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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PS 입스 였습니다.

작성자파랑 (김달수)|작성시간24.01.17|조회수330 목록 댓글 16

20년에 모글밭에 들어와서 모글제국 회원님들 만나
한해 한해 무럭 무럭 발전하였는데,
22년 인터 스키 타다 넘어지면서 어께 골절 부상을 입고난 이후 모글 실력이 부쩍 줄었습니다. 임터스키는 괜찮은데 모글은 무서워서 깊은 모글은 엄두도 못내게 되었죠.
강습도 받아보고 이리저리 생각을 해봐도 모글 실력이 완전히 리셋 되어 버렸죠. 이제 시간도 지나 부상도 다 나았는데 왜그럴까 잠도 안오고 이런저런 모글 영상 찾아보다가 스마트폰 사진첩에 있는 지난 제 영상을 찾아 보고 놀랐습니다.
21년도에는 나름 잘탔네.
단순히 실력이 줄었다고 하기에는 지금과의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아! 이게 입스(YIPS)구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병이구나.
실력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마음의 병이었습니다.
이래서, 부상후에 운동선수가 은퇴를 하고, 모글에서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구나 .......
작년에 이걸 해결하려고 강습도 받아 봤지만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였습니다.
처음 모글 들어왔을때 “들이대” 라고 외치면서 자신있게 스키를 모글에 집어 넣었는데 지금은 두렵습니다.
모글 정상에 서면 굴러 넘어질것만같고 어디하나 부러질것같은 두려운 잔상이 먼저 생각납니다.
이건 단순히 연습 많이 하면 돼,,
용기를 갖어,, 한다고 될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무언가 다른각도에서 생각해볼 차근 차근 풀어 나갈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일단 내가 YIPS라는것을 인정하고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서
들이대기는 하는데
하나씩
그리고 두개
그다음 세개 ......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 나는 운동신경이 좋은 놈이었어.....
ㅎㅎ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응원을 부탁합니다. ^^:;


1. 21년 2월 제일 잘타던 시기영상입니다.


2. 23년 1월 영상입니다. 모글에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확실히 이건 병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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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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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파랑 (김달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9 술퍼맨(원상연) 넵.
    모글에서 뵙겠습니다.
  • 작성자febros | 작성시간 24.01.18 첫번째와 두번째 영상의 차이는 단지 자신감일뿐, 첫번째 영상도 너무 위험하게 타시네요. 백사면스키딩하면서 찬찬히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 답댓글 작성자파랑 (김달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9 댓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첫번째가 모글 들어온지 2년차 였는데 이제 뭔가 기술적으로 다듬을 때가 3년차였는데 부상을 .... 다시 시작합니다. ㅎㅎ
  • 작성자마카롱찰스빨리-김희중(찰스) | 작성시간 24.01.20 힘내세요 !!!

    모글은 잘되다가 또 안되다가 슬럼프가 지나면 또 잘되고
    그러다 또 어렵고 그러면서 천천히 느는 운동인거 같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파랑 (김달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1 실력이 빨리 빨리 늘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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