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苛政猛於虎也)."라는 말은 『예기(禮記)』 단궁하편(檀弓下編)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공자께서 제자들과 함께 태산 근처를 지나가던 중이었습니다. 한 여인이 무덤가에서 슬피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자께서는 제자 자로를 보내 사연을 묻게 하니, 여인은 시아버지와 남편, 그리고 아들까지 모두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공자께서 안타까운 마음에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이곳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사가지 않으시오?"
그러자 여인은 뜻밖의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곳에는 백성을 괴롭히는 가혹한 정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들은 공자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말을 깊이 새겨 두어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법이다."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이 가르침은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제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는 일은 드물지만, 사람들의 삶을 짓누르는 두려움은 다른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물가는 오르며, 또 각종 규제로 인해 열심히 살아도 희망을 찾기 어려운 세상이 된다면 사람들은 삶의 무게에 지쳐 갑니다. 국민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하는 정치는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메마르게 만들고,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앗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정치의 본뜻은 권력을 행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백성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줌에 있습니다. 나라의 진정한 힘은 높은 건물이나 화려한 성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웃으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서 나옵니다.
공자의 말씀은 결국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는 가르침일 것입니다. 지도자는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고, 국민 또한 서로를 배려하며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 잠시 마음을 고요히 하고 생각해 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맹수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외면하는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세상을 가장 따뜻하게 만드는 힘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려는 사랑스럽고 자비로운 마음일 것입니다.
사랑과 자비로운 마음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나가기를 조용히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