
10월 7일. 14일 . 볼티모어 학림사에서는 대전 학림사 조실 대원스님을 초청하여 개원 2주년 기념법회.
2008년
3월 14~16일: L.A. 고려사에서는 박성배 교수 초청 ‘불교의 선사상, 깨침과 닦음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특별법회, 메일 100여명이 참석.
18-19일: 백림사 ‘제 10회 개산대재’ ‘한국 고승 33인 초청 수륙위령 천도대법회’
18일 장소:수룩위령천도재는 라과디아 공항 옆 Sky Line Cruise.스님 신도 등 400여명 참석. 19일 행사는 백림사
11월 2일:미주현대불교 창간 19주년 기념 워싱턴 DC 행사, 오후 4시에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있는 캄보디아 사원에서 한국불교대학 학장 우학스님 초청행사, 경암, 아난 원홍스님 등 스님과 신도 200여명 참석.
2009년
1월 10일: 미주현대불교 L.A, 후원회 주최 우학스님 초청 법회. 장소: 고려사. 범경스님, 지월스님, 정정달 법사, 이강준 법사, 김형근 발행인 등 100여명 참석.
1월 11일: LA 관음사 가수 송춘희씨 초청 법회.
1월 4일- 25일: 강건기 교수 초청 법회: 불교와 오늘의 세계, 불교의 본질, 불교의 특성, 불교와 보살의 길에 대해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