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모글]기술연구

모글스키어 평사면 모글훈련 - 필수 3가지 턴 연습 안내..

작성자서준호|작성시간07.01.06|조회수4,291 목록 댓글 27

어제도 스타힐에서 밤 12시까지 평사면 스키를 탔습니다.

 

모글이 빨리 만들어져야 할텐데.. 요즘 다시 날씨가 푹해져서 제설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래도 어제 밤 12시쯤부터는 제설기를 전부 가동시키더군요.. 지난 밤 사이 많이 만들었을 듯..

 

모글은 다음 주말쯤에나 가능하답니다.

전년도에 비하여 모글코스에 눈 두께를 많이 조성하는라 조금 늦는 모양입니다.

스타힐은 1월 피크 시즌중에도 툭하면 코스내에 흙이 보여 여러 스키 망가진 곳이죠^^;; 

 

지금은 중단부 하차장 왼편에 임시로 열턴 정도의 모글을 만들어 타고 있습니다.

워낙 경사가 없는 지역에다가 패트롤들의 눈치를 보아가며 만들기 때문에 그리 좋지는

못한 상태이지만, 그나마 평사면 모글 턴 연습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어제는 B라인 리프트가 개장하는 덕분에 리프트 탑승이 매우 한가하였습니다.

B라인의 설질은 대체로 양호하였으나, 이용인원이 많지 않아서인지 곳곳에 아이스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프턴 연습장소로는 역시 B라인이 최고입니다.

 

 

 

다음은 모글스키어가 평사면에서 모글턴을 연습할 수있는 필수 3가지 턴의 연습 안내입니다.

이 방법은 제가 평소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모글에서 놀랄만한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1. 점프턴을 많이 하십시오!

 

역시 모글턴 연습의 지름길은 점프턴입니다. 처음에는 업다운 계열로 과도한 점프턴을 연습

하지만, 점차로 밴딩계열의 부드러운 점프턴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점프턴의 효과는 수십

가지가 넘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중경의 스탠스를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혹시 혼자서 점프턴을 연습하신다면, 아래와 같은 요령으로 연습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사할강 점프턴 > 완사면 점프턴 > 중사면 점프턴 > 급사면 점프턴 > 밴딩 점프턴 > 모글 턴

 

 

이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시선의 처리입니다. 시선은 항상 멀리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 처음 점프턴을 배우시는 분들은 시선이 스키를 내려다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면

훈련의 효과는 매우 느리게 나타납니다. 꼭 시선을 멀리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스타힐

중단부에서 점프턴을 시킬 때에는 멀리 보는 시선을 기르기 위하여 베이스 광고판을 보면서 턴을

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2. 스텝턴은 모든 턴의 관문입니다.

 

요즘 우리팀의 집중적인 평사면 훈련은 스텝 턴입니다. 스텝턴이란 턴을 할 때 한쪽 다리를 들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걸어 가는 듯한 느낌으로 턴을 한다하여 '스텝'턴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이 턴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드러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이 스텝턴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전에 게시한 동영상을 보신후, 혼자 연습하실 때에는 다음의 단계별로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와이드 스텝턴 > 노이즈다운 스텝턴 > 쿵쿵 스텝턴 > 헛 엣지 스텝턴

 

 

이 때 주의하실 점은 폴을 찍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폴 체킹은 하체만의 앵글레이션을 방해

합니다.  폴은 가만히 들고만 타야합니다. 당연히 바스켓은 설면에서 수직인 상태이어야 하며,

간격은 어깨 넓이 정도의 편안한 상태이면 됩니다. 이 스텝턴 훈련에도 빠지지 않는 주의사항이

있다면, 멀리보는 시선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이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많은

스키어들을 가르치면서 대부분 스키어들이 시선처리에 너무 둔감한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3. 크로스 턴은 최상급 스키어로 거듭나는 지름길 입니다.

 

대부분 스키 기술 교재에서 가장 중요한 스키 베이직 기술로 외발 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발 스킹을 연습하면 모든 면에서 효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외발 스킹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외발턴의 연습방법은  타지않는 스키의 앞부분을 크로스 시키

라는 것입니다. 이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타지않고 들려있는 스키를 처음에는 조금만 크로스

시키다가 점차적으로 스키점프의 아이언크로스처럼 완전히 "X" 자 모양까지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 크로스 턴을 혼자 연습하시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외발 스킹 > 노이즈 다운 외발 스킹 > 약간 크로스 외발스킹 > "x"크로스 외발스킹

 

 

역시 상체안정을 위하여 폴 체킹을 하지않습니다. 시선을 멀리보아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입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중간 턴정도의 크기로 하시다가 점차 숏턴이 가능하게 연습니다. 이 턴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기에 중,상급자 이상만 연습하도록 하며, 슬루프가 한가한 시간에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 섞여있는 이상한 스키용어는 대부분 제가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그냥 스킹 연습모양과

비슷하게 들리라고.. 뭐  용어만 보아도 대충 무슨 연습이신지 아실 것입니다. 위 세가지 턴 연습은

모글 스키어가 평사면에서 연습하여야 할 필수과목인 셈입니다. 무엇이든 평사면 연습에서도 안되면

모글에서는 당연히 안됩니다.

 

자세한 훈련 방법을 글로 설명으로 하자니 너무 깁니다. 나중에 동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킹은 언제나 즐거워야만 합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스킹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지무 | 작성시간 07.02.17 흠야 이건... 아무레도... 처음엔 스피드가 있음 다음에 하심이 옳을 듯 하네요^^
  • 작성자까메로 | 작성시간 07.02.22 감솨합니다! 항상 좋은 자료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쉬울것 같으면서 어렵네요!
  • 작성자마린 | 작성시간 09.02.03 귀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 넘 감사합니다....그러나 실행이 잘안된다는거....이노무저질체력
  • 작성자White | 작성시간 09.02.19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작성자보름달(이현준) | 작성시간 11.01.12 그런 방법들이 있었군요.. 좋은정보 감솨~~~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