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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주말 마지막 몬스터 모글전경과 재조성 뒷이야기. 2023년 1월 8일. (일요일)

작성자서준호|작성시간23.01.11|조회수198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그러니가 1월 8일 일요일 야간입니다.

모글은 더 없이 좋은 설질이지만, 두가지 변화로 몬스터 모글이 너무 빨리 생겼습니다.

 

1. 조성후 매일 기온이 영하라서 2주내내 모글에 폭풍제설 함.

2. 양지리조트에서 새로온 몇몇 제설기가 힘이 엄청 쎄서 태풍급 제설.

 

그래서 만든지 열흘도 안되어 어마어마한 몬스터 모글이 생겼습니다.

매일 제설 덕분에 모글 설질은 너무나도 좋았지요.

 

저는 항상 이맘때면 우산장수와 소금장수 아들을 둔 기분입니다.

입문자 초보자님들은 깊어지면 어렵다고 하시고, 중.상급자님들은 깊어지면 좋아라 하니까요.

 

반반 양보해서 2주만에 재조성 하는 것 최상인데..

이게 제맘대로 안되는 게 제설팀과 일정도 협의 해야하고, 지산 모글팀장님과도 미팅해야하고..

 

지산리조트는 매년 6~7회 모글을 재조성합니다.

믿기어려운 숫자이지죠. 아마도 겨울시즌중 전세계 '최다' 모글 조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리 힘든걸 왜 비싼 밥먹고 공짜로 해주냐고요?

뒤집어 생각해보죠. 우리가 안 만들면 누가 저절로 만들어 주나요? 그런 스키장 있나요?

 

모글이 타고 싶어 안달이 나서 한달에 두번씩이나 월차내서 '노역'하러 가는 겁니다.

문제는 그 '노역'이 너무 즐겁다는 게 병이죠.^^ (지금도 설레임)

 

우리팀 일정으로는 금요일에 재조성 하려고 했었는데..

제설팀과 협의중 주말 비예보가 있어서 어렵다는 의견이 반영 되었습니다.(만들려면 부셔야하거든요)

그렇다고 이 큰 몬스터를 뒤로 미룰수도 없고,, 해서 당장 내일 만들고 주말에는 기온이 올라 습설이 되길 빌어야죠.

 

모글조성은 천기입니다. 하늘만 아는 '조화'이지요.

인생사는 '새옹지마' 입니다.

 

수요일 조성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모글스키어 여러분들은 모두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들 이니까요.^^

 

지산 모글을 사랑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0주년

SMX

 

 

-. 이정도 몬스터라면 저도 버겁습니다. 저도 나름 모글 쫌 타는 놈인데.. 이게 영 쉽지 않네요.^^

 

 

 

-. 요즘 천송이님이 더 예뻐지셨습니다. (별그대에서 열연한 여주인공 천송이) 이름이 이 송 님이라 꺼꾸로 불러서 그럴꺼예요.^^

 

 

-. 일요일 야간 모글 전경입니다. 보통 이런 모글을 '수명이 다했다'고 합니다. 이젠 새로 만들어야 할 시점. 확인!!

 

 

 

-. 사실 눈은 엄청 좋았습니다. 저는 야간에만 타는데.. 야간에도 이렇게 설질이 '환상'인데.. 주간에는 '환장' 이였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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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준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11
    내일은 일년중 모글이 제일 쉬운 날입니다.
    이런날은 바디 세퍼레이션과 (부츠교대턴) 리드체인지를 배우는 게 좋습니다.

    바디세퍼레이션과 부츠교대턴 두개의 기술은 이후 모든 모글 기술의 주춧돌이 됩니다.
    이 기술을 지나치고 중급자가 되어 블랙홀 같은 중급의 늪에서 나오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내일이 바로 그 기술을 습득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길내기 참여 대환영!! 초보 입문 중급 상급 모두 모두 무료입장 대잔치!!

    모글 길내기에 많이 도와주십시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이재희 | 작성시간 23.01.12 어제는 못갔고 ㅠㅠ 오늘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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