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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기술연구

[연습] 고무줄로 폴 묶고 타기..

작성자바람둥이^^|작성시간03.07.19|조회수966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당구" 좋아하시죠? 

당구게임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가락구에서 만난다.." <- 일본말 써서 죄송^^

이 것은 아시는분은 다아시는 이야기 이겠지만..
그만큼 "가락구"라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이지요..

저는 늘 스키기술에서 주장하기를..

스키를 좀 더 잘타는 사람이건 좀더 뒤늦게 배운사람이건
모두가 "폴 체킹"이라는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다고..

이 말은 스키에서 "폴체킹"이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스키어의 자세에 있어서 폴체킹은 아주 중요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스키의 회전 타이밍이나 상체안정의 기술등
의 핵심적인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상급자에게서 잘탄다 못탄다의 구분도 역시
누가 폴체킹을 "우아하고, 다이나믹하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렇게 중요하고, 어려운 기술인 "폴체킹"기술은
결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단한 자기 노력만이
상급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셈이죠..

대다수 스키어들은 자신의 폴 체킹에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개선 할 수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하여서는
약간 소극적인 듯 합니다.. 그져 "이번 슬루프에서는 좀 더
잘 찍고(?) 내려가야지~"하는 생각 정도이지요..

여기 약간은 강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 하고져
합니다.. 스키를 타면서 의식적으로 폴의 체킹을 스키어가
신경쓸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폴 손잡이에 고무밴드를 묶은 모습]

 

[폴 손잡이 양쪽을 고무밴드로 묶은 모습]

위의 그림을 참조 하여 보시면 아시겠지만..
폴의 양쪽 끝을 고무줄로 묶고 스키를 타면..

스키어에게 폴의 체킹에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현재 저도 이 방법으로 모글공략에서 전진폴의 위치와
자세를 연구중에 있습니다..

혹시 넘어졌을때 그다지 위험 하지도 않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점프"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고무줄 폴의 최종 효과는..

스키어 본인에게 스킹시 폴체킹에 어떤 의식을 준다는
점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뒤로 폴이 날리거나, 헛 찍는
일에 대한  정보를 즉시 전달 한다고나 할까요?

언제 어느 회전에서 자신의 폴체킹에 문제가 있는지
그자리에서 알 수있다는 것이죠.. 그럼 스키어는 그 즉시
고치면 되구요^^


고무줄로 폴을 묶을때..

1. 고무줄의 형태를 선택해야하고..
2. 양 폴과의 적절한 거리를 선택하여

연습을 하여야 하는데..
문제는 적당한 거리가 얼마인가 하는 것입니다..

묶는 고무줄이야 "튼튼"하면 그만인데.. 그러니 어린아이
귀저기용 노~오란 고무줄도 좋고.. 그냥 밴드형 고무줄도
좋습니다..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고무줄 중간을 "탈부착" 할 수
있게.. "투터치" 일명 똑딱이 같은 것으로 처리하면 더욱
좋구요.. 그럼 필요할때만 즉시 묶어서 탈 수있으니까요..

폴과의 거리는 자신의 체형과 습관에 따라 선택 하여야
하는데.. 제 생각에는 양폴을 잡았을때 어깨선보다 조금
길게 사용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사용하시면서 중간중간 점검을 통하여(비디오 크리닉등)
그 길이의 변화를 가져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마지막으로 폴을 묶고 타기만 하면 저절로 폴 체킹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위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폴 체킹에대한 느낌이 매 턴마다
생기기 때문에.. 자신이 그 행위(폴 체킹)에 대하여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은 한두번 해보는 것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부단히 연습한다면.. 고수의 길도 그리 어렵다고
생각 되지는 않습니다..

혹시나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가 직접 시연(?)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위험하지도 않으면서..
확실한 효과를 자랑하는 양 폴 고무줄 묶기로..

폴체킹의 어려운 관문을 쉽게 정복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수로가는 또하나의 지름길...
갑자기.. 그 흔한 귀저기 고무줄이 위대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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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White | 작성시간 09.02.18 사진이 보이지 않네요. 조금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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