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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기술연구

[연구] 얀네 모글 비디오를 보고.. (3)

작성자바람둥이^^|작성시간03.07.19|조회수846 목록 댓글 1
계속해서..^^*

얀네가 말하는 모글에서 범하기 쉬운 잘못된
자세의 요약입니다..



1. 찍은 폴이 오픈 된다..
2. 찍은 폴이 내려 간다..
3. 허리를 지나치게 굽힌다..
4. 다리가 벌어진다..
5. 고개(머리)가 숙여진다..
6. 지나친 스키딩을 이용한다..
7. 후경으로 스키를 탄다..

먼저 폴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늘 모글에서의 기술이 100% 이면 폴의 자세가 90%
라고 주장하는 스키어 입니다.. 단순히 풀 자세만을 강조
한다기 보다는 바른 폴 자세에서 가져 오는 파생효과까지를
감안하여 그렇다는 뜻입니다..



가령 후경을 방지한다는 뜻을 살펴 보면, 정확한 폴 체킹은
후경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 얀네가 말하는 모글에서 정확한 폴 체킹은 무엇일까요?

먼저 답부터 말하자면, 전혀 팔을 움직이지 않고 오로지
손목만을 이용하여 폴을 체킹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전혀 미동조차 하지 않는 고정된 팔 자세로
모글을 타야 한다는 뜻입니다. <-- 미동 조차 금지 ㅡ.ㅡ;;

결국 우리 모두 잘 못 탔다는 말인데..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는 마세요.. 얀네가 말하는
모글에서의 폴 자세는 고속의 모글스킹.. 즉 레이싱을
위한 폴 자세라고 보면 됩니다.



사실 어떻게 타던간에 모글이 재미있는 운동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폴이 날리던 말던 말이죠..^^

그래도 기왕에 배우는거 제대로 한번 해볼까요~

먼저 얀네의 폴의 자세를 연구하기 위하여 중요 장면에서
스틸을 찍었습니다.. 여러장의 스틸을 펴 놓고 연구를 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얀네 폴 자세"를 파악했습니다.

1. 먼저 양 폴의 간격은 어깨 넓이 입니다.


2. 양폴의 주먹 위치 또한 어깨 높이 입니다.


3. 앉으나 서나 어깨 높이의 위치 입니다.


4. 팔꿈치는 약간(자연스럽게) 굽힌 앞으로 나란히 입니다.


5. 그 상태에서 찍을때에는 순전히 손목만을 사용합니다.



이상의 연구에서 보면 거의 폴을 찍고 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상체는 미이라 처럼 폴을 들고 타는 느낌 입니다..

저는 이러한 기이한 자세를 "사마귀 권법"이라 부릅니다.



지난해 성우모글에서 이와같은 자세의 폴 체킹을 가르치면서
폴을 들고 있는 스키어의 모습이 마치 사마귀 처럼 보였기
때문에 제가 붙혀본 이름 입니다.

이렇게 사마귀 권법으로 모글을 타면 모글에서 폴을 강하게
찍기는 어렵습니다. 살짝 터치만 해야 그 자세를 계속해서
유지 할 수있습니다.

이는 특히 고속의 모글스킹에서 그 진가를 발휘 하는데..
평소 폴을 양손에 가지런히 들고 모글을 타는 방법등을 통하여
연습을 할 수있습니다. <-- 생각보다 쉽습니다.^^*



또하나의 방법으로는..
각 폴의 손잡이 부분을 막대기 등으로 고정시키고(어깨 넓이)
연습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 방법의 구체적인
상황을 실험중에 있습니다.



저는 못 쓰는 카본 폴을 적당한 길이(어깨 넓이)로 잘라서
그속에(카본폴은 가운데가 비어있슴)두꺼운 고무 밴드를 넣고
각 끝을 폴 손잡이에 묶어서 모글을 타 볼 계획입니다.

특히 손목만을 이용한 폴 체킹시 "드라이브"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저도 자세한 뜻은 모르지만 찍은 폴의 주먹을 약간
아래로 떨어뜨리는 이 기술은 이미 몇년전 부터 유행하던
기술로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 이미지 준비중입니다.
이때 생각보다 손목의 사용이 순간적이고 강해야 하는데
이 손목 사용을 의식적으로 강하게 하기위한 조치가 테니스
칠때 사용하는 손목 보호대 같은 것을 차고 타는 것입니다.

또하나 미동조차 하지 않는 폴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모글의 정상이 아닌 능선 넘어에 폴을 찍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은 팁이 있는데..
모글에서 폴을 늦게 찍는 것입니다.. 생각 보다 늦게 찍으시면
무릎이 굽혀진 다음에 폴이 찍힙니다. 모글에서 평소에 찍는
폴의 타이밍을 좀 더 기다렸다가 찍어 보셔요.



모글 정상에 찍힌 폴은 그만큼 주먹의 위치를 위로, 뒤로
보내게 되어 있기때문에 고속의 모글에서 폴이 날리기 쉽습니다.



가끔 모글에서의 폴 자세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이론들이
분분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모글에서 정확한 폴자세란
없습니다. 각자의 스킹 스타일에따라 다양한 폴의 자세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너무 정형화된 틀에만 얽메이지 말고 자신만의 독특한 폴
자세로 멋지고 다이나믹한 모글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모글에서 허리를 지나치게 굽히는 것에대한 연구를
해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모글에서 허리 사용을 억제하며
무릎을 주로 이용한 흡수를 할 수있을까요?

- 4편에서 계속 됩니다.. 지금 퇴근해야 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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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White | 작성시간 09.02.18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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