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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모글제국 2024년 제3차 지산리조트 정규모글 조성하였습니다. 1월 12일 (금)

작성자서준호|작성시간24.01.13|조회수338 목록 댓글 6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시던 정규 모글이 조성 되었습니다.

그동안 외줄모글로 주말에 불편했던 점들이 모두 개선 되었지요. (그래도 안전 모글)

 

슬루프 쪽은 퍼블릭라인 2개는 중첩모글이라 금방 커집니다. 내일 정도면 1번 라인은 깊어질 듯하고요.

리프트쪽 프리스타일 1개라인은 아직 길만 잡아두었습니다. 내일밤 키커 작업하고 길내기 추가 하겠습니다.

 

모글키커는 아직 양생중입니다. 내일 랜딩 쵸핑후 테스트 점프 하겠습니다.

키커 이용시간은 수, 금, 토, 일, 공휴일 야간 영업시간입니다. (안전을 위하여 키커스텝이 상주할 때만 가능합니다)

 

퍼블릭 코스와 프리스타일 코스 중간에 넓은 안전 공간을 일부러 만들었습니다.

모글이 총 3개라인이라 활주중 라인이탈시 어느 방향에서 나올지 몰라, 안전을 위한 공간이니 모글을 새로 만들지 마십시오. 

 

강습 대기자는 코스라인 안에 서 계시지 말고 강사님의 호출을 받으면 위 한번 보고 '손들고' 라인으로 진입하시기바랍니다.

모글코스에서 상호 배려하고 양보하면 안그래도 즐거운 모글이 더 즐겁게 즐길수 있습니다. (즐겁게가 3번 들어감)

 

내일 무조건 지산 모글 달려 주세요.

오늘밤 푹풍제설중이오니 내일은 '인간이 살아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일곱번째 천국'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글제국 23주년

SMX

 

 

-. 두둥.. 드디어 정규모글 조성일.. 정규모글 네글자에 어제밤에 잠이 안오더군요.

 

 

-. 뜬 눈으로 지새다가 오늘 조퇴하고 김밥 한줄먹으며 두시간 달려 지산에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모글 만드는 날은 괜히 흥분 되요.

 

 

 

-. 광활한 5번 메가 슬루프입니다. 가로길이가 100미터가 넘는 다고 하네요. 사활강으로 연습하며 내려오면 하루종일 걸릴 듯.

 

 

 

 

-. 모글제국 스텝들도 조성일에는 모두 조퇴하고 일찍 옵니다. 고객들이 올라오기전에 모글 외부 라인을 쳐야하거든요.

 

 

 

-. 정규 모글은 모글키커가 들어갑니다. 점프는 모글의 꽃이죠. 지난밤 올림피언 '서지원' 코치님이 선탑하여 설계한 것입니다.

 

 

 

-. 패트롤 부대장님이 22미터 줄자로 정확하게 재어서 라인줄 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지산에서 제일 멋진 분이시죠.

 

 

 

-. 외부 팬스만 치고 모글 릴은 아직 내리지 못하여 모글 슬루프가 텅비어 있습니다.

 

 

 

-. 요즘 장안의 화제 '팩션' 모글스키입니다. 정말 여기저기 많이 보이더군요. 제팬하트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턴은 팩션이 압승!!

 

 

 

-. 총 300미터에 85턴을 작업 하였습니다. 중간에 비트모글 4개 있으니 달리실 때 주의 바랍니다.

 

 

 

-. 충첩모글이란 중간의 핵이 두개의 좌우 모글을 담당하여 모글이 금방 커집니다. 내일쯤 1번 (슬루프쪽)은 분명 많이 깊어질 것입니다.

 

 

 

-. 모글 조성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 길내기에 도움 주시는 손의성 감독 강습팀에게 감사드립니다. 손감독님은 길내기 천재!!

 

 

 

-. 코스 중간 안전공간에 모글 만들지 말아주세요. 말 그대로 안전 공간입니다. 이곳은 2주 뒤에 자연모글 조성구간입니다.

 

 

 

-. 퍼블릭라인 2개 먼저 만들고 키커 보수하고 이제야 프리스타일 라인을 만듭니다. 모내기 부터 하고 있습니다. 에고 허리야.~!!

 

 

 

-. 오늘 모글 릴만 총 세번 감았습니다. 모글릴 300미터 한번 감는데 총 3명이 필요합니다. 정말 고된 일이지요.

 

 

 

-. 300미터 줄을 혼자서는 무거워 못 당깁니다. 한사람은 당기고, 한사람은 정리하고, 한사람은 감아야, 하니 3인 1조로 릴을 감습니다.

 

 

 

-. 프리스타일 라인의 핵작업이 마칠때 쯤 퍼블릭 라인은 골이 제법 나왔습니다.

 

 

 

-. 오늘밤 날이 참 추웠는데, 많는 분들이 길내기에 도움 주셨습니다. 모두가 지산 모글의 주인입니다. 아무 눈치보지 마시고 24시간 자유롭게 즐겨주세요.

 

 

 

-. 모글키커를 작업중인 두번의올림피언 서지원코치님입니다. 내일 테스트를 위해 어프로치와 립각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 지난밤에 정설차로 2시간, 오늘 낮에 두명이 2시간, 밤에 3명이 4시간 작업했는데도 아직 모글키커 작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예민한 작업이라 손이 많이 가지요.

 

 

 

-. 내일은 진짜 캐나다 휘슬러앤블랙콤의 '세븐스헤븐'을 지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엄청난 제설중이거든요)

 

 

 

-. 지산 정규 모글은 코스 폭이 22미터 입니다. 이정도로 모글에 투자하는 스키장은 전국에서 지산이 유일합니다.

 

 

 

-. 지산모글은 스키장 영업시간이면 언제든 개방된 상태입니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지산리조트에서 당신의 꿈을 이루세요^^

 

 

 

-. 오늘따라 모글이 멋지게 나오는 군요.

 

 

 

-. 모글 키커는 중간에 비어있는 공기층이 얼때까지 하루정도 양생을 거쳐야 합니다. 내일쯤 테스트 점프하겠습니다.

 

 

 

 

-. 프리스타일 라인은 맨 안쪽에 있어서 일반인들이 길내기를 잘 안하지요. 그래서 여긴 골이 제일 늦게 납니다. 입문자에게 좋은 점

 

 

-. 오늘도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진짜 영웅!!

 

 

 

-. 모글제국 신입 SMX 제14기 박서진 선수는 10년간 패트롤 출신이면서 군에서 장교 출신입니다. 그래서 뭐든 척척 하시는 분. 

 

 

 

-. 모글제국 완소. 방소현 선수는 입문 4년차에 드디어 제국의 '제다이'로 승격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명의 제다이는 백만 군사를 혼자 막아낼 수 있는 분!!  포스가 함께 하시길.

 

 

 

 

-. 최종 정규 모글코스 설계도 입니다. 의도대로 잘 나왔습니다. 다음주 부터 시작하는 수요모글크리닉에도 좋은 코스이지요.

 

 

 

-. 밤 10시 30분에 현장 회의를 합니다. 아직 일이 좀 남았지만, 곧 정설 타임이라 오늘은 이만 철수 하자고 결론을 내립니다.

 

 

 

-. 멀리서 보니 정말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모글코스입니다. 전국에서 지산 모글이 제일 좋습니다.!! (길고, 푹신하고, 넓고, 안전하고)

 

 

 

-. 이공식 꼭 알아두세요. 지산은 5번이 풀개장하여야 정규 모글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년간 변하지 않는 원칙입니다.

 

 

 

-. 집에 오다가 주차장에서 슬루프를 바라봅니다. 와.. 우리가 진짜 저걸 해냈다니.. 보고있어도 믿어지지 않는 광경입니다.

 

 

 

-. 글을 쓰는 중에 새벽 4시부터 폭풍 제설중입니다. 내일 모글 첫 길 잘 찾아야 할텐데.. 모글 없어지면 어쩌나.. 발이 동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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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상 | 작성시간 24.01.13 Smx모글스텝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 작성자천수리 | 작성시간 24.01.13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하다는 말 밖에.....
  • 작성자술퍼맨(원상연) | 작성시간 24.01.13 수고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뽀롱 | 작성시간 24.01.13 이제 재미있는 모글이 만들어 졌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마카롱찰스빨리-김희중(찰스) | 작성시간 24.01.15 모글라인이 이제 3개가 되어 너무 좋습니다 넘 고생 하셨고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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