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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2024년 제1차 모글제국 지산리조트 수요모글크리닉 전경입니다. 2024년 1월 17일.

작성자서준호|작성시간24.01.18|조회수387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모글제국에서는 매년 수도권 스키장에서 수요일에 '무료' 모글강습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3년째이며, 중간에 코로나 시즌 기간동안 '집합금지'로 3년빼면 20년간 연속 진행한 셈이죠.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모글제국의 수요모글크리닉은 '비가 와도' ,  '눈이 와도' , '아무리 추워도' 무조건 진행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모글 프로들만의 비밀은 '비가 오면 = 모글은 쉽다' 입니다.

 

아마 오늘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느끼셨을 겁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편의점에서 1천원짜리 비닐 우의 하나면 멋진 우중 모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별 초청강사인 박순백 박사님의 열정적인 강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최초로 천마산스키장에서 수요모글을 설립하신 분이시죠. 제가 그것을 이어받아 '수모모글크리닉'으로 운영중이고요.

 

저도 오늘 조기 퇴근후 서울에서 출발할 때 눈이 내려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아마 이것때문에 중간에 참석 못하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7시 30분 도착이면 시간이 좀 촉박하지요.

 

하지만, 늦어도 마음 먹었다면 꼭 오시기 바랍니다.

바로 오늘이 당신의 인생에서 모글 입문하기 가장 '젊은 날' 이기 때문입니다.

 

강사별로 마감시간이 좀 다르지만 '박순백 박사님'의 입문반은 거의 10시 20분까지 진행하시더군요.

우의도 안입으시고 강습 중간에 내리는 비를 다 맞아가며 열정적인 강습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경희대에서 언론학 박사, 정치학을 전공하셨고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셨던 분이라,

교수님 특유의 티칭법으로 많은 스키 입문자를 단기간에 데몬스트레이터까지 만들어 주는 스키계의 신화같은 존재입니다.

 

비오는날, 시간내어 강습 받아주신 강습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강습 후기는 수요모글신청게시판에 쓰시면 됩니다))

비오늘날, 시간내어 강습을 준비해 주신 모글제국 SMX 스텝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다음주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모글제국 23주년

SMX

 

※ 아래 사진은 저작권이 없는 사진으로 수요모글 강습 후기용으로 많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모글제국 특별 초청강사 박순백 박사님 (박사님은 보통 밤 10시까지 강습을 진행하십니다. 운동을 많이 하시어 체력은 20대 중반)

 

 

-. 지산에 도착하니 눈이 비로 바뀌었습니다. 안개가 많이 끼더군요.

 

 

 

-. 두번의 올림피언 서지원 강사님의 중급반

 

 

 

-. 모글제국 '패트롤' 박서진 선수입니다. 수요모글크리닉 베이스 무대 설치 및 현수막 설치 및 제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하트 모글스키 신, 구 모델입니다. 하드모글은 더 이상 만들기 않기때문에 '레어템'이 되었지요. 참 좋은 모글 스키입니다.

 

 

 

-. 비가 오면 모글은 쉬워집니다. 이유는 스키 베이스에 습기가 저항을 만들어 속도를 줄여주거든요. 누군가 뒤에서 당기는 기분?? 그래서 모글이 잘되는 겁니다.

 

 

 

-. 코스 정상에 무료강습회를 알리는 배너입니다. 팬스 안쪽의 모글스키어들이 코스 아래만 내려다 보고 휴식할 때 뒤에서 초보가 떠내려오면 대형 사고 거든요. 그래서 '시인성' 확보로 만들었습니다.

 

 

 

-. 두번의 올림피언 서지원 강사, 박순백 박사님, 28세 초절정미녀 황지현 강사 모글제국 수요모글크리닉의 든든한 기둥들이죠.

 

 

 

-. 오늘 수요모글 참석자는 총 19명 이였습니다. 나중에 늦게 오신분이 두 분 계시던데.. 비 때문에 차가 막혀 그런 듯 싶습니다.

 

 

 

-. 덕분에 강사별 10명미만의 특별한 강습이 시작되었지요. 무료강습하면 보통 10~15명 정도가 한 반 이거든요.

 

 

 

-. 박순백 박사님의 '입문반'입니다. 처음 시작은 입문자 였는데. 10시쯤 모두 중급자가 되어 있더군요. '세계8대' 미스테리

 

 

 

-. 두번의 올림피언 서지원 코치의 중급반입니다. 중급자 답게 강습생 모두 잘타는 분들이시더군요,

 

 

 

-. 리드체인지로 바디세퍼레션을 강습하신 듯합니다. 굉장히 고급기술인데.. 모두 잘 따라 하시더군요.

 

 

 

-. 입 아프지만 (손가락 아프지만) 비가 오면 모글은 쉽습니다. 기온이 영하라도 비가 오면 무조건 모글로 달려가세요. 당신도 몰랐던 신세계가 기다립니다.

 

 

-. 슬루프 전체에서 모글에 가장 사람이 많은 하루 였습니다. 참 신기하죠? 모글은 어떤 상황에서도 즐길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 수요일 야간에는 키커를 개방하는 날인데, 오늘은 비로 인하여 립도 약하고(푸석푸석) 랜딩은 박히는 구조라 부득하게 개방하지 못했습니다.

 

 

 

-. 모글스텝들이 키커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을 확보한 다음 개방하오니 멀리서 키커를 이용하러 일부러 오실 때에는 미리 키커 관리자에게 문의 바랍니다.  개방일 수,금,토,일 야간 모글 키커 관리자 : 서지원 코치 010-7608-5773

 

 

 

-. 이때만 해도 입문자 (모글을 한 번도 안타보신 분들) 인데..

 

 

-. 박사님 입문반 강습에 비밀 래시피가 있는 모양입니다.

 

 

 

-. 제법 큰 모글인데 모두 완주를 하시더군요. 그것도 트레인(연이어 내려가는 것)을 하면서요. 

 

 

-. 주말 유료 강습을 진행하시는 모글제국 황지현 수석강사입니다. 무료강습에서 배울 수  없었던 '비기'를 착한가격에 배워 보세요.

 

https://cafe.daum.net/mogulski/LsDc/26

 

 

-. 모글제국 팀닥터 장준우 원장님 입니다. 청주에서 정형외과 원장이시면서 모글매니아입니다. 누구보다 모글타시는 분들의 뼈와 연골 구조를 잘 이해하시는 분. 수요모글 중 다치시면 응급 처치를 하십니다.

 

 

 

-. 모글제국 팀닥터와 스텝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두번째 하얀 헬멧의 28세 초절정 미녀강사 황지현 수석강사의 나이는 28세.

 

 

 

 

-. 남는 건 사진뿐.. 이라는 신념을 가지신 박순백 박사님의 입문반, 대학에서 사진 동아리 활동도 하셨더군요. 진짜 다재다능!!

 

 

-. 강습을 전투처럼 진행하시는 스파르타식 티칭법. 가장 많이 태우시는게 철학 이시죠. 스키는 머리가 아니라 근육의 배움이다!!

 

 

 

-. 입문반인데 오늘 총 5번 정도 런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두고두고 오늘이 기억 나실 겁니다. 행운의 럭키반!!

 

 

 

-. 안개는 점점 자욱해지고, 한치 앞이 안보이는 상황.

 

 

 

-. 조금 늦어도 (8시 넘어도) 모글제국 데스크로 오시면 강습반을 지정받아 강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늦어도 배너 앞으로 오십시오.

 

 

 

-. 수요모글 강습인원이 예상보다 작아서 대기중이던 강사가 남아 돌았습니다. 원래 황지현 강사님은 중급반 담당이시죠.

 

 

 

-. 모글제국의 미래.. 남지원 선수와 안우진 선수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우정도 모글도 우리 모두 다같이 행복해지자. 꼭 10년뒤에 이사진 다시보세요.

 

 

 

 

-. 역시 지산은 모글의 메카.. 이유를 대라면 수십개지만, 한개만 소개하면 정상에서 맨아래 모글까지 일직선으로 모든 모글이 다보여야 합니다. 중간이 볼록하게 올라오거나 휘어진 코스는 좋은 코스가 아닙니다.

 

 

 

-. 중급반인데. 자세가 아주 좋습니다.

 

 

 

-. 전체적으로 모글도 둥글둥글하고 (이런게 월드컵코스) 코스 깊이도 딱 적당 (60cm)합니다. 달리기 너무 좋은 코스죠.

 

 

 

-. 서지원 코치님의 중급반. 두번의올림피언으로 일부 시간을 자원봉사에 기부 하는 게 올림픽 정신이라 생각합니다. 

 

 

 

-. 입문반 같은데.. 모글이 아직 무서운 모양입니다. 그래도 오늘이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모글을 모르던 시절과 모글을 아는 시절로 나뉘겠죠.

 

 

 

-. 모글제국 방소현 강사님은 강습이 원할하게 진행되는 것을 돕습니다. 원래는 입문반 강사님 입니다. 강습 구력만 9년째..

 

 

 

-. 두번의 올림피언 서지원 코치님입니다. 강습중에는 아무리 말 시켜도 눈은 강습생을 보고 있습니다. 프로다운 모습 인정!!

 

 

 

-. 아직까지 인터라인(슬푸르쪽 2개라인)이 타기 좋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프리스타일라인(키커가 있는 리프트쪽 라인)으로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서지원 강사님의 중급반인데 강습을 마무리 하시는 중입니다.

 

 

-. 머리 묶은 뒷 모습이 예뻐서 찍었습니다. 오늘을 기념 하세요^^

 

 

 

 

-. 편의점에서 파는 천원짜리 우의면 우중 모글의 멋진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 강습 마지막에 중요 내용을 복기 시키는 중입니다. 이분들도 강습 마치고 배운거 복습 훈련하러 다들 올라가시더군요.

 

 

 

-. 무주 모글의 대마왕. '모글마왕님'으로 불리시는 서태만 코치님입니다. 무주에서 원정오셨는데, 무주 모글은 현재 100턴이 넘는 다더군요. 무주 모글이 전국에서 제일 긴 모글일 것 같습니다.

 

 

 

-. 이런 안개를 뒤로 하고 온 몸에 비를 듬뿍 받고 보람찬 하루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순수 100% 자원봉사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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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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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준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8
    수요모글 강습시간이 작년에 비해 조금 당겨져서 미안합니다. 7:30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조금 늦어도 포기하지 마시고 오십시오. 강사별로 다르지만 입문, 초급반은 좀 더 길게 10시 넘어서까지 강습하시는 강사님도 계십니다.

    늦게 오시는 분들은 그 반에 배치시켜 드릴 께요.
    모글제국 수요모글크리닉을 사랑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강습생들의 많은 후기로 대한민국 모글스키 저변확대에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모글제국 23주녀
    S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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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술퍼맨(원상연) | 작성시간 24.01.18 사진만으로도 강습 열기가 느껴지네요.^^
    우중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헌터커브 | 작성시간 24.01.18 모글제국 수요클리닉 처음 참가해봤는데, 무섭기만 했던 지산 모글이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하니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비오는날 고생해주신 스탭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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