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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20060120] 지산 리조트

작성자깜장|작성시간06.01.22|조회수126 목록 댓글 8

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내일이 대회임에도 모글을 닫아버렸다. 아 실망. 너무 한다.

프리에게 전화해보니 빅에어 옆에서 에어 연습을 한다기에 그리로 올라갔다.

모글 키커는 아니지만 쓸만한 키커가 있어 모두들 연습하고 있었다.

 

올해 주력 에어로 하려고 워터점프에서 연습했던 2가지만 계속 연습했다.

1. 트위스터 더블 : 워터에서는 잘 되었는데 영 거시기 하다. 왜 그럴까. 천마에서 연습할때도  그럭저럭 했는데.

2. 아이언크로스 앤 이글 : 처음에는 아이언 크로스 동작에서 X자가 만들어지지 않거나 다리가 뒤로 넘어가지를 않더니, 연습하니 된다. 모두들 감탄해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 할 수 있냐고 물어봐서 너무 귀찮았다. 뻥이 술술 나온다. 명준이가 아이언크로스 앤 이글의 팔 동작을 가르쳐줬다. 그래서 해봤다. 팔 동작 완벽하게 된다. 그러나 다리가 아이언크로스만 하고 있다. 명준이 미워.

 

야간에는 모글을 오픈한다고 해서 보댕이와 모글로 올라갔다. 범준이를 만났는데 다 얼었다고 타지 말라고 했다. 그냥 타겠다고 했다. 안된다고 했다. 한 번만 타겠다고 했다. 그러면 조심해서 타라고 했다. 그래도 대명 대회 본선 진출자로서 쏴줘야 기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들이밀었다. 겁나게 얼어있었다. 아리랑 춤을 추며 내려왔다. 정강이가 무척 아팠다.

 

정화 아버지께서 리프트 권을 주고 가셨는데, 타다가 날라갔다. 그래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오후에 탔던 키커가 오픈을 했다. 그래서 다시 거기로 갔다. 보댕이 엄청 많았다. 처음에는 트위스터 더블 연습하다가 보댕이들 눈이 의식되어 그래도 조금 더 잘 되는 아이언크로스 앤 이글로 바꿨다. 보댕이 들이 다 놀라고 감탄했다. 아마도 오늘 거기 있었던 보댕이들 중에 5명 쯤은 모글 스키로 전향할 것 같다. 또 뻥 치기 시작했다.

 

내일 대회가 걱정이다. 코스도 어렵고, 오늘 연습한 에어 동작이 잘 나올지... 쩝.

 

대장님, 회장님, 그리고 동호회 회원 여러분. 팀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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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놀드 | 작성시간 06.01.22 잘하3 ~~ 보댕이가 많타고해서~ 난~ ㅋㅋ 복제된 보댕??? ㅎㅎㅎ 지산서 선전하길~
  • 작성자막스 | 작성시간 06.01.22 순이님이 오늘 타는거 보구 모하나 하겠다고 하더니 결국 쟁쟁한 선수 사이에서 당당히 10위 축하 많이하고 보댕이도 당당히 4위 아주 오늘 둘에 날이더만 축하축하 마이 축하~
  • 답댓글 작성자바람순이^^ | 작성시간 06.01.22 ㅋㅋ 이글 읽으면서 깜짝놀랬자나요...제가 10위했다는줄 알고요...ㅎㅎ
  • 작성자beemp | 작성시간 06.01.22 음.....나도 에어가 잘되면......뻥 쳐야지...ㅎㅎㅎ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06.01.23 뻥은 내 전문인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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